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의 2GWh 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 계약 조력자로 나섰다. 성장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 재생에너지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며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인도 ACME 솔라 홀딩스(이하 ACM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 '추저우 리션 뉴에너지테크놀로지(Chuzhou Lishe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리션)'로부터 2GWh 규모의 BESS를 발주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국 FAW 임포트&엑스포트(FAW Group Import and Export)가 협력해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BESS 납품은 6~10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향후 12~18개월 내 시가동이 계획된 ACME의 FDRE(확정형·분산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단독 BESS 사업에 배치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맡아 ACME가 적기에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 중국 FAW그룹 산하 무역 자회사인 'FAW 임포트&엑스포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중국 장시성의 리튬 광산 조기 재가동에 착수하면서 리튬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중국발 공급 감축으로 리튬값이 급등했으나 광산 재가동에 따른 리튬 수급 안정화로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다. 리튬 가격 상승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한 국내 배터리업계의 기대감은 한 달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증권시보(Securities Times)에 따르면 CATL는 지난 9일 장시성 이춘에 위치한 젠샤워(Jianxiawo) 리튬 광산 재가동을 위한 특별 회의를 소집했다. 한 달간 생산을 중단했던 CATL는 광산 채굴권과 허가 신청을 꾸준히 진행하며 운영 재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EV) 모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이다. CATL이 지난 8월 9일 만료된 채굴 허가를 연장하지 못하면서 젠샤워 광산 운영을 중단했다. 장시성 광산은 연간 탄산리튬 생산능력이 약 4만6000t으로,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3%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본보 2025년 8월 11일 참고 中 CATL, 세계 채굴량 3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스마트 태양광·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태양광 전지 특허기술 '탑콘'(TOPCon)을 유럽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에 이전한다. 양사의 기술 협력으로 유럽의 태양광 발전 제조 및 설치가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프랑스 태양광 전지·모듈 생산업체 홀로솔리스(HoloSolis)와 전하선택형 태양전지 제조 기술 탑콘(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 TOPCon)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홀로솔리스는 트리나솔라의 특허 포트폴리오 접근 권한을 부여받아 유럽 내 고성능 태양광 모듈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탑콘 태양전지는 태양전지 뒷면에 얇은 터널 산화막과 도핑된 폴리실리콘층을 설치해 전자와 정공의 재결합 속도를 극도로 낮춘다. 그만큼 발전효율이 높아지고 수명이 길어져 효율성과 신뢰성을 인정 받아 대규모 재생 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홀로솔리스는 프랑스 모젤 지역 함바흐(Hambach)에 짓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및 모듈 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와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를 주축으로 한 니켈 기반 배터리 소재 제조기지 구축 사업에 힘을 보탠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난타라는 에코프로, GEM, 브라질 광산 업체 발레, 인도네시아 니켈 채굴업체 메르데카와 함께 '니켈 가공 허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프로젝트 진행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난타라는 올해 투자 기금 약 83억1000만 달러(약 11조6000억원) 중 일부를 투입할 예정이다. 판두 샤리르 다난타라 펀드 투자 책임자는 "GEM과 주요 협약을 체결했다"며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난타라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과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다난타라는 올 2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다. 총 자산 9000억 달러가 넘는 국유기업 지분을 편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당금과 수익을 재투자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중국 정밀기계 업체와 손잡고 미국·유럽에 배터리캔 생산기지를 설립, 국내 배터리 3사 공략에 나선다.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슬라이크(SLAC, 중국명 斯莱克)'는 전날 동원시스템즈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투자·지분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양사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 최소 1개 이상의 합작사를 세우고 원통형·각형 배터리캔을 생산한다. 동원시스템즈와 슬라이크는 양해각서에 합작사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을 일컫는 '한국 3대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현재 이들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공동으로 협상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합작사는 양사의 공동 전담 창구 역할을 맡아 현지에서 고객 발굴, 협상, 운영을 진행한다. 