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이노스메드는 2일 미국 바이오텍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Emmaus life Science, Inc. 이하 엠마우스)와 공동연구하던 항암제 ‘IRAK4 저해제’(KM10544)와 관련된 기술을 엠마우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초 카이노스메드와 엠마우스가 맺은 공동연구개발 계약의 확장 계약으로, 카이노스메드는 계약금 150만달러외에 임상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400만달러와 상용화시 로열티로 순매출의 5%를 받기로 했다. 카이노스메드는 공동연구개발 계약 이후 계약금 100만달러(현금 50만달러, 주식 50만달러)를 수령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5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됐으며 계약금 전액을 올해 매출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IRAK4(interleukin-1 receptor-associated kinase 4)는 TLR/IL-1R(Toll like receptor, 톨라이크 수용체/Interleukin-1 receptor, 인터루킨-1 수용체)의 신호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생체내 비정상적 반응으로 면역, 염증, 다양한 암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엠마우스는 KM10544에 대한 질병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22일 희귀 퇴행성 뇌질환(CNS)인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 후보물질(KM-819)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그동안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과 임상 1상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인 KM-819를 임상2상에 진입시키게 됐다. 임상2상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으로 약효의 평가가 주 목적인 개념입증(POC , Proof-of-concept) 시험이다. 다계통위축증은 파킨슨병과 유사한 운동장애 질환이다. 하지만 파킨슨병과 달리 뚜렷한 증상완화제가 없어서 증상치료도 어렵고, 더군다나 진전이 매우 빨라서 수명이 크게 단축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치료제 개발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이 질환은 뇌의 일부에서 뇌세포사멸로 인한 기능상실이 운동장애로 나타나며, 시간에 따라 증세가 중증으로 진행되어 6-10년 정도 생존하는데 그친다. 그동안 많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개발에 노력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일부는 현재 임상 중에 있다. 카이노스메드의 KM-819는 타깃과 약물기전이 다른 회사와는 전혀 다르고, 성공 시 그 효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이노스메드는 18일 자회사인 패시네이트 테라퓨틱스(FAScinate Therapeutics, 미국 샌디에고)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제인 KM-819에 대한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계획해온 KM-819의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실시하는 준비단계를 완료하게 됐다. 임상2상은 환자에게 약물을 2년간 투여하고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증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악화되며, 이를 정지 혹은 억제하는지의 효능 평가가 주 목적이다. 질환조절치료제 약물인 것이다. 이를 위한 9개월의 장기 동물독성 시험에서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전혀 없는 매우 우수한 안전성은 이미 확보됐다. 카이노스메드는 2상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건강하고 나이가 많은 참가자 24명과 파킨슨병 환자 24명을 각각 대상으로 KM819를 200㎎, 400㎎, 800㎎씩 투여해 적정 용량을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FDA가 프리 IND 미팅에서 권고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임상1상에서 400 mg까지 투여했는데, 부작용이 없어서 더 높은 용량으로 임상시험할 계획에 따른 것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장비인 리소그래피 장치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가 자국 내 고성능 장비 개발을 통해 '반도체 굴기'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언론 씨뉴스(Cnews)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030년까지 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400억 루블(약 3조4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와 국립전자기술연구대학교(MIET)와 협력해 마이크로 전자공학 생산 장비 및 재료의 약 70%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리소그래피 기계는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리소그래피는 실리콘 칩 표면에 패턴을 빛으로 형성한 후 화학 처리나 확산 처리를 통해 칩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더 미세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전자빔을 사용하는 등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는 리소그래피 기계와 관련해 해외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러시아는 글로벌 제재로 인한 기술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는 한편 러시아의 전자공학 산업을 자립적으로 발전시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Suntory Holdings)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Suntory Global Spirits·옛 빔 산토리)가 면세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세계면세박람회'(TFWA The World Exhibition &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면세점과 유통 기업, 국제 공항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면세 시장 최신 이슈 및 산업 동향, 우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은 '2024 츠쿠리와케 셀렉션'(Tsukuriwake Selection) 등 핵심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면세점과 유통사 등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츠쿠리와케 셀렉션은 하쿠슈·야마자키 증류소의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된 4가지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돼 있다. 산토리 글로벌의 위스키 블렌더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한 노하우의 집약체로 꼽힌다. 산토리 글로벌은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