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결제서비스 업체 '클라나(Klarna)'와 손잡고 새로운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 고객에 편리성을 제공해 디지털 판매 채널의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은 최근 '클라나'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시장용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 BNPL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클라나를 선택한 소비자들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클라나는 2005년 설립돼 스웨덴에 본사를 둔 BNPL(Buy now, Pay later) 업체다. 이용자 1억4700만 명, 가맹점 40만 곳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45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200만 건에 이른다. 작년 6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56억 달러(약 59조원)를 인정받았다. BNPL은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값은 나중에 지불하는 후불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와 달리 서비스 가입 절차가 간소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결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간 회원비 등의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애플도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애플페이 레이터' 기능을 도입하는 등 BNPL 시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웨덴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한다. 스위스 자동화 기술 업체 'ABB'와의 협력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스웨덴 부동산 개발업체 'S. 프로퍼티 그룹(S. Property Group)'은 27일(현지시간) 쇠데르만란드주 브로비홀름을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공공 전력업체 '바텐폴(Vattenfall)' △이동통신사 '트레 스베리지(Tre Sverige)'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가을 프로젝트 1단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홈 기술을 제공한다. ABB의 주거·상업용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프리앳홈)'과 연결된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주거용 건물의 스마트 인프라 기반을 다진다. 이를 통해 거주자는 에너지와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연결된 모든 장치들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ABB와 계약을 맺은 후 양사가 유럽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와 ABB는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 일부 특허에 대한 무효 판정을 받아내며 향후 재개될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Gwee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GUI 글로벌 프로덕트(GUI Global Products, 이하 GUI)'를 상대로 제기한 4건의 특허무효심판(IPR) 중 3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서면으로 통보했다. 각 특허의 대부분 청구항에 효력이 없다고 판결, 특허권을 취소했다. GUI는 지난 2020년 7월 텍사스 남부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한국 본사, 삼성전자 미국법인(SEA),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미국법인(STA) 등 3곳을 제소했다. 자사가 개발한 특허를 무단 도용해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적용, 특허법 위반했다는 혐의다. 쟁점이 된 특허는 △휴대용 전자장치와 함께 사용하기 위한 휴대용 스위칭 장치를 포함하는 시스템 관련 특허 2건(특허번호 10,589,320과 10,562,077) △뷰 스크린·청소용 장치 관련 특허 2건(특허번호 10,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의과대학(FMUSP)과 '갤럭시워치4'를 활용해 심혈관 수술을 받은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한다. 코로나19 후유증에 이어 심장 질환까지 다양한 의료 분야에 갤럭시워치4를 접목,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은 FMUSP 산하 심장연구소(Instituto do Coração, 이하 InCor)과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우선 약 14개월 동안 진행된 뒤 연장 여부 등을 추후 검토한다. 삼성전자와 InCor은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환자의 수술 전·후 심박수, 혈압, 산소 포화도, 수면 패턴, 심전도 등을 측정하고 비교 분석한다. 지속 모니터링해 변화가 나타나거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의료진이 조기에 개입, 합병증 등을 예방한다. 퇴원한 뒤에도 원격으로 여러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심혈관 질환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에도 상당 기간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이 도입되면 환자는 수술 후 빠른 일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덴마크 에듀테크 기업 '쉐이프 로보틱스(Shape Robotics)’와 손잡았다. 종합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스마트스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쉐이프 로보틱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유럽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스마트 학습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최첨단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쉐이프 로보틱스는 기존 각 사의 주력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쉐이프 로보틱스는 자사 교육 보조 로봇인 ‘페이블 로봇’ 등과 삼성전자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등 IT 기기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쉐이프 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VAD(Value Added Distributor, 부가가치 리셀러) 협력사 지위를 확보했다. VAD는 장비 유통은 물론 프로젝트 사업 모두 진행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3년간은 체코,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중동부유럽(CEE) 지역 내 19개 국가에서 디지털 학습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 5년 내 유럽 전역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한다. 쉐이프 로보틱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에듀테크 기업이다. 학생들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손잡았다. 전장부터 의료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되며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하만은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AWS의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가 됐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WS의 고객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 환자 치료나 임상시험 등의 디지털화를 돕는다. AWS는 임상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처리·전송·분석하는 의료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역량과 고객 성과를 입증한 기업에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 지위를 부여한다. 고객은 AWS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와 협력해 혁신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안전한 솔루션을 구축, 운영·임상 유효성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 하만은 리모트 케어 플랫폼(Remote Care Platform·RCP)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RCP는 인텔 기반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광범위한 의료·비의료 기기를 연결해 환자의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웨어러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개발자 교육 플랫폼 업체 '윌코(Wilco)'에 베팅했다. 최근 향상된 개발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윌코는 작년 진행한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700만 달러(약 91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투자금은 교육 플랫폼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윌코의 시드 라운드는 헤츠벤처스가 주도했다. 삼성 넥스트 외에 온라인 자산 투자 플랫폼 이토로의 요니 아씨아 최고경영자(CEO), 버텍스 벤처스, 플라이브릿지 캐피탈 파트너스 등 글로벌 펀드와 엔젤 투자자들이 동참했다. 