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최대 24억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가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탄소 기반 화력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나서면서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로 LNG 발전-가스 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베트남 하띤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인민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총리와 산업무역부에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PVN)의 발전자회사 PV전력(PVPowe)이 투자한 붕앙3(Vung Ang III)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시행에 동의해 달라는 문서를 제출했다. 베트남 국가전력계획(VIII)에서 진행이 느리거나 시행이 불가능한 가스 발전 프로젝트를 대체하기 위해 붕앙3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가 보고된 것이다. 총리가 붕앙3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승인하면 즉시 구현된다. 인민위원회는 작년부터 국가전력계획에 따라 국가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붕앙3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붕앙3 발전사업은 베트남 하띤에 위치한 열 프로젝트이다. 당초 화력발전소로 추진되다 탈석탄과 탄소중립에 따라 LNG-가스 발전소로 건설된다. 2030년 이전 용량은 15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말레이시아 재생에너지 회사 '솔라베스트(Solarvest)'와 태양광 사업에 협력한다. 삼성의 동남아시아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청정 전력 생산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 22일 솔라베스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태양광 발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속력 없는 MOU인 만큼 세부 사업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솔라베스트는 대만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 위치한 삼성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솔라베스트에서 패널과 인버터 등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베스트는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된 재생에너지 회사다. 아시아·태평양 7개국에 거점을 마련했으며, 1200㎿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솔라베스트와 협력해 삼성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하고 친환경 사업을 키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0년 국내 비금융사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하고 2022년 '2050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림 지단(Karim Zidane)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기업들과 연이어 만났다. 막대한 인센티브를 토대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동차와 조선, 방산, 철도 등에서 협력을 주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모로코 진출에 전반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매는 성과를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3일 모로코 투자융합·공공정책평가부에 따르면 지단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8~29일 방한했다. 첫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투자 로드쇼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HD현대중공업, 포스코퓨처엠, 삼성물산, 현대로템, LX인터내셔널, 음료용 빨대 개발사 ㈜서일, 자동차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교류했다. KAI와도 별도 면담을 갖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모로코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교충지다.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 △젊고 우수한 인력 △높은 신재생에너지 비중 △유럽연합(EU)·미국 등 5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여러 장점을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발전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가졌다. 내년 원전 공급사 결정을 앞두고 한국형 원전 기술을 살폈다. 전력 부족이 우려되는 카자흐스탄이 발전설비 투자를 늘리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기대된다. 28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삿칼리에브 장관은 지난 22~25일 방한해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한전, 석유공사, 삼성물산과 회동했다. 원전과 석탄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부문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가장 큰 화두는 원전이다. 카자흐스탄은 남부 알마티주 울켄 지역에 1000~1400㎿ 용량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35년께 시운전을 목표로 기당 약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입한다. 이달 초 원전 찬반 투표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71.12%의 지지율을 확인했으며 한국형 원전 APR1400을 비롯해 중국 핵공업그룹(CNNC)의 HPR-1000, 러시아 로사톰의 WWER-1200·WWER-1000, 프랑스 EDF의 EPR-1200를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본보 2024년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일본 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친환경·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일본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는 7일 삼성물산과 일본 내 계통용 축전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일본 내 특수목적회사(SPC)를 함께 설립하고 홋카이도 지역을 중심으로 계통용 축전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작사 지분율은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가 90%, 삼성물산이 10%다. 양사는 우선 설비용량 25㎿, 발전용량 50㎿h 규모의 계통용 축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착공해 2027년 1월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발전소 운영은 오사카가스가 맡는다. 계통용 축전지는 전력 계통이나 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에 접속하는 축전지다. 태양광·풍력 발전 등을 이용해 축적한 전력을 가정·건물의 전력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상업 시설, 산업용 시설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정전 시에 대비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작년 4월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계통용 축전지를 발전소 가운데 하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경쟁당국이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생글리 국제공항 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경쟁위원회(PCC)는 생글리포인트국제공항(SPIA) 컨소시엄과 카비테주(州) 정부 간 합작투자(JV) 및 개발 계약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필리핀 카비테주 생글리 공항을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확장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닐라 국제공항의 확장 한계 및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SPIA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필리핀 유첸코 그룹(투자사) △매크로아시아(공항운영사) △독일 뮌헨공항(공항운영사) △영국 아럽(설계사) 등 글로벌 회사들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이뤄진다. SPIA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은 1단계 사업이다. 1단계 사업비는 56억 달러(약 7조7500억원) 규모다. 