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두 번째 달러화 채권 발행에 착수했다. 외국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채권 발행과 관련해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액, 금리, 만기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BNP파리바·BofA증권·크레딧에그리꼴·ING·미즈노·나티시스 등이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KB증권은 보조 주간사 격인 조인트 리드 매니저(joint lead manager)로 참여한다. 수출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를 부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앞서 올해 1월 20억 달러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행한 채권은 △3년 8억 달러 △5년 8억 달러 △10년 4억 달러로 구성됐다. 특히 새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행된 투자적격등급 채권 가운데 유일하게 유통 채권 대비 낮은 가산금리(0.02%)로 발행했다. 또 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 영국에서 3억 파운드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다. 파운드화 채권을 발행한 것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덴마크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운항사 카델러(Cadeler)에 선박금융을 지원했다. 카델러는 20일 모나코 재생에너지 회사 에네티(Eneti)가 합병 전 체결한 WTIV 두 척에 대한 4억36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델러와 에네티는 지난해 합병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이 금융주선기관(MLA·Mandated Lead Arranger) 및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코디네이터를 맡아 이번 재융자를 이끌었다. 산업은행은 크레딧에그리꼴·CIC 등과 함께 공동 주관사를 담당했다. 수출입은행도 이번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카델러는 해상 풍력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잭업 해상풍력설치선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해상 풍력 에너지 개발의 핵심 업체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상풍력 분야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기 용량은 10㎿(메가와트)급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추세다. 이에 대형 WTI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 희토류 기업 아라푸라(Arafura Rare Earths)에 최대 2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아라푸라는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최대 1억5000만 호주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부채 자금조달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최대 7510만 달러의 현금을 직접 제공하고, 7490만 달러는 보증 형태로 지원한다. 이번 자금지원은 앞서 작년 12월 맺은 의향서(LOI)에 따른 것이다. <본보 2023년 12월 4일자 참고 : [단독] 현대차그룹 '희토류' 공급망 속도…수출입은행 자금 지원> 수출입은행의 자금조달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희토류 공급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앞서 2022년 11월 이 회사와 연간 1500t에 달하는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는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년부터 7년간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NdPr)을 공급받는다. NdPr는 모터의 회전자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아라푸라는 호주 서부 퍼스에 본사를 둔 호주 광물 탐사회사다. 노던테리토리 앨리스스프링스 지역에서 세계 희토류 수요의 10%를 뽑아낼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칠레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인 구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일본 마루베니·영국 안토파가스타 컨소시엄이 운영 중인 칠레 센티넬라 구리광산에 자금을 지원했다. 마루베니 컨소시엄은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일본국제협력은행·캐나다수출개발공사·독일수출입은행(KfW IPEX-Bank)·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대주단과 25억 달러(약 3조34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맺었다. 센티넬라 구리 광산의 연간 생산량은 25만t이며, 이번 파이낸싱을 통해 채굴 규모가 확대되면 생산량이 14만t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는 탄소중립사회와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2년 내놓은 '세계 에너지전망 특별보고서'를 보면 "구리는 전기차, 해상풍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물일 뿐 아니라 육상풍력 태양광 원자력발전에도 핵심소재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2022년 전체 구리 수요 2560만t 중 25%인 643만t이 에너지 전환용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75%가 파워그리드(발전·전력계통),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현대로템의 전동차 공급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차관을 승인했다. 8일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4억6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 수출입은행 차관 계약에 서명했다. 이 자금은 현대로템의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공급 사업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과 카이로 2호선·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5억632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철도 노선인 2호선(슈브라역~엘무닙역·21.6㎞)과 3호선(아들리 만수르역~카이로 대학역·41.3㎞)에 들어갈 전동차를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후 보증기간까지 지나면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한다. 특히 수에즈 운하 공업 단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해당 공업 단지 내 철도차량 생산 공장 설립과 동시에 최대 관심사인 철도차량 현지화 확대를 모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납품할 전동차에는 최고 기온 50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한국전력 멕시코 태양광 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전력이 중남미 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커런트에너지는 28일 119㎿(메가와트)급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했다. 총 5100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로 수출입은행이 4300만 달러(약 570억원), 하나은행이 800만 달러(약 110억원)를 각각 지원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주(州)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작년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전력이 이 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태양광 기업 러커런트에너지가 49%, 캐나다 운용사 스프랏이 36% 지분율이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2019년 아과스칼리엔테스주를 비롯한 3개 지역 태양광 개발 사업에 출자했다. 