동원시스템즈는 기술·투자 평가와 공장 설계, 기존 고객 네트워크 활용 등 초기 구체화 작업을 담당하고, 슬라이크는 엔지니어링 지원과 제조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투자한 중국 '즈위안로봇(智元机器人, 애지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온과 야간 환경에서 안정적인 24시간 자율 보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장시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성능이 입증되면서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1일 즈위안로봇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상하이 푸둥구 야외 공간에서 전신 자율 보행 로봇 '위안정 A2(远征 A2)'의 24시간 연속 보행 생중계를 진행했다. 오전 8시 20분 시작된 테스트는 이튿날 같은 시각까지 이어졌으며, 로봇은 전 과정에서 원격 조작 없이 완전 자율로 이동했다. 이날 로봇은 섭씨 35도 이상 고온 환경에서도 아스팔트, 벽돌 바닥, 보도블록 등 다양한 노면을 통과하고, 행인이나 교통콘, 감속턱 등 장애물을 실시간 인식해 경로를 조정했다. 야간 조도 환경에서는 자율 충전 기능, 센서 기반 환경 인식,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병행해 이동을 이어갔다. 원정 A2는 높이 169cm·무게 69kg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700Wh 배터리를 내장해 기본 2시간가량 작동할 수 있다. '핫스왑(Hot Swap)’ 기능을 지원해 전원을 끄지 않고도 1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 기업 '쓰디커(斯迪克·SDK)'가 삼성전자에 광학용 투명접착필름(OCA) 납품을 추진한다.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과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며 스마트폰 부품 조달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중국 선전거래소의 상장사 투자자 관계 플랫폼 '후둥이(互动易)'에 따르면 쓰디커는 최근 삼성전자 OCA 공급 여부에 대한 주주의 질문에 "현재 자사 OCA 제품은 삼성 공급망과 관련해 샘플 테스트 및 평가 단계에 있다"며 "아직 대량 공급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을 비롯한 업계 주요 고객 요구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제품 기술 업그레이드와 시장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사업부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쓰디커의 샘플 테스트는 삼성전자 MX사업부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적으로 OCA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에 공급되고 이후 완성된 패널이 삼성전자 등 완제품 제조사에 납품되는 구조지만, 쓰디커는 삼성전자에 직접 납품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샘플 테스트 단계인 만큼 실제 납품 여부는 향후 달라질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세레스(SERES, 赛力斯)의 충칭 슈퍼팩토리에서 전기차 아이토(AITO·问界) 제조를 위한 셀투팩(CTP·Cell to Pack) 2.0 배터리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 아이토 차량 라인업에 현지 생산된 전력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공장 내 공장(factory-in-factory)' 협업 모델로 차량 제조의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CATL에 따르면 충칭 세레스 슈퍼팩토리에서 두 개의 하이엔드 CTP 2.0 배터리 팩 생산 라인을 공식 가동했다. CATL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곳은 CATL이 충칭에 설립한 첫 번째 시설이자 아이토 차량 라인업에 현지 생산된 전력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협업 모델의 최초 배치이다. 공장 내 생산 방식은 아이토 차량 제조 효율성과 납품 속도를 향상시켜 고객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CATL이 슈퍼팩토리에서 생산하는 CTP 2.0 배터리는 3세대 CTP 배터리이다. CTP는 배터리 내부 집적도를 높이는 기술로 모듈을 단순화하고, 셀을 팩으로 직접 패킹해 부피와 에너지 밀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태양광 장비 기업 '진웨이얼 지능형 장비(金韦尔智能装备, 이하 진웨이얼)'와 손잡고 글로벌 태양광 필름용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부가 합성수지인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등을 앞세워 수익성과 친환경 사업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태양광 컨퍼런스 'SNEC 2025'에서 진웨이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진웨이얼은 중국 내 태양광 필름 생산 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다수의 태양광 모듈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시장 맞춤형 제품 공동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LG화학은 충남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POE와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를 공급하고, 진웨이얼은 압출·적층 등 필름 가공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내열성, 내습성, 고투광성 등 태양광 모듈 제조사의 요구에 따라 소재 배합을 최적화하는 구조다. LG화학이 진웨이얼과 손을 잡은 것은 고부가 소재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고객 맞춤형 공급 체계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PZAS)의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희귀가스는 공기 중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Ne·18ppm), 제논(Xe·0.09ppm), 크립톤(Kr·1.1ppm) 등을 말한다.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연료 등 첨단산업에 사용된다. 포스코는 중국 기업과 합작 투자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가스를 공급, 고순도 희귀가스 소재 국산화와 반도체·우주산업 등 국가 첨단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증권스타(Stockstar)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타이는 26일(현지시간) 투자자 관계 플랫폼을 통해 전남 광양시에 공동 건설중인 희귀가스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에 답변했다. 중타이는 희귀가스 공장 가동 계획에 대해 "지난해 10월에 PZAS와 희귀가스 생산 장비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1억 7489만 3025위안(약 331억원)에 계약한 희귀가스 생산 설비는 올해 말에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비 설치와 시운전이 완료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내년에 희귀가스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