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수자원 보존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중요한 기업 가치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 박닌 생산법인(SEV),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 등 베트남 내 법인들은 최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환경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지역 사회와 협력해 수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공장 내 식당과 생산 현장에는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빙하와 수자원의 역할과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용해와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임직원들이 물 절약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기획했다. 공장 주변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 활동 등도 진행했다. 우선 SEHC는 란 운하와 D14 도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SEVT는 타이응우옌주에서 정수기 10대를 지역 내 학교에 기부하고, 환경 보호 기금을 통해 17개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기술 혁신과 개방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생산, 연구개발(R&D), 운영 전반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며, 친환경 공급망을 구축하고 자원 효율을 최적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쑤저우에 위치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친환경 생산기지로 구축하고 있다. 생산 초기 단계부터 물, 전기, 가스 등 자원의 효율성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첨단 자원 재생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우선 엔지니어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폐수를 전면 재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공법을 개발,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수자원 소비를 대폭 줄이면서도 생산 효율성을 개선했다. 폐수를 정화해 '퉁신위안(同心园) 인공호수'를 조성, 산업 폐수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도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발전을 결합한 스마트 에너지 모니터링 플랫폼도 구축했다. △실시간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지능형 분석 △사전 경고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스타트업 '텐서오페라 AI(TensorOpera AI)'와 협력해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구현하는 혁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빠르고 개인화된 모바일 AI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서오페라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프로세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AI 기능을 실행하는 소프트웨어인 '멀티모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보다 고도화된 기술이다. 텐서오페라와 삼성전자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5'에서 멀티모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기술 시연을 실시했다. 정식 탑재 여부와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추후 엑시노스 칩 기반 갤럭시 S시리즈 등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단일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반면 멀티모달 AI는 이들을 동시에 처리,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음성 명령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수백억원 규모에 달하는 세금 환급 지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환급이 반복적으로 늦어지면서 정부와의 공고한 신뢰 관계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모습이다. 26일 호찌민시에 따르면 권춘기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 법인장(상무)은 전날 개최된 호찌민시 지도자와 한국 기업 간 컨퍼런스에 참석해 부가가치세 환급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환급 규모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발생한 5821억 동(약 333억원) 이다. 권 법인장은 "호찌민시 세무 당국과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확한 해결책을 받지 못했다"며 "환급이 계속 미뤄지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호찌민시 정부에 세금 환급 문제 해결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에도 국세총국에 미지급 금액에 대한 환급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국세총국은 삼성전자가 요구한 총액 4400만 달러 중 관할이라고 판단한 2400만 달러에 대해서만 환급키로 했었다. <본보 2023년 10월 6일 참고 삼성전자 베트남공장, 600억원 규모 세금 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 S시리즈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의 핵심인 이미지 처리 기술 관련 특허를 잇따라 확보했다. 활발한 특허 활동을 통해 '갤럭시 AI'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최근 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출원한 이미지 처리와 생성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는 2건의 특허를 승인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등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된 AI 기반 생성형 사진 편집 기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예상된다. 우선 '이미지 생성, 모델 훈련 방법·장치, 저장 매체, 계산 장치(특허번호 CN119648825A)'라는 제목의 특허는 가변 크기의 이미지를 만들고 모델을 훈련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은 해상도와 종횡비(Aspect Ratio)에 제약이 있는데, 이 기술은 제한 없이 자유로운 크기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러닝 기법을 제안한다. 특징 맵(Feature Map)과 좌표 정보를 결합해 공간적 위치를 고려한 정밀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중국에도 출시했다. 중국을 초기 출시 시장에 포함시키며 전략적 거점을 확대하고, 고성능 저장장치 분야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선보인 소비자용 SSD 신제품 ‘9100 프로(PRO)’를 중국에도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1TB 1099위안 △2TB 1799위안 △4TB 3299위안으로 책정됐으며, 8TB 모델은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9100 프로는 PCIe(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지원한다. 고성능 아키텍처를 갖춰 전작인 990 프로 대비 99% 향상된 순차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9100 프로의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1만4800MB(메가바이트), 1만3400MB다.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2200K IOPS, 2600K IOPS이다.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발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열 관리 솔루션도 적용했다. 1·2·4TB 모델에는 8.8mmT 방열판을, 8TB 모델는 다른 제품들보다 약 27.85% 더 두꺼운 11.25mmT 방열판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고객 서비스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이 '멕시코 전국 고객 경험 및 직원 경험 어워드(CX & EX Awards)'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 전략'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포용적 접근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멕시코 전국 고객 경험 및 직원 경험 어워드는 '멕시코 텔레서비스 연구소(IMT, Instituto Mexicano de Teleservicios)'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고객 서비스와 직원 경험을 혁신한 기업에 수여된다. IMT는 멕시코에서 고객 서비스 및 콜센터 운영을 연구하고 관련 기업에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기업들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멕시코는 '삼성 스마트 익스피리언스(Samsung Smart Xperience)' 전략을 통해 디지털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4시간 원격 지원 △실시간 라이브 채팅 △멕시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 ‘톱5’에 포함되며 한국 기업의 저력을 뽐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키며 경쟁 우위를 강화했다. 20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작년 국제특허출원(PCT)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4640건, 2083건을 출원해 2,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2위 자리를 수성했고, LG전자는 지난해 6위에서 2계단 뛰었다. 