총 294㎿ 규모로 사업기간은 35년이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는 적극적인 국가 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간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노르웨이 유전개발업체 시드릴(Seadrill)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이달 시드릴 지분을 각각 처분했다. 이전까지 지분율은 수출입은행 7.6%(381만1295주), 무역보험공사는 7.2%(358만9441주)였다. 지분 가치는 작년 말일 종가(47.28달러) 기준 수출입은행 1억8020만 달러(약 2400억원), 무역보험공사 1억6970만 달러(약 2270억원)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시드릴 파산 과정에서 기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지분 매각은 비대화된 공공기관의 효율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과제 가운데 하나로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및 부실 출자회사 지분 정비 등을 주문했다. 시드릴은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설립한 세계 최대 해양시추업체다. 심해 석유를 전문적으로 탐사한다. 국내 조선업계의 주요 해양시추설비 발주처 가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우리나라 국책 금융기관이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에 유동성을 지원했다. 노스볼트는 16일(현지시간) 스웨덴 북부에 위치한 노스볼트 에트 공장 증설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과 50억 달러(약 6조6850억원) 규모 비소구 프로젝트 파이낸싱(Non-Recourse PF)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금융 패키지는 앞서 지난 2020년 7월 체결한 16억 달러(약 2조1390억원) 규모 부채 패키지에 대한 재융자가 포함된다. BMW·볼보·폭스바켄·스카니아 등 유럽 주요 자동차 기업과 맺은 55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 장기 구매 계약에 따라 부채 규모가 증가했다. 이번 패키지는 유럽투자은행(EIB)와 노르딕투자은행(NIB)을 비롯해 23개 금융사가 제공했다. 금융 패키지의 상당 부문을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스웨덴 국채청 △일본 무역보험 △독일 율러허미스 등이 직접 자금 조달과 결합한 특정 보증 형태로 지원했다. 이는 그동안 유럽에서 조달한 녹색 대출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스볼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노스볼트 에트 공장 음극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현대로템이 수주한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사업의 차관 계약을 이행한다.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제시한 조건에 합의하면서 한국수출입은행의 도움을 받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이달 말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을 의미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한다. 이집트 국제협력부는 작년 6월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 전동열차 공동 제조·공급 사업과 관련해 4억6000만 달러(약 5900억원) 규모 차관 공여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3년 6월 13일 참고 한·이집트, 현대로템 '카이로 지하철' 전동열차 공급사업 6000억 차관 계약> 지난해 말 이집트 대통령과 이집트 의회가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탄력적 대출기간의 혜택 조건에 합의하면서 차관 계약이 이행된다. 이집트 하원은 지난달 6일 의회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40대(8량 1편성, 320량)을 제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LS일렉트릭 등이 '팀'을 꾸려 참여하는 초대형 규모의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프로젝트 건설, 운영 및 유지 보수 이행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건설 사업비만 6억 달러(약 7800억원)에 달한다. 특히나 한국 최초 철도 시스템 패키지 수출인데다 기반 시설 건설과 신호체계, 한국형 철도 건설 운영 시스템을 한꺼번에 수출하게 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의회는 이번주 하원에서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 관련 특별법안을 논의한다. 파쿤도 살리나스(Facundo Salinas) 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 사장은 "하원 회의에서 파라과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에 관한 특별법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승인이 되면 내년 1월에는 한국 팀이 이미 파라과이에 도착해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지니어링을 완료하는 데 3~6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지적도를 작성하고, 영향을 받을 부동산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먼저 한국과 신용협상과 기술적인 부분을 진행하고 이후 내년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은 수도 아순시온(As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기업들이 몸값이 치솟고 있는 구리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로부터 공급망 확보에 성고했기 때문이다. 칠레 경제진흥관광부가 30일(현지시간)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구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코델코에 자금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구리는 탄소중립사회와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2년 내놓은 '세계 에너지전망 특별보고서'를 보면 "구리는 전기차, 해상풍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물일 뿐 아니라 육상풍력 태양광 원자력발전에도 핵심소재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전체 구리수요 2560만t 중 25%인 643만t이 에너지전환용으로 추정되고 이 중 75%가 파워그리드(발전, 전력계통), 14%가 전기차 수요였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파워그리드와 전기차 수요 모두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10년 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요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인 타지키스탄 정부와 만나 현지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지난 27일 키롬 살로히딘 아므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 자금 조달 등 협력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타지키스탄 남부 바흐시강에 3600㎿(메가와트)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33년 완전 가동이 목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30억~170억㎾h(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지키스탄은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타지키스탄을 제3기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타지키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