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킴벌리 모기업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개인보호장비(PPE) 사업부를 호주 회사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으로 유한킴벌리의 국내 PPE 사업에도 먹구름이 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과 유한양행이 지난 1970년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킴벌리클락이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호주 PPE 기업 안셀(Ansell)은 킴벌리클락의 킴테크·크린가드 사업부를 6억4000만달러(약 8730억원)에 인수한다. 킴테크와 클린가드는 연구실·생산 공장 등에서 쓰이는 PPE 브랜드다. 킴테크는 의료·과학 실험실용 △멸균 티슈 △글러브 △보호복 △마스크 등을, 크린가드는 분진 등 유해인자가 많은 공장에서 쓰이는 △글러브 △보호복 △마스크 △안정화 △위생화 등을 판매한다. 안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톱티어 PPE 기업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에 대한 내부 공감대에 따라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킴벌리클락 역시 경영 효율화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는 자회사 유한킴벌리다. 유한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폴란드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엘리먼츠는 폴란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엘리멘탈스트레테직메탈스(Elemental Strategic Metals)와 합작사 AE엘리멘탈(AE Elemental™)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사 지분 구조는 50대 50이다. 양사는 폴란드 남부 자비에르치에(Zawiercie)에 연간 2만8000개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가을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서는 양극활물질(CAM)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등 배터리 핵심 소재에 사용되는 블랙매스를 연간 2만 MT(메트릭톤)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본보 2024년 1월 8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투자' 어센드엘리먼츠, 폴란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추진> 또 양사는 독일 중부 지역에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설은 연간 5만8000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마이크 오크론리 어센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Xbox) 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유출됐다. 해당 메일에는 차세대 하드웨어 등 엑스박스의 향후 전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IT전문매체 윈도우센트럴(windowscentral)에 따르면 사라 본드 사장은 내부 이메일을 통해 "한 세대 만에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엑스박스 하드웨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엑스박스가 AI 활용을 위해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린 콘솔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이를 사장이 직접 인정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에 업스케일링 기술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펙트럼 슈퍼 해상도(PSSR) 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만큼 엑스박스도 차세대 콘솔에는 업스케일링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사라 본드 사장은 차세대 하드웨어가 개발되더라도 하위모델 호환성의 역사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향후에 나올 차세대 콘솔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라 본드 사장은 디아블로4 게임 패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생체인식 신원확인 기술(바이오메트릭)의 보안을 강화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은 바이오메트릭 보안을 강화해 편리함도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애플이 2022년 11월 7일 출원한 '얼굴 인식을 위한 즉각적인 등록(On the Fly Enrollment for Facial Recognition)'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처음 등록된 데이터 템플릿에서 파생된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얼굴 이미지나 지문과 같은 민감한 생체 인식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또한 애플은 기존 알고리즘에서 확보한 데이터 템플릿을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전환하는 솔루션도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등으로 부터 확보한 이용자 데이터는 변환된 데이터 형태로 보관돼 안전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새로운 알고리즘에서 다시 안면 인식 데이터를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애플은 기존 데이터를 신규 알고리즘에서 바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신경망과 새로운 신경망을 동시에 안면 인식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기존 신경망은 인증 작업을 관리하고 새로운 신경망은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며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농민 지원에 나섰다. 농가의 재생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 도입을 뒷받침하며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재생농업은 밭을 갈아엎는 경운 최소화, 살충제·합성비료·농약 사용 자제 등을 통해 토양 생태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농업 방식을 일컫는다. 수자원 보호, 생물 다양성 복원, 이산화탄소 흡수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오는 30일까지 26개 파트너사와 손잡고 '보다 건강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토양 조성'(Buliding Better Soil for a Healthier Future) 캠페인을 펼친다. 틸라무크(Tillamook)를 비롯해 △루비콘(Rubicon)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 △바이탈 팜스(Vital Farms) △허밍버드 홀세일(Hummingbird Wholsale) 등의 업체가 동참했다. 뉴시즌스마켓은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에 자리한 21개 매장에서 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결합한 혼합백신(CIC·COVID-Influenza Combination) 임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 백신 매출 부진으로 고전해 온 노바백스가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 주식 6.5%(650만주)를 약 1102억원을 들여 취득했다. [유료기사코드] 노바백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백신총회(WVC)에서 CIC 백신 임상 2상 결과,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원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버트 워커 노바백스 최고의학책임자(CMO)가 발표를 담당했다. 