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발전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가졌다. 내년 원전 공급사 결정을 앞두고 한국형 원전 기술을 살폈다. 전력 부족이 우려되는 카자흐스탄이 발전설비 투자를 늘리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기대된다. 28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삿칼리에브 장관은 지난 22~25일 방한해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한전, 석유공사, 삼성물산과 회동했다. 원전과 석탄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부문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가장 큰 화두는 원전이다. 카자흐스탄은 남부 알마티주 울켄 지역에 1000~1400㎿ 용량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35년께 시운전을 목표로 기당 약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입한다. 이달 초 원전 찬반 투표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71.12%의 지지율을 확인했으며 한국형 원전 APR1400을 비롯해 중국 핵공업그룹(CNNC)의 HPR-1000, 러시아 로사톰의 WWER-1200·WWER-1000, 프랑스 EDF의 EPR-1200를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본보 2024년 10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투자해 SMR 상용화를 지원한다. 현지 전력회사와 함께 엑스에너지의 SMR도 도입한다. 아마존이 탄소중립 파트너로 엑스에너지를 점찍으며 일찌감치 엑스에너지에 투자를 진행한 두산에너빌리티에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마존은 15일(현지시간) 엑스에너지의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시리즈 C-1'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엑스에너지의 원전 설계와 인허가,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위치한 핵연료 '트리소-X(TRISO-X)' 시설 건설에 쓰인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을 활용해 미 전역에 2039년까지 5GW 이상 전력을 공급한다. 우선 워싱턴 중부 지역 전력회사인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엑스에너지의 SMR인 'Xe-100' 4기(총 320㎿) 건설을 추진한다. 향후 12기(총 960㎿)로 늘리는 옵션도 검토한다. 아마존은 에너지 노스웨스트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해 초기 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는 작년 7월 에너지 노스웨스트와 SMR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맺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건설 업계의 '기회의 땅'으로 떠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엔지니어링 수장이 카자흐스탄 국부펀드인 삼룩카즈나의 누를란 자쿠포프(Nurlan Zhakupov)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전력난 해소를 위해 설비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추가 수주를 꾀한다. 13일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에 따르면 자쿠포프 CEO는 지난달 26~27일 방한해 두산에너빌리티·현대엔지니어링과 연쇄 미팅을 가졌다. 서울 용산구 대사관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부회장)과 회동했다. 이어 홍현성 대표이사(부사장)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경영진과도 카자흐스탄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삼룩카즈나는 2008년 설립된 국부펀드다. 전력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삼룩에너지를 포함해 국영석유·천연가스 에너지 기업인 카즈무나이가스,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 기업인 카즈아톰프롬을 보유한다. 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삼룩카즈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로부터 1조1500억원 규모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따냈다.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 지역에 10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제 컨소시엄에 원전 건설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원자로 공급사의 주도로 세계 최고 기자재·시공 기업들이 모인 컨소시엄을 우선순위로 두겠다는 입장이다.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참여율도 주요 평가 요소로 고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인 카진포름과 아스타나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원전 건설에 대한 국민투표 직후 "첨단 기술을 보유한 선도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이 원전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발주사인 KNPP의 티무르 잔티킨(Timur Zhantikin) 대표도 현지 언론을 통해 "원전 프로젝트 상당수가 여러 회사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원전 개발을 담당하는 회사가 (컨소시엄을) 주도하며, 다른 회사에서 장비와 전자 제품, 전기 구성 요소 등을 공급하고, 주요 건설 회사도 참여한다"고 부연했다. 잔티킨 대표는 튀르키예 아쿠유 원전 사업을 사례로 들었다. 원자로는 러시아 로사톰에서 공급했으나, 주요 부품은 프랑스와 독일 등 다른 국가에서 납품했다는 설명이다. 니키타 샤탈로프(N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속도를 낸다. 약 1년 동안 원전 설계와 사업비 산출 등을 추진한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루마니아 사업에 진전을 보이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루마니아발 기자재 수주가 기대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플루어(Fluor)와 루마니아 SMR 사업관련 기본설계(FEED) 2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대주주이자 SMR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회사다. 지난 7월 루마니아 SMR 사업의 주관사인 로파워(RoPower)와 FEED 2단계에 대한 주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뉴스케일파워와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로파워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민간 에너지회사인 노바 파워 앤 가스(Nova Power & Gas)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약 1년 동안 FEED 2단계를 진행한다.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에 대한 설계, 인허가 지원, 사업비 산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루마니아 규제기관의 인허가 심사, 기기 제작 등 본격적인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케일파워는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과 협력을 강화한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와 회동해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노후 발전소의 개보수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에 따르면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소재 카자흐 대사관저에서 아르스타노프 대사와 만났다. 카자흐스탄에서 진행 중인 복합화력발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추가 협력을 모색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미팅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좋은 만남이었다"며 "기존 사업을 검토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 지역에 2026년까지 1000㎿ 규모로 건설한다. 이어 지난 6월 삼룩카즈나와 협력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맺었다.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에 협력하고 인재 육성,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가나의 원전 파트너로 선정됐다. 