[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 투자사가 수행하는 베트남 항만개발 프로젝트에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할 가능성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투이국제공항합작회사(MTIP)는 최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측에 꽝찌성 미투이항(My Thuy)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MTIP는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투자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미투이항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꽝찌성 동남경제구역의 산업인프라 시설과 선박 운항에 필요한 최대 10만t 규모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14조 동(약 7140억원)에 달한다. 항만 건설이 완료되면 꽝찌성과 동서경제회랑을 연결해 라오스와 태국 북동부까지의 운송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MTIP는 앞서 지난 2월 이 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위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역량을 입증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측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나트랑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비롯 꽝빈성 화력발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하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필리핀 할루어강 댐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현장 폐쇄 등 각종 악재에도 공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2분기 기준 공정률이 절반에 다다랐다. 필리핀 관개청(NIA)은 11일(현지시간) 일로일로주(州) 할루어강 댐 공사의 진행률이 지난 2분기 말 기준 43.1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NIA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서 댐 공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면서 "메인댐 외 나머지 2개의 댐 공사는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루어강 댐 공사 오는 2023년이면 완공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댐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2주간 임시휴업에 돌입, 공사 지연이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공사가 빠르게 재개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본보 2021년 6월 25일 참조 대우건설, 필리핀 할루어댐 공사 기간 단축 전망…"2024년→2023년">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할루어강에 3개의 댐을 짓는 사업이다. 80.7㎞의 도수로와 9500만㎡에 걸친 관개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댐이 완공되면 총 길이가 109m에, 2억5
								[더구루=선다혜 기자] 다수의 글로벌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던 베트남 연짝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가 흥행에 실패했다.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경쟁 입찰이 무산된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PV파워)이 지난 6일(현지시간)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3·4호기에 대한 국제입찰을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 홀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PV파워는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자 마감일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애초 이 사업은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독일 지멘스에너지, 일본 미쓰비시, 미국 GE파워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본보 2021년 8월 6일자 참고 : '삼성·현대·DL' 韓건설사, '1.6조' 베트남 연짝 발전소 수주 경쟁 '후끈'> 하지만 까다로운 입찰 조건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PV파워는 각 기업이 운용하는 가스터빈에 대해 사전에 상업운전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남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관련 공사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州) 알포 신항만 진입도로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이는 움카스르와 알포 신항만을 연결하는 14.6km 길이의 진입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수주한 공사로, 총사업비는 7035만 달러(약 850억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방파제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시작으로 컨테이너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알포 진입도로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 등 후속 사업도 따냈다. 처음 수주한 방파제 공사는 지난해 9월 최종 준공했고, 최근 후속 공사에도 착수했다. <본보 2021년 7월 12일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신항만 '침매터널' 수주 2년 만에 착공> 또 지난 1월에는 2조9000억원 규모의 후속 공사를 수주했다. 추가 계약한 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신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등이다.현재까지 대우건설은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에서 총 10건을 계약, 약 4조1000억원의 수주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미국 괌 법무부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 현지 천혜 관광자원인 마보동굴(Marbo Cave) 토사 유입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이다.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한전과 삼성물산의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괌 법무부 장관실(The Office of the Attorney General·OAG)은 6일 마보동굴의 토사 유입 사고와 관련해 한전과 삼성물산 현지법인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빈 T. 카마초(Levin T. Camacho) 법무부 장관은 “괌의 천연 자원을 피해를 야기한 기업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소장을 통해 밝혔다. 마보동굴 토사 유입 사고가 법정 소송으로 번지면서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주 사업자인 한전은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재판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물론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지난 4일 부터 괌 인허가위원회(Guam Contractors Licens
								[더구루=선다혜 기자] 베트남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인 연짝 발전소 수주전의 막이 올랐다.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PV Power)은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3·4호기에 대한 국제 입찰에 돌입했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독일 지멘스에너지, 일본 미쓰비시, GE파워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남부 연짝 지역에 발전용량 최대 1760㎿(메가와트) 규모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베트남 최초의 LNG 발전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규모는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3년과 2024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 전기 수요가 2560억㎾h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탈석탄' 영향으로 LNG 발전소 건설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국내 건설사는 베트남 발전 사업에