윌코는 작년 8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실제 복잡한 개발 시나리오를 반영한 시뮬레이션 기반 게임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플랫폼 내 설정된 가상 회사 '애니싱크(Anythink)'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퀘스트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솔리다임, 마이크론 등 3사가 서버향 낸드플래시 시장을 이끌 주요 플레이어로 꼽혔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서버향 비중이 급증하면서 이들 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미나 '컴퓨포럼 2022: 사이버-피지컬 시스템의 응용 프로그램에 의해 생성된 다양한 시장 기회'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트렌드포스는 "서버 분야의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은 향후 낸드 플래시의 주요 소비 분야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솔리다임, 마이크론 등 3개사가 핵심 공급업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솔리다임, 마이크론이 향후 기술 발전을 통해 EDSFF과 PCI익스프레스(PCIe) 등의 차세대 표준규격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규격 기반 서버용 고성능 SSD 신제품을 출시,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쿼드레벨셀(QLC) 아키텍처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대부분 기업들은 트리플레벨셀(TLC) 낸드플래시를 채용하고 있다. QLC는 하나의 셀에 4비트, TL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소스코드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탭나인'에 베팅했다. 디지털 전환이 기업들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 투자가 향후 양사 간 협업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최근 마감한 탭나인의 1550만 달러(약 198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를 이끌었다. 퀄컴 투자 자회사 '퀄컴벤처스', 이스라엘 최대 투자 플랫폼 '아워크라우드'와 공동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코슬라벤처스, 헤드라인벤처스도 참여했다. 탭나인은 조달한 자금을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코드 자동완성 도구 '탭나인' 기능을 개선하고 기업향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을 통해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30명 수준인 미국과 이스라엘 사무실 인력을 연내 40명 이상으로 늘린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탭나인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라우드형 소스코드 관리 플랫폼 '탭나인'을 제공하는 회사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3200만 달러(약 409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LG, 액센츄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설계 검증 소프트웨어 회사 '프리마리우스 테크놀로지(Primarius Technologies, 이하 프리마리우스)' 플랫폼을 채택했다. 파트너사들과 잇따라 손잡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마리우스의 반도체 설계 검증 자동화 툴(EDA)인 'SDEP'를 자사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이번 작업을 통해 플로우 효율성을 5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EP는 프리마리우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제 측정을 대신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자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파이스 모델(SPICE, Simulate Program Integrated Circuit Emphasis) 개발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게 특징이다. 설계기술 협력 최적화 프로그램인 DTCO(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도 빠르게 반복할 수 있게 해준다. 프리마리우스는 삼성전자의 '세이프(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SAFE)' 파트너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무선통신 솔루션 회사로부터 피소됐다. 갤럭시S21 시리즈를 포함한 주요 제품에 특허권을 침해해 얻은 기술을 적용했다는 혐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IMO리서치(MIMO Research)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 한국본사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MIMO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무선통신 관련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쟁점이 되는 특허는 무선 다중입출력(Massive MIMO) 통신 장치를 비롯해 이중 모드 초광대역, 무선 근거리 통신망 등 기타 무선통신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특허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고의적으로 특허권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갤럭시S21 5G, 갤럭시S21 5G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5G 등에 도용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구체적인 모델을 언급했다. 해당 제품을 테스트, 서비스, 상업화, 마케팅, 판매 등을 추진해 원고 측에 피해를 줬다는 입장이다. 원고 측은 "삼성은 소송에 연루된 제품의 정상적이고 관례적인 사용이 특허를 침해할 것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의도했고 인지하고 있었다"며 "법원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체 인더스OS(IndusOS)의 모회사 'OS랩스(OSLabs)' 지분을 매각했다. 현지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는 최근 가지고 있던 OS랩스의 지분 13.09%를 싱가포르 모바일 마케팅 기업인 AGPL(Affle Global Pte. Ltd.)에 넘겼다. 거래 후 삼성이 보유한 지분은 약 5% 수준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19년 575만 달러(약 74억원)를 투자해 OS랩스의 지분 18%를 매입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OS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갤럭시 스토어를 개편하는 등 양사는 공고한 동맹 관계를 지속해 왔다. OS랩스는 인더스OS의 싱가포르 소재 모회사다. 인더스OS는 40만 개 이상 앱이 모여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 스토어 '인더스 앱 바자'를 개발했다. 인도 내에서 사용되는 12개 이상의 언어로 앱과 콘텐츠를 제공, 현지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AGPL은 지분 인수로 인더스OS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2대 주주는 AGPL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인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픽셀폰'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긴다. 미중 무역 갈등, 중국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픽셀폰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현지 제조 파트너사 공장 내 새로운 픽셀폰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픽셀폰은 폭스콘 자회사인 'FIH'와 '컴팔 일렉트로닉스(Compal Electronics, 이하 컴팔)'가 위탁생산한다. FIH가 대부분의 픽셀폰을 생산하고 컴팔이 일부를 맡는다. 두 회사 모두 베트남에 제조기지를 두고 있어 구글의 전략 변화에 즉각 대응 가능하다. 우선 오는 10월 공개될 픽셀7 시리즈까지는 중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픽셀6 시리즈와 비교해 큰 기술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물량은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베트남 생산라인에 선제적으로 이전한다. 내년 출시될 픽셀8 시리즈부터 베트남이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양국 갈등이 심화되면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을 계획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3D V-캐시를 적용한 데스크톱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AM4 소켓 기반의 저가 CPU도 추가로 선보이며 'CPU 강자'인 인텔 추격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CPU 정보를 유출하는 트위터리안 그레이몬55(Greymon55)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그동안 ZEN 3D 기반의 새 제품들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이는 사실이며 다음 달에 더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계는 3D V-캐시 기술을 도입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 V-캐시는 AMD가 지난해 아시아 최대 컴퓨터·IT 박람회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에서 공개한 적층 기술이다. 캐시 메모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AMD는 지난 4월 3D V-캐시를 채용한 데스크톱 PC용 CPU '라이젠 7 5800X3'의 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기존 프로세서 대비 15%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라이젠 5 5600X·라이젠 9 5900X·라이젠 9 595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