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스마트배터리시스템 회사 포시파워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중국 CALB와 배터리셀 공급에 손잡았다. 공급사를 다각화하고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포시파워는 CALB와 배터리셀 구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수량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시파워는 프랑스 검사·인증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뷰로베리타스(BV)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감사를 거쳐 CALB를 최종 공급사로 낙점했다. 배터리 안전성과 탄소발자국 감축 노력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외부 감사 결과를 토대로 포시파워의 공급망에 진입한 건 CALB가 처음이다. 포시파워는 CALB로부터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받는다. 포르투갈 공장이 가동되기 전까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조달할 예정이다. CALB는 현재 우한과 뤄양, 샤먼, 청두, 우한, 창저우, 허페이, 헤이룽장에 7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 500GWh, 2030년 1000GWh로 늘린다는 목표로 신·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은 CALB가 눈여겨보는 시장이다. CALB는 작년 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배터리 기업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가 파산 절차에 돌입한 영국 '브리티시볼트' 구원투수로 나선다. 기가팩토리를 손에 넣어 유럽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브리티시볼트 예비 입찰에 참가했다. 구체적인 입찰 가격과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예비 입찰 접수는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영국 법원이 브리티시볼트 법정 관리인으로 지정한 컨설팅 업체 'EY'는 이번주 내 두 번째 라운드에 진출할 입찰자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법정 관리에 돌입하기 전 브리티시볼트와 매각 논의를 진행중이던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 타타모터스과 영국 금융그룹 딜랩(DeaLab) 등 12개사도 입찰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호주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코발트나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를 개발중이다. 오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호주 질롱에 연간 2GWh급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8년 30GWh까지 생산능력을 확장한다. 리차지 인더스트리가 브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LVMH와 로레알, 시세이도가 20억달러 규모의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솝을 10여 년간 운영해온 브라질 화장품 기업 나투라앤코가 이솝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히면서부터다. 이솝은 친환경·윤리적 역할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코스메틱 마니아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인수전의 열기는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LVMH와 로레알, 시세이도가 이솝 경쟁 입찰에 나선다. 인수 규모에 대해 20억달러(약 2조 4480억원)로 추정된다.LVMH와 로레알, 시세이도, 나투라앤코는 이솝 인수전과 관련, 매각 과정이나 계획에 대해 함구했다. 하지만 나투라앤코가 이솝 지분 매각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계에선 이솝 인수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솝은 뷰티 업계의 화려한 마케팅 관례에 따르지 않고, 친환경·윤리적 역할에 관심이 있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이에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만큼 인수전 열기는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솝은 1987년 호주 멜버른 미용사 데니스 파파티스가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글로벌 주요 국가 지역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유료기사코드] 위한 우선 과제로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꼽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전 세계 주요 국가 지역에 2만5000기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범위한 충전 솔루션을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의 대표적인 이유가 충전소 부족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주요 도심 지역을 제외하면 교외로 나가기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미 북미와 중국, 유럽 지역에 1만5000기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중이다. 여기에 유럽 지역에 추가로 1만기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에선 고출력 충전(High-Power Charging, HPC) 네트워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합작 회사 '아이오니티(IONITY)'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이위바(Ewiva)를 통해 충전소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선구매 후지불(BNPL) 스타트업 스칼라페이(Scalapay)가 텐센트 등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스칼라페이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전체 직원 수를 두 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칼라페이는 31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4억97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텐센트와 윌로바이 캐피털이 주도한 가운데 타이거 글로벌, 강왈, 무어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스칼라페이는 총 7억 달러(약 8600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스칼라페이는 유럽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BNPL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NPL은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로 결제 업체가 소비자를 대신해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불하면 소비자가 여러 차례에 나눠 결제 업체에 대금을 보내는 방식이다. 특히 유럽에선 BNPL 방식이 기존 신용카드를 대신해 새로운 결제 도구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스칼라페이 외에 클라나, 알마 등이 유럽 BNPL 시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T 기업 애플도 ‘애플페이 레이터’를 출시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가 미국 뉴욕에 신규 풍력단지를 제안했다. 신규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청정에너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뉴잉글랜드 최대 에너지 공급업체 에버소스(Eversource)와 함께 뉴욕주의 3차 해상 풍력 권유에 대한 응답으로 공동 제안서를 제출했다. 오스테드와 에버소스는 지난 2016년 미국 해상 풍력 공급망을 위해 합작투자를 설립했다. 이들이 투자할 3차 해상 풍력은 100만 뉴욕 주택에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전력을 제공한다. 