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작업 정상화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 캐나다법인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베캉쿠아에 있는 양극재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근로자와 장비 동원이 이미 진행 중이며, 9월 말까지 현장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베캉쿠아 공장을 가능한 한 빨리 완성하는 것"이라며 "미래 분야인 전기 자동차 산업의 약속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건설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5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췄었다. 지난달에는 공장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와 함께 전기차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전략 재검토를 위해 중단했었다. <본보 2024년 8월 16일 참고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또 중단> 한달여 만에 프로젝트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로부터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추가 조달에 나선다. 약 10년여 간 이어져 온 동맹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20일 선전(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린메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과 26만5000톤(t) 규모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2차전지 원료 산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강화키로 했다. △시장 예측 △협력 정의 △인도네시아 니켈 자원에 대한 새로운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전략적 논의를 지속,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거린메이로부터 공급받은 전구체로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를 충당한다. 해당 전구체는 현재 건설 중인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공장과 캐나다 합작 공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000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서는 캐나다 공장은 SK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다시 중단됐다. 올 들어 두 번째 공사 중단이다.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퀘벡 언론 ‘라 프레세(La Press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퀘벡주 합작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올스톱’됐다. 이르면 내달 공사 재개 예정이지만 정해진 날짜는 없다. 에코프로 캐나다법인은 라 프레세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일시 중지는 재설계가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전기차 수요를 둘러싼 불안정성과 배터리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선호로 인해 제조 전략이 재평가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작업(전략 수정)을 완료하고 싶다"며 "우리는 청정 에너지, 숙련된 인력, 연방 및 퀘벡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애양극 제조 허브로서 퀘벡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사의 퀘벡주 합작 공장은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공사 중단 후 정상화한지 세 달여 만에 또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투자 중단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정상화됐다. 공사 중단설(說)의 단초가 됐던 시공사 재선정 문제를 매듭 짓고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유료기사코드] 피에르 피츠기번(Pierre Fitzgibbon)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은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배터리 합작 공장 사이트가 베캉쿠아로 돌아왔다"며 "해당 지역과 전체 전략 부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현지에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3사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춘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 투자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3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피츠기번 장관이 지속적으로 투자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약 한 달간 이어진 양측 간 설왕설래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합작 공장 시공사는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옛 SNC-라발린)으로 교체됐다. 새로운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에코프로비엠, 미국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공식화된다. 투자처를 확정하고 현지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 퀘벡주 총리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총리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베캉쿠아를 방문해 ‘배터리 분야 발전에 관한 주요 발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 간 양극재 공장 건설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투자 안건인 만큼 총리가 직접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에르 피츠기번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SK온과 에코프로비엠, 포드가 베캉쿠아에 양극재 공장을 설립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7월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공장 위치 등을 놓고 소문만 무성했다. 현지 언론 등을 통해 건설사 선정, 기초 공사 시공 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으나 3사는 침묵으로 일관해왔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 SK온, 에코프로 등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나라 주요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현지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유럽 배터리 산업 핵심 국가로 떠오른 헝가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졌다. 13일 헝가리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마르톤 너지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장관실에서 장이현 삼성SDI 법인장(부사장), 문항기 SK온 헝가리법인 법인장, 장선동 에코프로 헝가리법인 법인장, 손현석 삼성전자 생산 법인장(상무)을 접견했다. 너지 장관은 배터리 산업 거점으로서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산업 성장 가능성과 헝가리가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또 한국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헝가리 정부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양측은 향후 추가 파트너십 등 실질적인 협력 이행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헝가리는 폴란드, 독일 등과 함께 유럽 내 배터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로 급부상했다.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제조사부터 에코프로비엠 등 파트너사까지 진출해 배터리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안정적인 인프라는 물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SK온과 추진하는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잇따라 현지 법인을 세우고 올 하반기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낸다. 2일 캐나다 연방 로비 커미셔너 사무실과 기업 등록소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에코프로 캠 캐나다(EcoPro CAM Canada)’를 자회사로 등록했다. 