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스파크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AI 이니셔티브 'AI.M(Artificial Intelligence Mission)'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AIM-X'를 주도한다고 26일 밝혔다. AIM-X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시드 및 시리즈A 등 초기 단계의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투자자 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을 모집 중으로, 오는 9월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AI.M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압둘라왕립과학기술대,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등이 참여한다. 스파크랩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AI 검색 플랫폼 벡타라의 창업자 아므르 아와달라,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고문으로 합류시켰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최고경영자(CEO)는 "스파크랩이 AI.M 이니셔티브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끌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미국 증시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상장한다.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한 아시아와 미국 지역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인수·합병(M&A)할 방침이다.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파크랩이 설립한 스파크 I 애퀴지션(Spark I Acquisition Corp)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나스닥에 S-1(유가증권신고서) 서류를 제출했다. 스파크Ⅰ애퀴지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가 주간사를 맡았다. 스파크Ⅰ애퀴지션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을 제외한 아시아와 미국 기술기업과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합병 목표는 상장 후 18개월 이내로, 사업 결합을 완료하지 못하면 주식 100%를 상환할 계획이다. 제임스 리 스파크랩 파트너가 이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를,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각 맡게 된다. 커티스 장 스파트랩 파트너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다. 또 김신배 전 SK 부회장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미국에서 투자자문업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2일(현지시간) 스파크랩 미국 계열사 스파크랩매니지먼트와 스파크랩글로벌벤처스, 공동 창업자인 버나드문 제너럴파트너 등에 투자자문업법(Investment Advisers Act of 1940) 위반으로 벌금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SEC 조사에 따르면 스파크랩매니지먼트와 스파크랩글로벌벤처스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자사가 관리하는 계열사와 펀드에 총 44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50건 이상의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에 대해 투자자에게 이해상충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크랩은 2012년 12월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10년간 27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북미에서 맥도날드 제품 섭취를 지양하는 '맥도날드 포비아(Phobia·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커피·케첩 등 맥도날드 식음료 제품에 대한 심각한 위생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맥도날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쉬파인즈(Shefinds)가 선정한 '주문을 삼가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됐다. 쉬파인즈는 맥도날드, 아비스, 웬디스 등 유명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전직 직원들이 레딧(Reddit)·틱톡(Tiktok) 등 온라인 플랫폼에 남긴 의견을 수집·분석해 해당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런 내용은 전직 맥도날드 직원의 제보로 시작됐다. A직원은 레딧에 미국 소재 맥도날드 매장 내 아이스크림 기계에 '서비스 불가'(Out-of-Service) 표시가 걸려있는 이유가 기계 안에 곰팡이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아이스크림 원료에서 발생해 기계 내부에 퍼진 곰팡이를 제거하느라 아이스크림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맥도날드 커피 머신도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미국의 반도체 관세 우려로 인해 웨이퍼 가격 인상폭을 당초 예상보다 더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엔비디아 등 TSMC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트럼프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TSMC는 올해 7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 반도체 가격을 기존 예상치(5~10%)보다 높은 15% 이상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대만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생산 비용 상승 여파를 최소화하려면 15% 이상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TSMC의 이같은 가격 인상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공급망 충격에 따른 도미노 효과로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TSMC는 애플,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등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주요 미국 반도체·전자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