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급속 충전망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Rivian Adventure Network)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주에 전기차 고속 충전소 3곳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것. 앞서 리비안은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따라 북미 내 600개 지역에서 3500개 고속 충전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비안은 이날 콜로라도주 살리다 지역에 있는 충전소를 먼저 일반에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하기 이상적인 위치라는 점에서 리비안이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 풀스루 레벨 3 DC 고속 충전기 4개와 모든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레벨 2 리비안 웨이포인츠 충전기 4개 등 총 8개의 충전기를 갖췄다. 레벨 3 DC 고속 충전기 사용 시 리비안 차량 기준 약 20분 만에 14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웨이포인츠 충전기는 100% 재생 에너지로만 운영된다. 나머지 충전소 두 곳은 캘리포니아 인요컨(Inyokern)과 비숍(Bishop)에 있다. 28일과 29일에 거쳐 이틀간 하루 간격을 두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첫 전기 픽업트럭 'R1T'의 내부가 공개됐다. 대당 삼성SDI의 배터리셀이 7000개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유튜브 채널 먼로 라이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리비안 R1T를 해체해 내부 배터리를 찍은 영상을 올렸다. 자동차·배터리 전문가인 벤 린다무드와 안토니오 디누뇨가 등장해 강철 커버로 덮인 배터리를 분해했다. 분해 결과 시트에 쌓인 더블 스택 구조의 모듈 9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각 모듈은 삼성SDI가 공급한 셀을 묶어 만들어졌다. 2170 원통형 배터리셀 7776개가 사용됐다. 2170은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제품으로 삼성SDI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아울러 모듈은 불이 붙어도 빨리 꺼질 수 있는 자체 소화 기능을 갖춘 폴리우레탄 등을 도포해 전기 부품을 덮는 포팅 공정을 거쳐 제작됐다. 모서리에서 접촉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컨트롤러의 탑재도 확인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20일 기준 10만회를 돌파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R1T는 세계 최초 전기 픽업트럭으로 작년 9월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본격 출고됐다. 최고출력 800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전기차 생산을 이끌어온 핵심 임원이 퇴임했다.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영진까지 이탈해 타격이 예상된다. 리비안은 마그나 출신 임원을 영입하고 조직을 개편하며 시장의 우려를 덜어내고자 애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에서 제조 엔지니어링을 담당해온 찰리 음와이(Charly Mwangi)가 사직했다. 음와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20년가량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다. 2003년 토요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2006년 닛산, 2012년 테슬라로 옮겨 경력을 쌓았다. 2020년 리비안에 영입된 후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 생산에 기여했다. 전기차 양산에 공을 세운 핵심 임원이 회사를 떠나며 가뜩이나 생산 차질을 빚는 리비안은 곤경에 처했다.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내세우며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힌 회사다. 작년 9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을 제치고 첫 전기 픽업트럭을 출고했고 11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때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지만 생산 지연에 부딪쳤다. 지난해 생산량은 1015대로 목표치(1200대)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16일 소로스펀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13F)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는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604만5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983만5761주에서 2588만761주로 늘었다. 주식 가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26.70달러)를 반영하면 6억9100만 달러(약 8800억원)에 이른다. 리비안은 최근 주요 투자자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의 4대 주주인 포드는 지난 10일 이 회사 주식 800만주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도 700만주를 처분했다. 보유 주식 수는 1억200만주에서 8690만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9.7%로 낮아졌다.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도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199만3212주를 모두 매각했다. JP모건도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5월 13일자 참고 : 리비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이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 주식을 손절했다. 주요 투자자인 포드가 이미 지분 일부를 매각했고,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 리비안 주식 199만3212주를 모두 매각했다. 작년 11월 리비안 상장 후 불과 3개월 만에 투자에서 손을 뗀 꼴이다. 작년 말 기준 지분가치는 2억670만 달러(약2670억원)에 달했다. 1990년 설립된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8700억 달러(약 112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최근 주요 투자자들이 리비안 투자를 회수하고 있다. 