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맞먹는 대형 파트너사와의 추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간 거래를 넘어 고객들에게 직접 유통할 경로를 찾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자사 전기 밴을 유통할 대형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는 RJ 스카린지(RJ Scaringe)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B2B(Business to Business)가 아닌 B2C(Business to Consumer)까지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며 "아마존과의 전기 밴 독점공급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니 밴 모델 'EDV 500' 공급망 확장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EDV 500은 전기밴 모델 EDV 700의 후속 모델이다. EDV 700보다 작은 크기로 적재량을 대폭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델명에 붙은 500은 최대 적재량을 뜻하는 숫자로 500입방피트(약 1만4158리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거리 배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담금질에 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 새롭게 설립하는 재제조 시설에서 그동안 비축한 폐배터리를 재가공해 전기차 애프터서비스(A/S)에 사용하는 등 브랜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켄터키주 불릿 카운티 셰퍼즈빌(Shepherdsville)에 재제조 시설(remanufacturing facility)을 설립한다. 총투자금은 1000만 달러(한화 약 134억 원)로 책정했다. 리비안은 이곳 제조 시설에서 폐배터리 재생산에 나선다. 현재 셰퍼드빌 내 축구장 4개 규모인 3만286㎡ 물류 창고에 폐배터리를 비축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제조 핵심은 80% 이상 잔존가치가 남은 폐배터리 팩에서 배터리셀을 분리해 균일한 에너지를 가진 셀끼리 합쳐 재용접하는 데 있다. 재생산된 폐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보증 프로그램과 노후 차량, A/S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미 크나우프(Jimmy Knauf) 리비안 시설 담당 부사장은 "켄터키주와 협력을 통해 첫 번째 재제조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며 "해당 시설은 리비안의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이 전기차 'R1'보다 저렴한 'R2' 생산을 선언했다. 전기차 가격을 현실화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업계의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명 정보기술(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와의 인터뷰에서 R2의 일부 스펙을 공유했다. R2 라인업은 크로스오버 차량과 포드 매버릭과 유사한 크기의 소형 픽업트럭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기존 전기 픽업트럭인 'R1T'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보다 저렴하다. 다만 가격이 낮은 만큼 R1의 일부 기능은 적용되지 않는다. 가령 4개 모터(쿼드 모터)를 탑재하지 않고 운전석 문틈에 숨겨진 손전등이나 스피커 22개로 구성된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도 신차에서 찾아볼 수 없다. 실내 인테리어도 변화가 예상된다. R1 라인업처럼 전체 인테리어에 가죽이 쓰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R2는 유럽 출시가 유력하다. 스캐린지 CEO는 R2의 유럽 판매 계획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으나 업계는 이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리비안은 최근 독일 베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상반기 미니 밴 모델 'EDV 500'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EDV 500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EDV 500 추정 차량이 위장막에 덮힌 채 미국 공공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EDV 500은 전기밴 모델 EDV 700의 후속 모델이다. EDV 700보다 작은 크기로 적재량을 대폭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델명에 붙은 500은 최대 적재량을 뜻하는 숫자로 500입방피트(약 1만4158리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거리 배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리비안은 상반기 내 EDV 500를 공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DV 500은 아마존 등 현지 유통업체에 공급될 전망이다. EDV 500에 이어 대형 밴 모델 EDV 900도 출시할 예정인 만큼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아마존과의 마찰로 전기 밴 독점공급 계약 종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아마존은 기존 계약대로 오는 2030년까지 10만 대의 리비안의 전기 밴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나 당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배송 지역 확대에 따른 공장 추가 설립 등을 통해 생산량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해 R1T 등 전기차 2만8000대를 생산했다. 이는 당초 리비안이 제시한 생산 목표치인 2만5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공급망 이슈와 금리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같은해 3분기까지 누적 생산량은 1만4317대에 그쳤으나 캐나다 시장 공략 등 막판 스퍼트를 통해 4분기 1만4000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인 생산 대수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당초 제시한 생산 전망치보다는 현저히 낮은 생산량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리비안은 올해 생산량 확대를 위해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 등으로 배송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효율성 증대와 탄소 배출 제로화 가속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업체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Apex Clean Energy, 이하 에이팩트클린)와도 손을 잡있다. 에이팩트클린이 구스 크리크 지역에 건설하는 300M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탄소 배출 제로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업체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Apex Clean Energy, 이하 에이팩트클린)와 손잡았다.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공장에 공급한 것.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5일 에이팩트클린과 전력거래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했다. 에이팩트클린이 구스 크리크 지역에 건설하는 300MW 규모 풍력 발전소에서 50MW 규모 전기를 구매, 일리노이주 노멀 전기차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리비안이 신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소 배출 제로화를 위한 재생 에너지 사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속 가능한 자원인 바람을 활용해 전기차 공장 최대 75% 전력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전소와 공장 위치가 차로 1시간 거리로 가깝다는 점에서 공급이 수월할 것으로 리비안은 판단했다. 앞서 리비안은 오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력 공급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이팩트클린은 현재 정부 당국과 풍력 발전소 허가 및 승인 확보 절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리비안의 전기차 공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업장의 안전 확보에 소홀해 부상을 당하고 심지어 유산을 겪기도 했다는 직원들의 고발이 줄을 이어서다. 대규모 리콜에 이어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휘말리며 악재가 겹쳤다. [유료기사코드]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노멀 전기차 공장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직원들이 제기한 불만사항 7건에 대한 공개 조사를 추진한다. 리비안 직원들은 생산량 증가 압박이 커지며 리비안이 근로자의 안전 문제에 소홀했다고 한입 모아 말했다. 그 결과 손과 발, 귀를 다치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개별적으로 지급해야 할 호흡용 보호구를 나눠 쓰도록 하고 파손된 전기 케이블을 사용하라는 경영진의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 내 트럭 운용의 위험성도 제기됐다. 