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디지털 신용 플랫폼 기업 크레디보(Kredivo)가 에너지 기업 셸 인도네시아(Shell Indonesia)와 손 잡고 BNPL(Buy Now Pay Later, 후불결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크레디보는 4일 셸 인도네시아와 후불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전국 160개 이상의 셸 인도네시아 주유소에서 크레디보 후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크레디보 고객의 경우 최소 5만 루피아 이상 거래시 최대 5만 루피아 한도 내에서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크레디보 고객은 최소 거래액 제한 없이 최대 10만 루피아까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셸 인도네시아에서 연료를 구매하거나 셸 셀렉트 편의점에서 쇼핑을 할 경우 3개월 할부(이자 0%)나 6개월·12개월(이자 2.6%)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크레디보는 인도네시아 후불결제 시장 사업 확대를 위해 셸 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 후불결제 서비스 사용자 비율은 지난 2021년 28%에서 지난 2022년 38%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디보의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싱가포르 중고거래 플랫폼 캐로셀(Carousell)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 라쿠6(Laku6) AI 전담팀 등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캐로셀은 지난 2일(현지시간) 라쿠6의 싱가포르 팀 전체가 본사 사무실에 배치돼 운영된다고 밝혔다. 캐로셀은 이번 결정에 따라 라쿠6의 AI 기술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캐로셀은 지난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옥스 스트리트를 비롯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 라쿠6, 중고 의류 판매 플랫폼 리파시를 인수하며 사업 카테고리를 늘려왔다. 특히 라쿠6 인수를 통해 의류 뿐 아니라 전자제품 리셀 시장에도 진출했다. 라쿠6 인수 인후 캐로셀의 전자제품 리셀부문은 2배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의 독자적인 AI 진단 기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셀 투 캐로셀 인 싱가포르(Sell to Carousell in Singapore)'의 출시다. 셀 투 캐로셀 인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최대 아이폰 리셀 업체인 '아이스튜디오(iStudio)'와 파트너십을 맺고 손쉽게 스마트 기기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 물류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가 신규 자금 조달 모색에 나섰다. A91 파트너스의 투자 라운드 계획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섀도팍스는 31일 “당초 예정됐던 A91 파트너스 투자 라운드 계획이 보류됐다”면서 “신규 및 기존 투자자로부터 최대 7500만 달러(약 951억 원)를 모금할 예정이며 기업 가치는 4억5000만~5억 달러(약 5709억~6344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도 “내년 1분기 사업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만큼 더 나은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섀도팍스는 지난 6월 실적 발표를 통해 내년 3월 전까지 추가 자금 조달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91 파트너스와 관련 협의가 이뤄지며 어느 정도 진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A91 파트너스와 협의가 갑작스럽게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됐다. 섀도팍스는 투자 무산 이유와 관련해선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핀액셀(FinAccel)이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에 나섰다. 지난 10월 유니콘 기업 등극 이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밑작업에 돌입한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핀액셀은 25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차오 가오를, 최고HR책임자(CHRO)로 장 루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법률 고문으로 맷 멀라키, 크롬 뱅크 이사로 위삭사나 자위를 각각 임명했다. 차오 가오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인 임프린트 CTO 출신이다. 이보다 앞서서는 그랩 배송 부문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근무하며 현재 가장 큰 배송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스택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장 루아는 쇼피 인터내셔널의 수석 HR 리더로 활동하며 회사 전체의 조직과 인력 개발 이니셔티브를 주도한 바 있다. 맷 멀라키는 싱가포르 셔먼 앤 스털링 LLP에서 재무, M&A 부문과 에너지 거래를 담당했다. 위삭사나 자위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뱅크 중 하나인 뱅크 자고의 설립 멤버 중 하나였다. 이전에는 HSBC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핀액셀의 독특한 기업 문화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 핀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위랩(WeLab)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네이버와 하나은행이 합작 설립한 라인뱅크 등 현지 디지털 뱅킹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이먼 룽 위랩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브스 글로벌 CEO 컨퍼런스에 참석해 “디지털 뱅킹은 금융 서비스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위랩은 인도네시아 진출 첫 번째 단계로 지난 9월 초 홍콩 비즈니스 그룹 자딘 매시선의 아스트라 인터내셔널과 함께 인도네시아 은행 자사 자카르타(BJJ)를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합작 투자 회사인 아스트라 위랩 디지털 아르타(AWDA)를 설립했고, 작년 12월 BJJ 지분 일부를 2억4000만 달러(약 3446억 원)에 인수했다. 