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중국 시노펙이 석유화학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로 협력을 넓힌다. 탄소 포집과 수소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하고 사우디에 투자도 꾀하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는 시노펙과 에너지 사업 전반의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업스트림(원유 탐사·생산)·다운스트림(석유화학 제품 제조) △엔지니어링·건설 △유전 서비스 △탄소 포집 △수소 등에서 협업을 검토한다. 사우디 킹살만 에너지 파크에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사우디 킹실만 에너지 파크는 사우디 동부 담맘과 알아사 지방 사이에 5000만㎡ 규모로 지어지는 에너지 도시다. 아람코의 주도로 2017년 9월 건설에 돌입했으며 2035년 완공된다. 아람코는 시노펙과 중국과 사우디에 여러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시노펙의 자회사 푸젠페트로케미칼, 미국 엑손모빌과 중국 푸젠성에 FREP(Fujian Refining and Petrochemical Company)를 꾸렸다. 초기 하루 8만 배럴을 정제할 수 있는 규모로 시작해 28만 배럴로 확장했다. 아람코와 엑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YMTC가 '엑스태킹(Xtacking) 3.0'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저전력 낸드플래시를 공개했다. 독자 기술을 앞세워 차기 낸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한국과 미국 업체들을 바짝 추격한다. [유료기사코드] YMTC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TLC(Triple Level Cell) 3D 낸드 'X3-9070'을 소개했다. X3-9070은 엑스태킹 3.0 기술이 적용됐다. 엑스태킹은 메모리 셀로만 구성된 칩(Die)과 셀을 제어하는 주변부(Peri)를 별도 로직칩으로 구성, 금속 수직인터커넥트액세스(VIA) 기술을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메모리 밀도를 높이고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웨이퍼 두 개를 사용하는 만큼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YMTC는 2018년 처음 엑스태킹 기술을 공개하고 발전시켜왔다. 신규 낸드는 엑스태킹 2.0 기술이 접목된 128단 낸드 대비 성능이 50% 향상돼 2400MT/s의 입출력(I/O) 속도를 구현한다. 칩당 밀도는 2배 높아지고 전력 소비는 25% 줄어든다. YMTC는 엑스태킹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고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세계 1위 음극재 생산업체 중국 'BTR(贝特瑞)'과 손잡았다.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글로벌 소재 회사들과 잇따라 협력하며 배터리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브리티시볼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BTR과 음극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TR은 유럽에 생산시설을 짓고 브리티시볼트가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 음극재를 납품한다. 브리티시볼트는 BTR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대량 생산에 앞서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원재료 수요 확대로 인해 가격 폭등, 공급 부족 사태 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나서 동맹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지난 6월에는 포스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용 배터리 양·음극재 등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터리 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 초에는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미국 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오는 4분기부터 미국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에 탑재할 M3P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다.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모델Y의 출시를 돕고 M3P 배터리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오는 4분기부터 테슬라에 M3P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모델Y에 쓴다. M3P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700㎞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CATL의 신소재 기술을 적용해 리튬인산철(LFP)보다 에너지밀도가 향상되고 삼원계(NCM·NCA)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카이 CATL 수석과학자는 지난달 말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M3P 배터리가 중저가 모델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라며 "이미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라고 밝혔었다. CATL은 M3P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망간철인산염(LMFP) 양극재를 중국 선전다이아노닉(Shenzhen Dynanonic Co, 이하 다이아노닉)에서 조달하고 있다. 다이아노닉은 올해 하반기 LMFP 양극재 11만t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CATL은 테슬라를 시작으로 M3P 배터리의 고객사를 확대해 차기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의 중국 장쑤성 옌청 배터리 제1공장 풀가동에 돌입했다. 생산량을 확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중국 EVE에너지와 합작 형태로 운영되는 옌청 1공장 추가 용량에 대한 증설을 마무리하고 지난 4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생산능력은 기존 10GWh에 17GWh를 더해 총 27GWh로 늘어났다. SK온은 지난 2019년 EVE에너지와 각각 5799억원, 5억2500만 달러(6200억원)을 출자해 옌청 합작공장 설립에 뜻을 모았다. 이듬해 추가 투자를 단행해 후이저우에 공장을 갖춘 EVE 자회사 지분 49%도 취득했다. 양사는 옌청 외에 광둥성 후이저우에도 10GWh 규모 배터리 합작공장을 두고 있다. 옌청 1공장 설립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해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하고 10GWh 규모 용량에 대해 가동을 시작했다. 