총 사업비는 110억 달러(약 15조2130억원)로 추정된다. 1단계 사업은 총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회사 '포윈(Powin)'이 버그스트롬(Bergstrom)의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도입한다. ESS 온도를 제어해 적정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하고 고장과 화재 위험을 방지한다. 10일 포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버그스트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체 ESS와 버그스트롬이 설계한 고급 HVAC 솔루션을 결합한다. 버그스트롬의 기술은 ESS가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열 관리를 통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긴 수명과 높은 신뢰성·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도록 한다. ESS는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배터리 온도가 40℃를 넘으면 성능에 이상이 생기고, 150℃ 이상부터 '오프가스(Off-gas)'가 발생한다. 이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성을 향상하고 최고 성능을 발휘하려면 온도 유지가 관건인 셈이다. 포윈은 버그스트롬의 솔루션을 탑재해 ESS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윈은 1989년 설립된 후 전 세계에서 16GWh 이상의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와 아이다호,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도시를 넘어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등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7일 삼성물산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호주 주정부와 재생에너지 설계·조달·건설(EPC)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탄소중립(넷제로)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관련 법안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10억 호주달러(약 19조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남호주 주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남호주가 호주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하고 지역 내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작년 10월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와 서호주 탄소 포집·저장(CCS) 및 친환경 암모니아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
[더구루=김은비 기자] 출시가 임박한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 링'의 주문 및 배송 프로세스 정보가 유출됐다. 7월에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링과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7일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Evan Blass)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갤럭시 링의 구매 옵션과 배송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해당 이미지는 갤럭시 링 온라인 주문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갤럭시 링이 배송되는 방법(How Galaxy Ring is delivered)’이라는 제목을 통해 갤럭시 링의 상세한 배송 과정이 나타나 있다. 갤럭시 링의 배송 과정은 구매자가 자신의 반지 크기를 알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크기를 모를 경우, 구매자는 사이즈 키트를 먼저 배송받는다. 사이즈 샘플 키트를 통해 최적의 크기를 찾은 후 크기를 확정해 주문하면 갤럭시 링을 주문해 배송받는 절차다. 크기를 알고 있을 경우 사이즈 조정 단계를 건너뛰고 선호하는 갤럭시 반지 크기를 바로 주문해 사용할 수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미국 표준 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삼성KPMG 등 국내 기업이 카자스흐탄 신도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삼성KPMG는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알라타우 신도시 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싱가포르 국영 컨설팅회사 서바나주롱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중국 싱크탱크 중국개발연구소 △싱가포르 부동산 대기업 쿠옥그룹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사 올그린프로퍼티스 등도 자리했다. 알라타우 신도시 사업은 카자스흐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약 15㎞ 떨어진 지역에 총면적 8억8000만㎡ 규모 첨단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것이다. 신도시 개발을 통해 도로망 및 사회기반 시설 현대화, 신규 일자리 창출, 투자 및 기술 유치 등을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대형 스마트 시티 건설 사업인 'G4 CITY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는 사업비가 25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통합 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주요 목표는 △사회 구조의 질적 변화 △인적자원 개발 △국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여건 조성 등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48년까지 81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삼성물산이 참여한 6조4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트로 사업 입찰 마감일이 두 달 뒤로 연장됐다. 현재 6개 컨소시엄이 결성돼 입찰에 참여 중인 상황이다. 입찰 마감일 연장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각 컨소시엄의 신중한 입찰 제안서를 받아들기 위함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두바이 메트로 블루라인 설계 및 건설 계약을 위한 컨소시엄의 입찰 제출 기한을 7월22일로 연장했다. 이전 마감일은 이달 19일이었다. RTA는 지난해 10월 블루라인 노선 설계와 건설에 대한 계약 업체를 찾는다고 공고했다. 이어 올 1월 사전 자격을 갖춘 기업에 입찰 관련 공문을 발행했다. 현대로템은 중국토목건설공사(CCECC), 일본 시그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참고 삼성물산 이어 현대로템도 '6조4000억원' 두바이 메트로 사업 출사표> 삼성물산도 후보군 중 하나이다. 삼성물산은 독일 지멘스와 인도 L&T, UAE 웨이드아담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1월 27일 참고 UAE 두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SMR 사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뉴스케일파워는 SMR 인증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SMR로 소개하지만 이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뉴스케일파워의 설계인증은 50-㎿e급 원자로에 대한 것으로 이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났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는 77-㎿e급 모델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자로와 관련한 규제 인증 절차는 뉴스케일파워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욱 복합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7-㎿e급 원자로는 이전 설계보다 전력 출력을 50% 이상 늘리기 때문에 원자로 주요 구성 요소에 더 많은 압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버그는 또 "뉴스케일파워는 아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