위랩은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아직 무궁무진한 것으로 보고 이번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실제로 올해 1월 발표된 세계경제포럼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구 2억7000만 명 중 77%는 은행 계좌가 없거나 금융 서비스에 부족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미래에셋,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를 유치한 인도네시아의 식료품 배달 플랫폼 '해피프레시(HappyFresh)'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중단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 해피프레시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잠시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영업을 재개하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피프레시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중단하고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만 사업을 유지해왔다. 또한 해피프레시는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던 이정안 네이버 이사와 카이-케빈 가트하드 쿠스, 데이비드 켈러가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사임한 자리에는 해피프레시의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크롤'의 경영진이 이름을 올린다. 이정안 이사는 2008년 네이버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정안 이사는 입사 후 네이버의 유망 스타트업, 기술 투자를 주도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진행해왔다. 해피프레시는 구조조정 전문 기업들의 조치에 따라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해당 자금은 제네시스, 이노벤, 마르스 등의 펀드에서 조달했으며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피프레시는 또한 구조조정에 따라 직원 정리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핀테크 업체 핀액셀(FinAccel)이 1억 달러(약 1336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22일 핀액셀은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올해 기업 가치를 약 15억 달러(약 2조 원)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업계에선 작년 20억 달러(약 2조6700억 원)에 달했던 핀액셀의 기업 가치가 올해 약 25% 감소한 15억 달러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핀액셀은 작년 8월 빅토리 파크 캐피탈 어드바이저 LLC(Victory Park Capital Advisors LLC)가 후원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VPC 임팩트 애퀴지션 홀딩스 II(VPC Impact Acquisition Holdings II)와 합병을 통해 미 증시에 상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양측은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핀액셀의 상장 가치가 최근 몇 년간 하락한 것이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핀액셀은 대신 현지 민간상업은행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엔 2억 달러(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네이버와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인도판 배달의민족' 조마토(Zomato)의 보유지분을 정리해 현금화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3일(현지시간) 보유한 조마토 지분 7.8%를 매각했다. 우버의 지분은 주당 50.44루피에 거래됐으며 총 6억1200만 주 규모로 3억9200만 달러(약 5140억원)에 거래됐다. 이번 우버의 지분 매각에는 피델리티, 플랭클린 템플턴, ICCICI 프루덴셜 등 약 20개의 펀드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가 조마토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 것은 지난 2020년초 우버이츠를 조마토에 매각하면서다. 당시 우버는 조마토의 지분 9.99%를 확보했었다. 우버가 조마토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우버의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마토의 지분 가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빠르게 조마토 지분을 정리해 적자폭을 줄이는 선택을 한 것이다. 조마토 주식은 2021년 7월 공모주 청약 첫날 물량 100%가 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보호예수 기간이 풀리자 주가가 급락해 상장 당일 132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이 55억 달러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우버와 조마토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망가와 카카오픽코마가 일본 만화앱 이용경험률 통계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과금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 조사기관 MMD 연구소는 지난 25일 '일본 만화 앱 서비스에 관한 조사' 보고서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조사된 결과로 작성됐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중 하나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15세부터 69세 일본 거주 남녀 6782명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 앱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6782명 중 2416명으로 35.6% 차지했다. 이 중 라인망가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416명 중은 41.9%로 조사 대상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했다. 37.3%가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카카오픽코마는 2위에 위치했다. 3위에는 일본 대표 만화들이 연재되는 소년점프의 모바일앱 소년점프 플러스가 23.4%로 위치했으며 22.7%를 기록한 메챠코미, 21.9%의 시모아가 뒤를 이었다. NHN코미코는 12.0%로 11위였다. 