								[더구루=선다혜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이 캘러포니아주(州) 철도 사업을 정조준한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가 도화엔지니어링의 미국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한규 KIND 본부장은 지난달 미국 출장 중 도화엔지니어링 현지 지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내년 초 입찰이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도시철도 사업과 산호세 통근철도 사업과 관련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화엔지니어링이 실레조 해당 사업 입찰을 추진할 경우 KIND가 측면 지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KIND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에 대한 개발 및 투자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종합건설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캘리포니아에 지사를 두고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면서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미국 엔지니어링 전문지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The Top 150 Global Design Firms(설계사 전체 매출 기준)‘ 부문에서 도화엔지니어링은 74위에 올랐다. 지난해 83위보다 9단계나 올라선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미글로벌이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손 잡고 미국 롱비치 여객선 터미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한미글로벌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항구도시 롱비치 페리 터미널 건설과 관련 다국적 투자사인 TI 캐피털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 KIND 임한규 본부장과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직접 참석,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남서부 항구도시 롱비치에 여객선 터미널을 짓는 것이다. 착공 시기나 총 사업비 등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협의·결정한다. 다만 3사는 설비투자(CAPEX)를 비롯해 운영권 등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 국내외 CM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칠레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락앤락 물류창고, 미얀마 화력발전소에서 CM 등을 맡은 바 있다. CM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사후관리 단계까지 종합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반려동물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준혁 부회장이 역점 추진하는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6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현지 부동산 투자회사 하이코스트(High Coast Invest)와 유럽 내 리조트 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유태완 경영기획 부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한다. 이번 협약 따라 양사는 스웨덴 베스테르노를란드주(州) 순스발에서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개발 시기와 투자 비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최근 늘어나는 반려인구를 겨냥한 사업으로 이미 국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의 자회사인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소노캄 고양에 반려동물 동반 객실 26실을 만든 이후 지난해 비발디파크에 객실 157실 규모로 소노펫클럽앤리조트를 개장했다. 대명소노그룹은 국내에 비해 반려동물 문화가 선진적인 스웨덴에 반려동물 동반 리조트를 건설, 입지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중인 미국 괌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빗물과 토사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괌 환경보호국(Guam EPA)은 최근 관광자원인 마보동굴(Marbo Cave)의 토사 유입 등에 책임을 물어 삼성물산에 12만5000달러 (약 1억 4351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삼성물산이 건설하고 있는 괌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의 빗물과 토사 유출에 따른 조치다. 앞서 EPA과 괌 공공지원처(DPW)는 지난 20~21일 관광자원인 마보 동굴 내부가 진흙탕으로 변한 것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괌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서 유입된 빗물과 토사가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발전 건설 현장은 유출계수(떨어진 빗물이 흡수되지 않고 유출되는 비율) 증가로 토사유출 등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한편, 괌 태양광 프로젝트는 지난해 한전·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것으로 괌 망길라오 지역에 60M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2MW급 에너지 저장장치(ESS) 짓는 사업이다. 특히 한전은 괌 전력청(GPA)과 3억4000만 달러 규모의 25년 장기 전력판매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이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조4000억원 규모 매머드급 루마니아 수력발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물밑작업에 나섰다. 특히 이 사업은 과거 한 차례 무산됐다가 재추진되는 만큼 루마니아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BKB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루마니아 정부와 타르니샤-라푸슈테슈티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과 더불어 향후 운영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루마니아 서북부 도시인 클루나즈포카에서 30㎞ 떨어진 썸슈칼드강에 1000㎿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사업비 규모는 10억 유로(1조3635억원)에 달한다. 이는 루마니아의 수력발전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앞서 루마니아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지만 사업비용 등의 문제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업계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을 포함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더구루=선다혜 기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중동지역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담수화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WPC(Saudi Water Partnership Company)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라빅 4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받았다. GS이니마와 현지 기업 21곳을 포함해 총 39개 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도시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라빅 지역에 60만㎥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건설하고 25년 동안 운영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GS이니마는 중동지역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GS이니마는 지난해 11월 알 구브라 3단계 민자 담수발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구브라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에 30만㎥ 규모의 담수화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 7500만 달러(약 3070억원)에 달한다. 이는 GS이니마가 진행하는 담수화 프로젝트 중 단일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이어 지난 5월 GS이니마는 스페인 엔지니어링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