내약성과 안전성은 코로나 백신와4가 독감 백신의 단독 투여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IC 백신에 대해 한 번의 투약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를 낼 수 있어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바백스는 오는 하반기에 CIC 백신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영화 부문 총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일부 직원에 대한 해고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영화 사업부 내 직원 15명을 해고했다. 넷플릭스는 해고한 15명을 대신할 신규 직원을 충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은 3월 새롭게 영화 부문 총괄로 임명된 댄 린(Dan Lin) 체제 전환에 따른 것이다. 댄 린은 넷플릭스의 전성기를 가져온 스콧 스투버(Scott Stuber)에 뒤를 이어 넷플릭스 영화 부문을 주도한다. 댄 린은 대만계 미국인 영화·TV 프로듀서로 영화 제작사 라이드백(Rideback)의 설립자다. 댄 린은 워너브라더스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비롯해 레고 무비, 알라딘, 두교황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고질라 유니버스의 제작자로도 알려져있다. 스콧 스투버는 넷플릭스를 퇴사하고 자신의 미디어 회사를 설립했다. 스콧 스투버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 등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부터, 크게 흥행한 '레드 노티스', '버드 박스'까지 수많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프리몬트 공장 증설로 최대 1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환급받았다.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48C 조항(첨단에너지 세액공제)에 따라 에너지부·재무부·국세청 등으로부터 최대 7500억 달러(약 1020억원)의 세금을 공제받았다고 9일 밝혔다. IRA 48C 조항은 청정에너지 관련 장비 및 차량의 생산, 재활용 등과 관련한 설비 투자에서 정해진 임금 및 수습 기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경우 30%, 요구사항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 6%의 세액 공제를 부여한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기존 16만4000평방피트에서 52만4000평방피트로 확장했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1GW(기가와트)에 달하는 연료전지를 생산한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에서 생산하는 전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은 미국 제조업 부흥, 에너지 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프로그램 구축에 투자한 금액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풀 셀프 드라이빙(FSD)의 누적 주행거리를 공개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트레이닝 컴퓨팅, 거대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방대한 비디오 스토리지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투자한 비용이 올해 누적 1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500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테슬라가 6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출하한 것에 비하면 100억 달러라는 투자금이 크지 않다고 말한 것이다. 또한 FSD를 통해 상당한 수익도 발생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투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자율주행 프로그램 누적 투자액을 공개한 가운데 테슬라도 6일 FSD를 통해 10억 마일(약 16억1000만km)을 넘게 주행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FSD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일론 머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참가해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린다.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눈도장을 찍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카라테라퓨틱스에 투자한 종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종근당은 카라테라퓨틱스 지분 0.2%(7만5597주)를 확보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투자은행 니덤(Needham)에 따르면 카라테라퓨틱스가 오는 9일 '제23회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카라테라퓨틱스는 감각이상성배통(NP)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디펠리케팔린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디펠리케팔린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KD 가려움증 주사용 치료제로 승인받아 제품명 '코수바'로 유통 중이다. 금융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투자처를 확보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 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디펠리케팔린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해 이름을 알린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클로는 최근 에퀴닉스와 최대 500㎿(메가와트) 규모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에퀴닉스가 SMR 기업과 맺은 첫 번째 계약이다. 오클로는 앞으로 20년간 SMR에서 생산한 전력을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추가로 20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갖는다. 오클로는 우선 에퀴닉스로부터 2500만 달러(약 340억원)를 계약금으로 지급받았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오로라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확실한 실적 효자로 자리 잡았다. 연매출이 2년 연속 3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골프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데 힘입어 실적이 우상향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지난해 매출은 23억8200만(약 3조2290억원)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 2022년에 이어 연매출 3조원을 넘기는 새역사를 썼다. 미국 골프용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쿠쉬네트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13억5000만달러(약 1조38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내셔널 골프 파운데이션(National Golf Foundation) 조사 결과 지난해 현지 골프 인구 규모는 약 4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9.5% 늘어났다. 아쿠쉬네트는 지난해 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 신제품 프로 V1·프로V1x, 골프 클럽 신제품 TSR·T-Series 등 인기 제품의 신형 모델을 연달아 선보였다. 제품군별 매출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이 전년 대비 12.2% 늘어난 7억6170만달러(약 1조320억원)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