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정보통신(IT)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는 현지에서 다양한 리테일 테크(Retail-Tech)를 도입·운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내 적용도 모색하고 있다. 이른바 테스트베드로 삼고 있다는 것. 17일 굿푸드홀딩스에 따르면 다양한 IT 기술 업체와 협력해 신규 매장에 리테일 테크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리테일 테크란 QR코드를 통해 가격 등 상품 정보와 매장 재고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장바구니에 담으면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카트 등의 신기술을 말한다. 이마트 입장에서는 미국 자회사를 얼리어답터(?)로 내세워 유통 관련 신기술을 시험을 하고 있다는 것. 닐 스턴 굿푸드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오픈 예정인 오리건주 뉴시즌스 마켓에 커넥티드 스토어 기능이 탑재된다"며 "이 기술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 업계의 주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매장엔 파트너사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포컬 시스템(Focal Systems)뿐 아니라 다른 IT기업의 기술이 사용된다. 다양한 기업의 기술을 사용하고 자사 경영 전략과 적합한 것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면세시장에 진출에 나설까. 마감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스페인공항면세점 입찰에 신라면세점이 참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획득하면 유럽 진출에 초석을 놓는 만큼 입찰 참여 여부에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영국 면세 전문지 무디리포트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공항 운영사인 ANEA는 최근 자사 네트워크의 27개 공항의 86개 면세점의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마감은 오는 5월3일이다. 스페인공항공사가 스페인 곳곳에서 운영하는 27개 공항 내에 자리한 86개 면세점이 입찰 대상이다. 스페인공항공사는 계약기간을 기존 7년에서 12년으로 연장했다. 3년 추가 연장 옵션도 있다. 신라면세점을 비롯한 10개 업체는 지난달 스페인공항공사로부터 지불 능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신라면세점과 함께 입찰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면세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스위스 듀프리(Dufry)를 비롯해 중국 CDFG, 프랑스 라가데르(Lagardère Travel Retail), 아일랜드 ARI(Aer Rianta International) 등이 잠재적 경쟁자로 예상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브라질 담배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브라질 허가를 목표로 현지 보건당국 안비사(Anvisa)와 논의 중이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이 넘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시장 진출 시 큰 폭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들이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광고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F1에선 10여 년간 담배 광고를 금지해왔으나 BAT와 필립모리스가 우회 경로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F1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고판'으로 알려진 만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AT와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맥라렌·페라리팀에 4000만 달러를 후원했다. 넷플릭스에서 F1 다큐멘터리 본능의 질주(Drive to Survive)가 방영 중인 만큼 F1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본능의 질주는 BAT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BAT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가 본능의 질주 시즌 4에 노출된 덕분이다. 본능의 질주 시청자 중 46%가 34세 미만의 젊은 층인 만큼 BAT의 브랜드력을 제고하는 데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BAT와 필립모리스 등은 F1에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단행해왔으나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06년 담배 광고를 반대함에 따라 금지됐다. 하지만 BAT와 필립모리스는 2019년 자사 캠페인이나 전자담배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카메라 교환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가 일본 영상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에서 개최된 카메라 관련 전시회를 통해 ‘AF 75mm F1.8 X(이하 삼양 AF75)’를 첫 선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일본에 망원 자동 초점 렌즈 ‘삼양 AF75’를 론칭했다. 삼양옵틱스가 론칭한 삼양 AF75는 후지필름 X시리즈 카메라용으로 개발됐다. 마운트부터 렌즈 전면까지의 길이는 69.3mm로 지금까지 출시된 후지필름 X시리즈 카메라용 망원 자동 초점 렌즈 가운데 가장 작다. 무게는 257g에 불과하다. 삼양옵틱스는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량화 컨셉에 가장 잘 어울리는 렌즈라고 소개했다. 삼양옵틱스는 2매의 고굴절 렌즈(HR)와 3매의 저분산 렌즈(ED)를 포함한 광학 설계를 통해 이미지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뛰어난 해상력과 콘트라스트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또 삼양 울트라 멀티 코팅(UMC)을 적용해 역광 조건에서도 높은 해상력과 선명도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자연스러운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프리셋 조리개 조절 기능이 탑재됐으며 가벼운 비·눈·먼지로부터 렌즈를 보호하는 웨더실링 디자인이 적용됐다. 삼양옵틱스는 지난달 2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미국에서 안전 문제를 이유로 리콜에 들어갔다. 