리비안의 4대 주주인 포드는 보유 주식 1억200만주 가운데 800만주를 2억1440만 달러(약 2770억원)에 매각했다. JP모건도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다. 전기 픽업을 주력으로 하는 리비안은 2009년 메사추세츠공대를 졸업한 알제이 스커린지가 세운 회사다. 아마존과 포드 등이 이 회사에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 투자 대가로 1조90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현지 주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올해 여름 공장 착공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경제개발부(GDEcD)에 따르면 리비안은 조지아주로부터 약 15억 달러(약 1조902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는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인센티브 패키지로 세금 공제·경감, 직업 훈련 보조금 등이 포함돼 있다. 팻 윌슨 GDEcD 장관은 "리비안은 조지아주를 전기차 혁명의 최전선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미래 고임금 일자리 수천 개를 창출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환영할 만한 새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작년 말 조지아주 스텐튼 스프링스 노스에 50억 달러(약 6조3420억원)를 쏟아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4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평균 연봉이 5만6000달러(약 7013억원)인 일자리 약 75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비안은 올해 여름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가 걸림돌이 됐다. 주민들은 공장이 들어서면 수자원이 오염염되고 교통 대란으로 피
[더구루=오소영 기자]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반도체 확보에 불리하다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주문량이 큰 대형 완성차 업체들을 선호해서다. 배터리 또한 공급난이 전망되며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파트너사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카린지 CEO는 지난주 미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리비안 공장 언론 투어에서 "(반도체 회사들이) 과거 생산량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칩을 할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사 Y에 전화를 걸어 X가 우리에게 금액을 얼마로 제시했는지도 알려야 한다"며 반도체 조달의 고충을 거듭 토로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제조사들이 가전·정보기술(IT) 기기용 칩 생산에 집중하면서 차량용 제품의 공급량은 축소됐다. 반면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보급이 확대되며 수요는 늘었다.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이 주문을 받는 과정에서 대형 완성차 회사들에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는 게 스카린지 CEO의 지적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의 댄 허쉬 자동차 담당 또한 "규모가 큰 플레이어는 한 번의 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내년 1분기까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진다고 예상했다. 니켈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 반도체 품귀가 장기화되면서 리비안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라위크 에너지 컨퍼런스(CERAWeek energy conference)에서 "향후 1년간 반도체 부족이 지속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급난이 장기화되며 리비안은 생산 차질을 빚었다. 지난해 전기 픽업트럭 'R1T'의 생산 목표치였던 1200대에 못 미친 1015대를 생산했다. 인도량은 920대에 그쳤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의 생산·인도 일정은 미뤄졌다. 당초 지난해 말 생산에 착수해 지난 1월 처음 인도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는 5~6월로 배송이 연기됐다. 오는 9월에야 차량을 받을 수 있는 고객도 있었다. 반도체 부족은 핵심 원료인 리튬값의 폭등과 겹치며 리비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니켈 가격은 지난 8일 t당 10만1365달러로 하루 만에 111% 폭등했다. 우크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토지를 매입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공장 건설을 돕는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착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조력자로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모건·윌튼 카운티에 걸쳐있는 2000에이커(약 809만㎡) 규모 부지의 인수를 추진한다. 리비안의 투자를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리비안은 50억 달러(약 5조9610억원)를 쏟아 연간 생산량 40만대를 갖춘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여름 착공해 2024년부터 가동하겠다는 목표이지만 현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우리 커뮤니티는 리비안 조립 고장을 반대합니다(Our Communities Oppose Rivian Assembly Plant)'라는 그룹을 만들고 2000명이 넘는 회원을 모집했다. 로펌을 통해 현지 당국에 입김도 넣었다. 수질 오염과 습지·유적지 훼손, 교통량·쓰레기 증가로 지역 주민들의 삶이 피폐해질 것을 우려했다. <본보 2022년 2월 18일 참고 리비안 조지아 공장 투자, 여론 반발 암초> 오는 24일 모건 카운티에서 열리는 구역 변경 관련