일본 만화 앱 시장 성장을 이끄는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 MZ세대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미래에셋 등이 투자한 바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캐러셀(Carousell)이 홍콩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캐로셀은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의 물류 플랫폼 '지크(Zee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캐로셀은 홍콩에서 새로운 배송 옵션을 출시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캐로셀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컴퓨터, 테크, 미용, 게임, 가전제품, 건강, 애완동물 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새로운 배송서비스는 앱과 웹사이트 모두에서 사용가능하며 소비자는 구매과정에서 지크의 배송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선택하면 된다. 지크는 지크2도어라는 배송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의 문앞까지 당일, 익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크대시를 통해 빠른 배송이 필요한 물건을 최대 4시간 안에 지점 간 배송을 가능하도록 했다. 캐로셀과 지크는 파트너십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한 달간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고객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캐로셀 관계자는 "지크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구매-판매 경험을 보다 편리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 크레디보(Kredivo)가 인도네시아 BNPL(Buy Now Pay Later, 후불결제서비스)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 나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디보는 인도네시아 주요 전자 상거래 소매업체에서 BNPL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보는 인도네시아에 업계 최고의 온라인 신용 결제 방법을 도입하면서 온라인 소매 산업의 한계를 없애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덕분에 현재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자유롭게 BNPL을 이용 중이다. 고객 뿐만 아니라 소매점의 편의성도 높아진 측면이 있다. 소매점의 경우 크레디보 금융 솔루션을 이용하면 최종 결제 단계에서 고객의 클릭 두 번만으로 비용 지불 작업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크레디보가 인도네시아 BNPL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크레디보는 베트남 BNPL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1년 피닉스 홀딩스(Phoenix Holdings) 합작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피닉스 홀딩스는 소매업과 금융업 등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스틱 등이 투자한 바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중고 거래 사이트 운영사인 캐러셀(Carousell)이 중고 의류 판매 전문 플랫폼 리파시(Refash)를 인수했다. 캐러셀은 9일(현지시간) 옴니채널 패션 리커머스 기업인 리파시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파시는 2015년 설리된 의류 전문 리커머스 업체로 자체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망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판매를 더욱 쉽게 만들어 원활한 판매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캐러셀이 리파시를 인수한 것은 시간이 부족한 판매자들의 판매를 지원할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리파시는 싱가포르 전역에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통해 시간이 부족한 판매자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캐러셀은 향후에도 리파시의 조직과 브랜드명 등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자체 보유 브랜드들의 판매 속도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캐러셀 관계자는 "패션 리커머스 분야에서 7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리파시와 협력하게 된 것을 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뉴욕에 진출한다. 리스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3일 "미국 뉴욕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미국 동부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러데이퓨처는 그동안 미국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州)를 중심으로 영업해 왔다. 패러데이퓨처는 '유연한 리스 조건', '뉴욕 시민 맞춤형 솔루션' 등을 통해 프리미엄 리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욕 메트로 지역에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뉴욕이 세계 최대 경제 허브이자 전기차 시장 잠재력 등을 감안해 성장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23년 8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를 출시했다. 현재 저가형 AI 전기차 출시도 준비 중이다. 앞서 작년 9월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 '패러데이X'를 공개한 바 있다. 패러데이X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원전 확대에 힘을 합친다. 미래 에너지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유일무이한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꼽으며 2050년까지 발전용량을 '3배'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료기사코드] 세계원자력협회(WNA)는 12일(현지시간) 범산업적 그룹이 2050년까지 원전 발전용량을 최소 3배 늘리는 서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약에는 구글과 아마존 웹 서비스, 메타, 다우, 옥시덴탈, 올시스(Allseas), OSGE가 참여했다. 빅테크부터 정유·화학까지 폭넓은 산업군이 포함됐으며, 체결식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 '세라위크(CERAWeek)'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주요 글로벌 은행·금융기관 14개, 원전 기업 140개, 31개국과 원전 확대에 협력한다. 경제 성장으로 여러 산업에서 에너지 수요가 수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원전이 날씨, 계절, 지리적 위치와 관계없이 연중무휴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봤다. 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