지누스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침대 프레임 사용을 중단하고 지누스에 수리 키트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이하 CPSC)에 따르면 지누스는 스마트베이스 유로 슬랫(SmartBase Euro Slats) 침대 프레임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 지누스는 침대 프레임 모서리를 보강하는 브래킷이 없어 프레임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며 리콜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CPSC는 한 건의 불특정 부상 사고를 포함해 14건의 침대 프레임 무너짐 사고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모델은 △OLB-MESB-T △OLB-MESB-F △OLB-MESB-Q △OLB-MESB-K 등 4종이다. 금속 소재로 제작된 14인치(약 36cm) 높이의 검은색 침대 프레임이다. △트윈 △풀 △퀸 △킹 등의 사이즈가 있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아마존, 웨이페어, 월마트, 타깃, 오버스톡, 홈디폿 등을 통해 판매됐다. 지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리콜 안내문을 게시했다. 침대 프레임 모서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크로스보더(Cross Border·국가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2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에서 Z세대(1995년~2009년생)가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소비시장의 흐름을 국내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 노사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노사가 향후 예정된 논의 과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 노조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열린 교섭에서 사측에 다섯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지난달 초 테이블에 노사 양측이 처음으로 마주 않은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구체적 사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조합권 보장 △주당 노동시간 20시간을 기준으로 풀타임 직원과 파트타임 직원 구별 △계약서에 성적 지향·젠더 정체성·주거 상황·정치적 신념·계급에 따른 차별·괴롭힘 방지 정책 △냉장고와 모유 유축 공간 조성을 통한 수유 중인 직원 지원 △노조 간부의 법적 권리 명문화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직원 보호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뉴시즌스마켓 노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유급병가제도 재개,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실시 및 모니터링 등의 보호 조치를 다시 시행할 것도 요구했으나 사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모든 코로나19 예방조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영국에서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비바(VEEBA)를 론칭했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선 실현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비바의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물류 전시회에 참가한다. 미국 운송사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현지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자리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물류전시회 프로맷 2023'(ProMat 2023)에 참여할 예정이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자동화 기술과 비즈니스 정보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맷 2023 행사에는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비롯해 1000곳 이상의 물류 관련 업체가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최신 트렌드와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하는 100회 이상의 세미나도 진행된다. 미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프로맷 2023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11월 운송 자회사 브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시애틀 총지배인으로 호텔 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20년 넘는 커리어를 쌓은 전문가를 영입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의 리더십 쇄신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스티븐 칼진스키(Steven Kalczynski)를 총지배인으로 선임했다. 스티븐 칼진스키는 호텔 운영·관리 분야에서 오랜 리더십 경험을 지니고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2000년 스타우드 호텔에 입사한 이래 줄곧 호텔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4년 세인트레지스 로스엔젤레스(St. Regis Los Angeles)로 자리를 옮겨 총지배인을, 이후 미국 벌렌타인 리조트(Ballantyne Resort), 인도 뭄바이 오베로이 호텔(Oberoi Hotels), 카타르 쉐라톤 도하 호텔(Sheraton Doha Hotel) 등에서 총지배인을 거쳤다. 롯데호텔은 스티븐 칼진스키 총지배인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직원들 복지 개선에도 힘쓸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 스티븐 칼진스키 총지배인은 "커리어를 시작할 때부터 긍정적이고 영향력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열정을 갖고 있었다"면서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새로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정치적 문제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참여하는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 SPH-M)의 추가 입찰 문서가 유출됐다. 지난 9월 말 발행한 자주포 정보요청서(RFI)를 뒷받침하는 문서로 미 육군이 원하는 차세대 자주포 요구사항이 담겼다. 현지생산 의무화와 미국산 탄약 발사 조항이 추가되면서 한화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