오스테드는 연안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뉴욕주의 신규 해상 풍력단지를 설치해 리더십을 입증하고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스테드는 "제안서 제출로 뉴욕주 경제에서 수십억 달러의 경제 활동을 창출하고,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건 물론 지역사회 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에버소스와 함께 작년 초 착공해 올해 130MW로 운영될 뉴욕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인 사우스 포크 윈드(South Fork Wind)와 뉴욕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924MW 프로젝트인 선라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Sanofi)가 미국 업체와 손잡고 임상시험 피험자층 확대에 나섰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미국 분산형 임상시험 기술·컨설팅기업 스레드(THREAD)와 글로벌 분산형 임상시험 관련 기술 5년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레드는 앞으로 5년 동안 분산형 임상시험(DCTs), 전자 임상결과 평가(eCOA) 등의 기술을 사노피 통합환자플랫폼(IPP)에 제공하게 된다. 스레드는 임상시험 참가자, 의료진 상호연결성을 강화하고 통합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 중심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노피는 임상시험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액트포페이션츠(ACT4Patients)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스레드와 손잡았다. 액트포페이션츠 프로그램은 임상시험에 참가하기 위해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 내 잠재적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70%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해 2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핵융합 기술 개발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Renaissance Fusion)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르네상스 퓨전은 연구 인력을 3배 늘리는 한편 신규 연구 장비 구매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르네상스 퓨전은 30일 미국 기후 기술 VC(벤처 캐피털) 로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로어카본 캐피털 외에 HCVC, 포지트론 벤처스, 노스켄 등 유럽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액체 금속과 고온 초전도 코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액체 금속은 핵융합 반응실 내벽에 붙어 극한의 열과 방사능으로부터 벽을 절연하고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고온 초전도 코일은 강한 자기장을 생성해 더 작은 원자로가 큰 원자로와 동일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르네상스 퓨전은 이미 사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년 말까지 두 기술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CanFite)가 유럽에서 경구용 건선치료제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의 시판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절차에 돌입했다. 피클리데노손은 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 경보제약이 독점 수입권을 확보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는 경구용 건선치료제 피클리데노손의 시판 허가(market registration plan)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신청하겠단 계획이다. 캔파이트는 피클리데노손의 임상 3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등도~중증 판산형 건선 환자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했다. 회사에 따르면 피클리데노손 임상 3상 결과, 암젠의 건선치료제 '오테즐라'(Otezla)보다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캔파이트가 해외 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260억 달러 규모의 세계 건선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유럽·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승인도 무리없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건선 치료제는 주사제인 반면 피클리데노손은 경구용으로 복약편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국내의 경우, 종근당홀딩스 계열사 경보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만나 원자로 'EPR-1200' 건설을 요청했다. 신규 원전 수주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한국수력원자력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불라트 아크출라코프(Bolat Akchulakov)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EDF의 신규 원전 개발 담당인 바키스 라마니(Vakis Ramani)와 회동했다. 아크출라코프 장관은 프랑스의 핵연료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EDF의 주력 수출 노형인 EPR-1200 도입을 살폈다.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기업 카자톰프롬(Kazatomprom)은 카자흐스탄 동부 우스트 카메노고르스크에서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의 기술에 기반한 핵연료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회담 직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양국은 호혜적인 원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공동 작업을 계속하는 데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대 2800㎿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과 러시아, 중국 등에 입찰 참여를 요청하고 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기업들이 선두주자로 나서며 성장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28일 코트라와 맥킨지 컨설팅 등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은 독일 보쉬와 BMW, 메르세데스 등 기업들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최대 250% 세 자릿수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운전보조시스템과 고도자율주행 분야에서 높은 성장과 수요가 기대되는 동시에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안전, 서비스 분야 성장세도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화로의 이행 과정 속에서 자동차와 부품 시장이 차세대 전자∙IT 부품과 통합 솔루션을 지향하는 새로운 차세대 융합 시장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시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은 차세대 스마트 자동차의 중요 기술로써 생산 동력으로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보쉬의 경우 센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반도체 사업, 특히 센서 개발 및 생산에 30억 유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유조선을 덴마크 선사가 인수한다. 선단 확대 차원으로 2억4000만 달러(약 2958억원) 규모의 중고 유조선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탱커 회사 톰(TORM)은 2011~2013년 건조된 총 7척의 LR1(Long Range 1) 선박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4척의 선박을 구입하고 지난달 25일에 3척을 추가로 구입했다. 모든 선박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선박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익명의 중국 금융 기관과의 판매·임대 계약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시장 조사기관인 반체로코스타(Banchero Costa)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LR1 선단은 약 382척으로 제품유 선단의 약 11%를 차지한다. LR1 유조선의 약 38%는 선령이 15~19세이며 3%는 20세 이상이다. 이에 따라 중고 유조선 선령은 낮은 편이다. LR1급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미포조선은 톰에 과거 건조했던 PC선박 4척을 인도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2011년에 건조한 선박이다. 톰은 과거에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10척을 구입한 내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