[더구루=홍성환 기자]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작년 4분기 기술주와 리오프닝(경기 재개) 수혜주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작년 4분기 94개 종목을 새롭게 편입했다. 신규 투자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다. 소로스는 이 회사 주식 1980만주를 인수했다. 작년 말 기준 지분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3890억원)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거의 30%를 차지한다. 다만 18일 종가(66.37달러)를 반영한 현재 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5500억원)로 크게 하락한 상태다. 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200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작년 9월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시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도 생산할 계획이다. 신규 투자 종목 2위는 미국 의료 소프트웨어 업체인 서너 코퍼레이션(Cerner Corporation)이다. 117만주를 매수했는데, 현재 지분가치는 1억 달러(약 1200억원) 수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억만장자 소로스에 이어 연기금들이 지난해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은 작년 4분기 리비안의 주식을 30만5000주 이상 샀다. CalPERS는 약 4920억 달러(약 586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1910억 달러(약 227조원)를 운용하는 텍사스교직원퇴직연금(TRS)은 비슷한 시기 약 3만3000주를 매입했다. 메릴랜드주 은퇴연금을 비롯해 유타·콜로라도·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 연기금도 리비안에 투자했다. 이들 연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식 시장의 호황으로 이익을 얻었음에도 자금난에 시달리며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부펀드·연기금 분석기관인 글로벌SWF의 자료에 따르면 자산과 부채의 척도인 기금 적립 비율(Funding ratio)은 평균 75% 미만이었다. 연기금의 잇단 투자 소식이 전해진 후 리비안은 주가가 상승세를 그렸다. 지난 15일 5.7% 이상 올라 66달러를 찍은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리비안은 앞서 소로스의 투자회사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385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제2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이 심상치 않다. 그룹을 만들어 로펌을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며 리비안이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의 조지아 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단체는 25만 달러(약 2억9930만원)를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체 법무팀을 꾸려 리비안과 다투는 데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말까지 약 12만5000달러(약 1억4960만원)를 모았고 로펌도 선정했다. 로펌은 현지 당국에 리비안의 투자를 늦추고자 구역 조정을 지연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모건 카운티 커뮤니티는 오는 24일 구역을 검토하고 내달 1일까지 최종 투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에 반대파가 활동하는 그룹도 만들어졌다. '우리 커뮤니티는 리비안 조립 고장을 반대합니다(Our Communities Oppose Rivian Assembly Plant)'라는 그룹명으로 2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했다. 이들은 공장 건설에 따른 교통량·쓰레기 증가, 수질 오염, 습지 파괴, 역사적인 유적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2017년 작성된 모건 카운티의 종합 계획과 배치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픽셀폰'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긴다. 미중 무역 갈등,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픽셀폰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현지 제조 파트너사 공장 내 새로운 픽셀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픽셀폰은 폭스콘 자회사인 'FIH'와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이하 컴팔)'가 위탁생산한다. FIH가 대부분의 픽셀폰을 생산하고 컴팔이 일부를 맡는다. 두 회사 모두 베트남에 제조기지를 두고 있어 구글의 전략 변화에 즉각 대응 가능하다. 우선 오는 10월 공개될 픽셀7 시리즈까지는 중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픽셀6 시리즈와 비교해 큰 기술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물량은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베트남 생산라인에 선제적으로 이전한다. 내년 출시될 픽셀8 시리즈부터 베트남이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양국 갈등이 심화되면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계획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3D V-캐시를 적용한 데스크톱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AM4 소켓 기반의 저가 CPU도 추가로 선보이며 'CPU 강자'인 인텔 추격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CPU 정보를 유출하는 트위터리안 그레이몬55(Greymon55)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그동안 ZEN 3D 기반의 새 제품들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이는 사실이며 다음 달에 더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계는 3D V-캐시 기술을 도입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 V-캐시는 AMD가 지난해 아시아 최대 컴퓨터·IT 박람회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에서 공개한 적층 기술이다. 캐시 메모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AMD는 지난 4월 3D V-캐시를 채용한 데스크톱 PC용 CPU '라이젠 7 5800X3'의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기존 프로세서 대비 15%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라이젠 5 5600X·라이젠 9 5900X·라이젠 9 595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