총 924㎿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 건설을 추진한다. 신흥 시장인 아프리카에 깃발을 꽂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3일 미 국무부와 에너지부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의 파트너사인 미국 '레그넘 테크놀로지 그룹'은 가나 원전 운영사 '뉴클리어 파워 가나(Nuclear Power Ghana, 이하 NPG)'와 SMR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7~30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2회 미국-아프리카 핵에너지 정상회담'을 맞아 이뤄졌다. 보니 젠킨슨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군축 차관과 알레시아 던컨 미국 에너지부 부차관보, 콜린스 아도마코-멘사 가나 에너지부 차관 등 양국 관계자들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레그넘 테크놀로지 그룹은 NPG와 협력해 가나에 뉴스케일파워의 VOYGR™-12(총 924㎿) 건설을 모색한다. SMR을 통해 가나의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가나는 2034년까지 약 1000㎿ 원전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원전 건설 후보 부지로 서부 은수반(Nsuban)과 중구 오보탄(Obot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50㎿에 이어 77㎿급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표준설계승인 신청 절차를 앞당긴다. 규모를 키워 경제성을 확보하고 청정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인한 방대한 전력 수요를 SMR이 충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77㎿급 SMR에 대한 표준설계승인 신청을 내년 중반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업체 중 최초로 미국 규제 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 50㎿급 SMR에 대해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표준설계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77㎿급으로 변경하고 다시 인증을 추진 중이다. 규모가 클수록 경제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해서다. 홉킨스 CEO는 "2020년 승인을 받은 (모델과) 동일한 안전성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다"며 "77㎿가 훨씬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한다"고 자신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의 승인을 토대로 SMR을 상용화한다. 세계 1호 SMR로 기대를 모은 아이다호 프로젝트가 중단된 후 현재 가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사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한 사업 전개에 동력이 붙고 자금 확보도 순탄히 진행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의 루마니아 공동 진출이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총에서 사전타당성조사에 기반한 SMR 사업 지속 안건을 승인했다. 자금 조달안도 의결했다. SNN이 합작사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에 지원할 자금 한도를 최대 2억4300만 달러(약 3300억원)로 늘렸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SNN과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가 SMR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SNN은 이달 초 루마니아 에너지부의 요청에 따라 임시 주총을 추진하고 대출 지원을 포함한 안건을 정했다. <본보 2024년 7월 4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참여' 루마니아 SMR, 사업 자금 대거 늘린다> 이후 주총을 열어 승인 절차를 완료하며 SMR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SNN은 지난 2021년 11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회사에 자금 지원 규모를 늘린다. 탄탄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SMR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서다. 루마니아에 SMR을 공급할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전날 현지 에너지부의 요청으로 오는 18일과 19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보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자금 조달이다. SNN은 작년 8월 16일 체결한 대출 계약에 따라 합작사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에 지원할 자금 한도를 2억4300만 달러(약 3300억원)까지 증액하는 안건을 올렸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SNN과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가 SMR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SNN은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대출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로파워 뉴클리어는 조달 자금으로 SMR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SMR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불확실성이 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와 함께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개발에 나선다.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의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데 동참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법인(이하 두산비나)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마루베니와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협약식에는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과 세이지 카와무라(Seiji Kawamura) 마루베니 아시아 태평양지역 영업 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베트남에서의 해상풍력 관련 협력 가능성과 타당성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을 위해 꽝응아이성 쭝꿧 경제특구에 위치한 100㎡ 규모의 산업단지에서 풍력발전기 모노파일과 해상풍력단지용 부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마루베니는 베트남의 다른 역량 있는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해상 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두산비나는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COP26 회의 공약 이행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MOU는 앞서 덴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원전 전문가 다수를 '국가 원전 기술의 집약체'인 창원 공장에 초청했다. 대형 원전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보유한 원전 기술을 알리는 한편 원전 확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형 원전 수출을 후방 지원하며 원전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23일 경남 창원 공장에 세계 주요 원전 관련 기관·연구소·학교 관계자를 초청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에서 열린 '제5차 코델(CORDEL) 워크숍'을 기념해 진행됐다. 코델 워크숍은 세계원자력협회(WNA)가 주최하는 원전 행사다.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2년마다 주요 원전 운영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원자력 확대 가속화를 위한 국제 협력'이란 주제로 지난달 21~23일 한국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51개국 250여 명이 참석해 원전 규제와 공급망, 신기술, 인재 양성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례를 소개하고 원전 확대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행사의 일환으로 워크숍 참석자에 창원 공장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했다. 198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