증설까지 마무리하며 3년여 만에 완공했다. SK온은 옌청에 제2공장도 짓고 있다. 25억3000만 달러를 투입해 연간 3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고성능 전기차 약 45만 대에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올 1월 착공식을 열고 건설을 시작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수직 상승했다.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자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선 상태로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BEV) 시장에서 총 16만253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492대) 대비 69%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다.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차질을 미리 예상하고 선제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판매량을 더욱 높일 수 있었지만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달 초까지 약 70만 건의 주문을 접수했으나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비야디는 생산 공장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인기 모델 돌핀 등에 대한 병목현상을 최소화하고 배송을 한 달 미만으로 단축시키겠다는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말 월 생산량은 약 3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순위는 테슬라에 이어 2위다. 총 32만6236대를 판매, 상하이자동차(SAIC)를 3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小馬智行)이 중국 최대 민영 건설기계장비 기업인 싼이(SANY·三一)와 함께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포니닷AI은 싼이와 함께 합작사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자율주행 트럭 브랜드를 만들어 자율주행 레벨 4단계 트럭 개발에 나선다는 것. 자율주행 레벨 4단계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일단 연내 자율주행 레벨 4단계 트럭 개발에 착수, 내년 중 사전 주문 예약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싼이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 트럭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양산은 2024년이 될 것으로 봤다. 연간 목표 생산량은 1만대로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 협력 시너지와 중국 정부의 적극 지원으로 자율주행 4단계 트럭의 상용화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볼보자동차와 오로라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볼보차는 지난해 지난해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기 위해 오로라와 장기 파트너십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허베이강철(河北鋼鐵·HBIS)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27일 허베이강철에 따르면 유용(Yu Yong) 허베이강철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본사에서 송용삼 포스코차이나 대표와 만나 양사의 자동차 도금강판 합작사인 하강포항(HBIS-Pohang)에 대한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한 하강포항 자동차 강판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의견도 나눴다. 유용 회장은 "하강포항 자동차 강판 프로젝트의 협력 진행 상황을 높이 평가한다"며 "허베이강철과 포스코 간 깊은 인연을 맺어온 사이로, 오랫동안 고위급 교류 메커니즘을 갖고 좋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허베이강철은 2020년 기준 조강 4400만t을 생산하는 중국 2위, 세계 3위 철강사다. 포스코는 허베이강철과 협력해 중국 내 자동차 강판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송용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포스코 개혁과 발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자동차 강판 프로젝트에 대한 허베이강철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허베이강철이 국제 유수 철강 기업으로서 국제 레이아웃을 적극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기판 공급망을 확보했다. 차세대 전기차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SiC칩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대량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중국 SiC 웨이퍼 제조업체 '톈유어드벤스트머터리얼테놀로지(Tianyue Advanced Materials Technology, 이하 톈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폭스콘과 최근 13억9300만 위안(약 2700억원) 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6인치 SiC 웨이퍼를 공급한다. 폭스콘은 확보한 기판을 작년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인수한 대만 신주과학단지 내 6인치 팹에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SiC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대량 생산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현재 첫 번째 SiC칩 생산라인 배치 작업을 진행중이며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대만 SiC 기판 제조사 '태식 머터리얼스(Taisic Materials, 중국명 성신재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공급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폭스콘은 5억 대만달러(약 220억원)를 쏟아 지분 10%를 확보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이 스위스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으로 9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내달 스위스 증시에 입성하고 해외 공장 건설에 필요한 실탄을 충전한다. [유료기사코드] 궈시안은 26일(현지시간) "1억1400만주에 달하는 중국 본토주(A주)를 기초로 GDR 2283만3400주를 주당 30달러에 발행했다"라고 밝혔다. GDR은 30~30.28달러 사이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5일 중국 A주의 종가보다 약 3.6% 낮은 가격이다. 