리비안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던 잭슨은 "트럭이 보행자 통로로 자주 방향을 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정 수준의 위험은 있을 수 있다"며 "다만 안전이 좀 더 우선시되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케일리 하베이도 "차량이 사람을 거의 치는 여러 사고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리비안 미국 조지아공장 인센티브 지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법부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불합리성을 이유로 15억달러(한화 약 2조원) 규모 채권 발행을 거부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브렌다 트라멜(brenda trammell) 조지아 모건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리비안 미국 조지아공장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한 15억 달러 채권을 발행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브렌다 트라멜 판사는 "공동개발당국(Joint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JDA)이 추진하는 리비안 프로젝트가 건전하고 합리적이며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으므로 채권을 발행할 자격이 없다"며 "리비안은 전통적인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리비안은 JDA의 계획에 따라 리비안은 25년 동안 세금을 내지 않는 대신 총 3억 달러를 주 정부에 정기적으로 지불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계약서 검토 결과 주 정부가 받는 금액은 약속한 것보다 부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JDA는 조지아주 재스퍼·모건·뉴턴·월튼 카운티로 구성된 단체로 리비안 공장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JDA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양사가 전기밴 생산에 손잡으며 인수설이 확산됐지만 벤츠가 모색하는 협력 카드에 인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Ola Kaellenius) 벤츠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 인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는 앞서 리비안과 전기밴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럽 내 벤츠 공장 부지 중 한 곳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 전문 분석업체 '인베스트먼트 모니터'(Investment Monitor)는 헝가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본보 2022년 9월 23일 참고 벤츠·리비안 전기차 합작사, 헝가리에 둥지 트나> 양사의 합작사 설립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이를 M&A(인수·합병)의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벤츠가 럭셔리 완성차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리비안을 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비안은 벤츠에 편입돼 경영난을 돌파할 수 있어 양사 모두에 '윈윈'으로 예상됐지만 칼레니우스 CEO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며 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미국 리비안 합작사의 유럽 전기차 생산 공장 위치로 헝가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 전문 분석업체 '인베스트먼트 모니터'(Investment Monitor)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하고 "헝가리는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와 자동차 생산 측면에서 벤츠-리비안 합작사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앞서 벤츠와 리비안은 유럽 내 전기 밴 생산을 위해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몇 년에 걸쳐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중앙 또는 동부 유럽에 있는 기존 벤츠 공장 부지 중 하나에 전기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었다. 헝가리와 함께 언급된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공장이 들어설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폴라드는 우수한 인프라가, 루마니아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에 용이한 국가라는 이유에서다. 단 헝가리 정부의 현안이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정도로만 여겨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신규 공장에서 대형 전기 밴을 양산할 계획이다. 벤츠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발칸반도 허브인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향후 러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 기반을 닦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매핑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IT 서비스 등 분야에 현지 엔지니어 등 2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법인명은 'Rivian SE Europe doo Beograd'다. 지난 7월 등록됐다.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ć) 세르비아 총리는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회사 중 하나인 리비안이 베오그라드에 연구개발 센터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며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향후 러시아 전기차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재제로 시장 진출이 막힌 상황이지만 종전 이후 세르바이를 통해 러시아 시장 장악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세르비아는 러시아의 전통 우방국으로 양국은 포괄적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광업법 개정에 나선 가운데 포드가 배터리 광물 채굴에 필요한 허가를 3년 이내에 받도록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FA) 통과로 현지에서 광물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관련 규제를 재정립하려는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스미스 포드 최고대관책임자(CGA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내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오래 걸리고 돈이 많이 들며 비효율적인 허가 절차로 미국 기업이 현지에서 중요한 광물의 추출·처리에 투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3년 이내에 허가를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는 미국에서 채굴에 필요한 인허가를 완료하려면 최대 10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엄격한 환경 규제를 충족하면서 2~3년밖에 걸리지 않는 캐나다·호주와 대조된다는 비판이다. 미국 국방물자생산법(DPA) 시행 확대도 제안했다. DPA는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물품을 생산 기업의 손실 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우선 조달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리튬과 니켈 등 광물에 대한 DPA가 발동되면 이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은 정부로부터 약 7억5000만 달러(약 1조11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태양전지를 낙점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JA솔라 테크놀로지(JA Solar Technology, 이하 JA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23'에서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력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JA솔라는 모듈 성능과 비용 절감을 꾀하고 CATL은 JA솔라라는 거대 고객을 사전에 포섭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로 현재는 대부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온도에서 작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태양광 신소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업체 알파리튬(Alpha Lithium Corporation)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수 기업으로는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철강 기업 테크인트(Techint)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위해 1억7700만 달러(약 2300억 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통해 리튬 분야 사업 진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크인트는 알파리튬이 보유한 탐사 프로젝트 ‘엘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El Salar del Hombre Muerto)’와 ‘톨리야르(Tolillar)’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 해발 4000m에 자리하고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톨리야르도 테크인트가 개발 중인 염호 중 하나로 연간 12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