이어 퀘벡주 몬트리올에 '에코캠 캐나다(EcoCAM Canada)'와 '에코프로 캠 캐나다 제너럴 파트너(EcoPro CAM Canada General Partner)'라는 2개 법인을 설립했다. 신설 법인은 양극재 공장 설립을 위한 정부 인센티브 확보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연방 로비기관에 제출한 서류에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를 로비 주체로 명시했다. 착공에 앞서 보조금, 대출 등 각종 재정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밖에 △파트너사와 커뮤니케이션 △건설 현황 관리·감독 등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0월 퀘벡주 베캉쿠아(Bécancour)에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같은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망간 등 새로운 광물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의존도, 비싼 가격 등 기존 주류 양극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하이망간, 리튬·니켈·망간(LNMO) 양극재 등 망간 함유량이 높은 제품이 이·삼원계 양극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코프로비엠, 유미코아, 바스프(BASF) 등이 하이망간 양극재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알렉스 홀랜드 아이디테크엑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양극재(하이망간) 개발은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에 필적하는 에너지 밀도를 갖춘 제품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의 바람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양극재에 비해 리튬 함량이 낮아 리튬 공급 제약과 가격 영향을 최소화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망간은 양극재 내 망간 비중을 60% 이상 끌어올린 제품이다. 망간 가격은 니켈 대비 10분의 1 수준이며, 매장량도 풍부하다. 성능과 안전성, 가격경쟁력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라는 평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이오니어(Ioneer)'의 미국 네바다주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개시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아이오니어와 손을 잡은 에코프로와 블루오벌SK의 공급망 구축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아이오니어에 따르면 미국 토지관리국(BLM)은 최근 아이오니어가 추진중인 네바다주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대한 의향통지서(NOI)를 연방관보(Federal Register)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의향통지서를 발행한 것은 연방정부가 인허가 최종 관문인 환경영향보고서(EIS)를 준비하고 검토할 것이라는 의미다. 환경영향보고서까지 통과되면 아이오니어는 미국 국가환경정책법(NEPA)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아이오니어는 앞서 지난해 대기 오염과 수질 오염 허가도 이미 확보했다. 아이오니어는 당국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돼 예정대로 오는 2026년 리튬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토지관리국이 내년 초 환경영향보고서를 준비하면 공개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연말께 보고서를 채택하고, 오는 2024년 1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첫 해외 생산기지인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오는 2024년 가동 목표를 달성, 유럽 내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데브렌체시 소재 양극재 신공장 사무동 건물 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이달 생산동 공사에 돌입했다. 내년 3월께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2월 헝가리 데브렌체에 양극재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약 9700억원을 쏟아 연간 10만8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지닌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당초 데브렌체 남부 경제 구역의 34헥타르(34만㎡) 규모 부지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효율화를 위해 44헥타르(44만㎡)로 확장했다. 지난 6월 데브렌체시와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데브렌체시 하즈두-비하르 카운티 환경·자연보호국으로부터 공장 건설 관련 통합 환경 인허가를 확보하며 착공 준비를 마쳤다. 1공장은 2024년 하반기, 2공장은2025년 하반기에 양산한다는 목표다. 헝가리 신공장 인근에는 삼성SDI의 핵심 고객인 BMW가 10억 유로를 쏟아 연간 15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SDI는 에코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양극재 공장 설립 프로젝트 관련 인허가를 확보한 가운데 각종 발급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부정적인 환경 영향 평가 결과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다. 3일 데브렌체시 하즈두-비하르 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환경·자연보호국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에 공장 건설 관련 통합 환경 사용 허가를 부여했다. 당국은 지난달 방재 허가에 이어 잇따라 필수 허가를 내주며 에코프로비엠을 적극 지원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했으나 승인 절차에서 잡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에코프로비엠 공장 건설로 인해 각종 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는 평가 보고서 결과에도 불구하고 승인이 강행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생 동물 피해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는 등 제출된 보고서가 부실하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컨설팅 업체 모트 맥도날드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 가동이 시작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들은 26가지의 각종 유해(독성·가연성) 물질에 노출된다. 상당한 전력과 물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출된 공업용수 양이 많아 결과적으로 지하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량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양극재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며 건설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라즐로 파프 헝가리 데브렌체시 시장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랜 협상 끝에 우리는 에코프로비엠 데브렌체 공장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며 "7억2500만 유로 투자의 일환으로 631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올렸다. 양측은 이날 데브렌체시 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정흥모 에코프로비엠 유럽증설팀 플랜트기술담당 이사, 박석은 유럽진출TF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만간 본 계약을 체결해 부지 매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2월 헝가리 데브렌체에 해외 첫 생산기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약 9700억원을 쏟아 연간 10만8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지닌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당초 데브렌체 남부 경제 구역의 34헥타르(34만㎡) 규모 부지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효율화를 위해 44헥타르(44만㎡)로 확장했다. 데브렌체 공장의 생산능력은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 시설을 합친 생산량(연 9만5000t)보다 많다.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