궈시안은 GDR 발행으로 6억8500만 달러(약 8960조원)를 조달했다. 내달 28일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궈시안은 지난 3월 스위스에 상장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달 22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승인안에는 GDR 발행 규모가 4994만1235주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궈시안은 이번 상장을 통해 배터리 공장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해 중국에서 약 8.5GWh 규모의 배터리를 출하하며 4위에 올랐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8위(6.4GWh)에 그쳤다. 궈시안은 해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장메모리(YMTC)가 196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 연내 양산을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YMT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잠재 고객에 196단 낸드 샘플을 제공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올 초 공급설(說)이 돌았던 애플이 유력 후보 고객사로 거론된다. YMTC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연내 196단 낸드 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96단과 함께 232단 제품도 동시에 개발하며 기술 장벽이 높은 200단 이상 한계를 깬다는 포부도 내세우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YMTC는 반도체 업계의 '적층 경쟁'에서 단숨에 주도권을 잡게 된다. 현재 양산 가능한 최신 낸드 기술은 176단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만이 176단 칩을 대량 생산한다. 웨스턴디지털(WD)과 키옥시아가 162단,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144단 낸드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YMTC는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낸드 시장 '큰 손'인 애플 공급망에 합류한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올 초 키옥시아와 웨스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중국 창저우 합작공장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양산에 들어갔다. 연간 5만t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 힘쓴다. 중국 EVE에너지에 따르면 창저우 배터리 뉴머티리얼 테크놀로지(이하 창저우 배터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강소성 창저우시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리우 진청 EVE에너지 창업자를 비롯해 리 유후이 창저우배터리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과 리린 창저우시 상무부시장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창저우 배터리는 SK온과 중국 배터리 회사 EVE에너지, 소재 업체 BTR이 작년 5월 세운 양극재 합작사다. SK온이 25%, EVE에너지가 24%, BTR이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세 회사는 작년 6월 28일 합작 투자 계약서에 서명하고 약 1년 만에 준공, 지난달 29일 110t을 처음 출하하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하반기 안으로 2·3 라인을 깔아 연산 1만t 생산체제를 갖추고 이어 4·5라인도 구축한다. 최종적으로 연산 5만t 생산량을 확보한다. 이는 전기차 약 47만대에 탑재되는 배터리 약 33GWh 생산에 쓰이는 양이다. SK온은 창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Spot)이 미국 포드에 이어 독일 아우디 공장에 투입된다. 3차원(3D) 스캔을 수행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조력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공장 내 3D 스캔 작업에 스폿을 활용한다. 스폿은 공장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설 전체를 상세히 스캔한다. 보수 또는 개조가 이뤄질 때마다 수정된 지점을 데이터로 저장한다. 아우디는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신모델을 양산할 시 최소한의 변경만 이뤄지도록 하며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게 됐다. 3D 스캔에 걸리는 시간도 대폭 줄었다. 10만㎡ 규모의 공장을 사람이 스캔하면 3주가 걸렸는데 스폿은 이틀 안에 완료했다. 아우디는 스폿을 통해 공장의 자동화·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고 생산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디는 2017년부터 컨베이어 벨트를 없애는 공정 혁신을 추진해왔다. 컨베이어 벨트 대신 자동이송장치(AGV)가 차체를 싣어 무선식별(RFID) 내 작업 명세서에 기록된 다음 작업자를 찾아 스스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우디 모바일 유지관리 앱'을 통해 장비 이상을 신속히 포착하고 가상현실(VR) 데이터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5 차기 모델인 프로와 슬림 버전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TSMC와 AMD로부터 신제품에 장착하기 위한 6나노미터(nm) 칩셋 물량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IT전문 트위터리안 주비_테크(@Zuby_Tech)는 최근 "소니가 TSMC와 AMD와 함께 6나노 칩을 확보한 것 같다"며 "2022년 말 혹은 2023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스테이션5 탑재용"이라고 올렸다. 현재 이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시리즈에 6나노 공정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작년 TSMC가 플레이스테이션5향 6나노 칩 생산을 시작하고 소니가 재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설(說)엔 더욱 힘이 실렸다. <본보 2021년 5월 7일 참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6나노 칩셋 내년 적용"> 현재 플레이스테이션5에는 라이젠 젠2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와 라데온 RNDA2 그래픽처리장치(GPU) 코러를 가진 맞춤형 칩셋이 탑재되고 있다. 프로에는 라이젠 젠4와 라데온 RDNA3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서가 장착될 전망이다. 프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