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수소 위스키 생산에 돌입한다. 위스키 원료로 수소에너지를 도입하고 오는 2040년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과 협력으로 수소에너지 위스키 원료 생산 시험이 성공했다. 위스키 원료를 성분 분석한 결과, 품질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영국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로부터 지원받고 연구에 나선 지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알리스테어 롱웰(Alistair Longwell) 산토리 글로벌 증류 및 환경 부문 책임자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과의 협력으로 수소 에너지가 위스키 증류 과정에서 적합한 연료원이라는 점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CD-R 등 광 디스크 데이터 저장 장치 제조 부문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소니는 단계적으로 CD-R, DVD-R 등 광디스크 저장장치 생산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야기현 타가죠 공장에서 근무하는 250여명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일부 직원은 조기 퇴직 형태로 해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고되는 250여명은 타가죠 공장에서 CD-R, DVD-R, 블루레이 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BD-R 등을 생산하던 직원들이다. 소니는 해당 부문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압축 장치로 만들어지는 프레스 디스크 부문은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디스크는 음악, 비디오, 게임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음반, 콘솔게임 시장 등에서 상당한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해고가 진행된 부문은 CD-R, CD-RW 등 레이저 장치로 '구울 수 있는' 디스크 부문이다. 소니가 광디스크 부문 감원에 돌입한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로 광디스크 미디어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타가죠 공장에는 현재 670여명이 근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