삼성전자는 전년(3924건) 대비 18.2%(716건)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10위권 내 기업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줄곧 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LG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 3사가 50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LG전자가 6위를, LG에너지솔루션(1452건)과 LG화학(477건)이 각각 13위와 44위를 기록했다. 3사 모두 순위가 올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디자인 특허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LG전자만 5위권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반도체 공정 솔루션 기업 '노바(Nova)'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계측 기술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층 정밀해진 측정 방식으로 기존 공정의 한계를 극복, 삼성전자 수율 최적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는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공동 집필한 '분광 간섭법, 라만 분광법, 하이브리드 머신러닝을 이용한 칼코제나이드 합금층의 온셀 두께 모니터링(On-Cell Thickness Monitoring of Chalcogenide Alloy Layer using Spectral Interferometry, Raman Spectroscopy, and Hybrid Machine Learn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으로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첨단 리소그래피 + 패터닝(Advanced Lithography + Patterning)' 컨퍼런스에서 계측학 협업 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논문은 작년 4월 SPIE 학술지 '프로시딩스 오브 SPIE(Proceedings of SPIE)'를 통해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노바는 'SO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만 누적 16억 파운드(약 72만5700톤(t) 이상의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톤(t) 가량의 소형 비행기 약 4만 대 무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에서만 1700개 이상의 재활용 수거함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억 파운드(약 4만5300t) 이상 전자제품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재활용한 전자제품의 누적 총량은 지난해 기준 16억 파운드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2년 2억4780만 파운드였던 폐기물은 2022년 말 13억257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향후 재활용 프로그램을 확대,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000만톤t, 2050년까지 2500만t의 폐기물을 수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에서 클린룸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적인 설비 관리와 환경 최적화를 통해 제품 수율을 개선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산시성 시안시 주즈현 구인·구직사이트 '주즈인재네트워크(周至人才网)'에 따르면 삼성전자 협력사 '시안둥전전자과기(西安东振电子科技)'는 최근 클린룸 전기 공사를 진행할 인력을 모집하는 구인 공고를 게재했다. 기술·품질 관리 직군부터 사무 분야까지 6~10명을 채용한다. 이번 클린룸 공사는 통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의 일환이다. 선단 공정 전환 과정에서 진행되는 공사일 가능성 제기됐으나, 구체적인 전환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번 공사와는 무관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시안둥전전자과기는 △품질관리 △기술공 △통역 △보조공 △현장보조 등 5개 직군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이들은 3~6개월 동안 시안 공장 클린룸 내 전기·설비 공사에 투입된다. 품질관리 담당은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다. 기술공은 전력 케이블 설치와 전기 관련 장비 유지·보수 등의 역할을 맡는다. 보조공은 보조 장비 조립·설치 지원과 자재 운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통역원은 공사 현장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한다.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침체됐던 낸드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달 낸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상폭은 이미 낸드 가격 인상을 공식화한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 등의 인상률과 유사한 10%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낸드 가격을 올리기 위한 삼성전자의 사전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3월 낸드 납품량이 당초 주문량의 20~25%에 불과하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생산 능력 부족을 이유를 들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가격 인상을 위한 준비 조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인상설(說)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것은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낸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샌디스크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낸드 제품 가격을 10% 이상 인상한다고 발표하고 올 2분기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이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중국 YMTC(양쯔메모리)도 잇따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총출동한다.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서 보쉬, 프라운호퍼 등 11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배터리 셀 생산(Battery Cell Production)' 프로젝트 진행한다. 로봇을 활용한 배터리셀·팩 생산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보쉬와 프라운호퍼 외 △에닥(EDAG) △화낙(FANUC) △IBG 연구소 △렌즈(LENZE) △키엔스(KEYENCE) △마이봇샵(Mybotshop) △슝크(SCHUNK) △DBR77 △비전레이저테크닉(Vision Lasertechnik)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터리 생산 공정을 확장 가능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각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원 활용을 최적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각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카이로스 파워가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원(NRG&PALLAS)과 소형 원전용 연료와 소재 시험에 협력한다. 강한 방사선을 잘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고 미국 규제 기관에 결과를 보고한다. 원전의 안전성을 입증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관은 카이로스 파워와 SMR 소재와 연료 테스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실험용 고속중성자로(HFR)를 활용해 방사선 시험을 진행한다. 핵연료와 소재에 강한 방사선을 쪼이고 얼마나 견딜지를 테스트한다. 원전 용기와 구조물에 쓰이는 스테인리스강의 기계적 성질과 방사선 저항성을 분석하고, 방사선을 쬐기 전후의 흑연 구조물(반사체·중성자 누설을 방지하는 소재) 상태도 비교한다. 실험 결과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제출해 원전의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원은 핵연료 분야에서 50년 이상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SMR 건설 후보지를 검토하고 4곳으로 압축하며 현지 소형 원전 사업에도 깊게 관여하고 있다. 카이로스 파워는 원전 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SMR 상용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