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태양광 모듈 제조사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호주에서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세안은 물론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잇따라 사업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호주 서부 웰즐리에 660MW(메가와트)/2640MWh(메가와트시) 규모 ESS 단지를 짓기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4억 호주 달러(약 3560억원)를 투자한다. 트리나솔라의 ESS 프로젝트는 케머튼산업지역에 들어선다. 800개의 리튬이온배터리 캐비닛과 약 200개의 인버터 장치로 구성된다. 변압기, 제어시스템, 300kV(킬로볼트)급 지하 송전선도 포함된다. 호주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라는 게 트리나솔라의 설명이다. 트리나솔라는 오는 2026년 3분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건설에는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되면 20년 동안 운영될 전망이다. 새로운 ESS 단지는 서호주 주요 전기 네트워크 사업자인 SWIS(South West Interconnected System)와 연결되고, WEB(Wholesale Elec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브랜드를 공개했다. 저비용·고성능 AI 전기차 출시를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州) 본사에서 세컨드 브랜드인 '패러데이X'를 공개하고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패러데이X는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다. 패러데이퓨처는 패러데이X 브랜드로 FX5와 FX6 등 두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각각 2만~3만 달러, 3만~5만 달러 범위 내에서 책정한다. 이르면 내년 말 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절반의 가격으로 두 배 성능을 제공하는 AI 전기차를 생산해 AI 전기차 시대의 토요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패러데이X 전기차 출시를 위해 4개 중국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기존 고급형 브랜드 패러데이퓨처와 저가형 브랜드 패러데이X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TCL이 글로벌 미니 LE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로부터 3년 만에 주도권을 빼았았다. 출하량과 매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을 장악한 중국의 공습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DSCC와 기즈모차이나(Gizmochina) 등 외신에 따르면 TCL은 올해 2분기 미니 LED TV 출하량이 68% 늘고, 매출이 60%나 뛰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니 LE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점유율은 23%를 기록해 TCL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TCL과는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1%가량 차이가 났다. TCL은 2019년 미니 LE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하지만 두꺼운 두께와 세밀하지 못한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등으로 품질 논란을 빚었다. 2021년 후발주자로 진입한 삼성전자에 밀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그해 미니 LED TV인 '네오(Neo) QLED'를 공개했다. '퀀텀 미니(Quantum Mini) LED'와 '퀀텀 매트릭스(Quantum Matrix)' 기술 등을 적용해 기존 QLED TV보다 성능을 개선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제품을 토대로 2021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가 체코에서 에너지 사업에 도전한다. 통신과 스마트폰 등 대표 사업이 당국 제재에 가로막힌 가운데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체코 매체 ‘e15’에 따르면 화웨이는 체코 에너지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의 제재로 위축된 스마트폰과 통신 사업의 대안책이다. 화웨이 체코 지사는 미국의 제재와 체코 국가 사이버 정보보호국(NCISA)의 보안 경고로 인해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스마트폰 사업 위축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매출액은 지난 2020년 60억 코루나(약 3600억원)에서 2021년 34억 코루나(약 2000억원)로 감소했다. NCISA는 지난 2018년 12월 화웨이에 대한 보안 경고를 발표했다.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고 화웨이가 정부 인프라 등을 공급할 경우 국가 기밀 유출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160개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자에 화웨이와 ZTE가 만든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실제 화웨이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한 이듬해인 2019년 화웨이는 체코의 세무 포털 인프라 구축 입찰에서 제외됐다. NCISA가 화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에너지가 중국 '해신에너지(Haixin Energy·중국명 海新能科)'로부터 바이오디젤을 대량 공급받는다. 안정적인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구축해 탈탄소 행보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해신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SK에너지를 포함해 비유럽권 기업으로부터 1만 톤(t) 규모의 탄화수소 기반 바이오디젤 주문을 확보했다. 납품할 구체적인 물량과 계약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물량이 SK에너지에 할당된다. SK에너지와 해신에너지는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같은 달 베이징에서 회동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각 사의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은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바이오디젤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차량용 경유의 대체 연료 등으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정유사가 생산하는 경유에 바이오 디젤을 의무 혼합하도록 했다. 친환경 바람을 타고 국내외에서 차량용 외 선박유와 항공유에도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화 정책이 확산되는 추세다. SK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 저전력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칩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손잡고 스피커 신제품을 출시했다. 고품질 사운드에 디자인·사용 편의성 등의 강점까지 갖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오디오 명가'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10일 액션스 테크놀로지(Actions Technology)에 따르면 회사는 LG전자에 블루투스 오디오 칩 'ATS2835P'를 공급했다. 이 칩은 LG전자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XO2T'와 휴대용 스피커 'LG 엑스붐 고 XG2T'에 장착됐다. 자사 오디오 칩에 LG전자의 오디오 기술력까지 더해져 신제품이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음질을 구현한다는 게 액션스 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고 내구성도 강화됐다. LG 엑스붐 360 XO2T는 지난 4월에 정식 출시됐다. 부드러운 곡선과 패브릭, 조명을 통한 감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와 △iF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을 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360°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고 자연스럽게 재생되는 고품질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와 '밀월'을 강화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을 발주한 데 이어 신규로 6척을 추가해 총 24척을 주문한다. 총 10조 7000억원 어치 주문한 신조선은 오는 2028년에서 2031년 사이에 인도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큐맥스 LNG 운반선 6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박 건조는 CSSC 자회사 후동중화조선이 맡는다. 건조 계약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 천젠량 후동중화조선 회장, 후카이 중국선박무역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후동중화는 이번 6척의 신규 수주로 총 24척의 큐맥스 LNG 운반선을 건조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8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이다. 큐맥스는 카타르의 LNG 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선박 중 가장 큰 선박이다. 선박의 총 길이는 344m, 폭 54m, 깊이는 27m, 설계 흘수는 12m이다. 이중 연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 투자자로부터 약 4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중동·미국·아시아 투자자와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약정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알카이마 산하 투자사 마스터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워런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번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4월 두바이에 중동 판매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스터인베스트먼트는 "UAE와 라스알카이마를 대신해 자금 조달에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패러데이퓨처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동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중동에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철도기업 '중국중차(CRRC)’의 자회사가 모로코 고속철 프로젝트 공사를 맡는다. 중국 기업이 주요 장비 공급에 이어 토목 공사 수주까지 따낸 가운데 철도 차량 납품 사업까지 중국에 돌아갈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ONCF)은 CRRC 산하 철도건설기업 ‘중국철도4국그룹(China Railway NO.4 Engineering Group, 이하 CREC4)’을 케니트라-마라케시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토목 공사 업체로 낙점했다. 총 계약 규모는 34억 디르함(약 1조2294억원)에 달한다. CREC4는 케니트라와 마라케시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의 △토목 공사 △엔지니어링 구조물 △통신 복구 △펜싱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토목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철도 설계·건설 뿐만 아니라 마라케시에 유지 보수 센터도 짓는다. 조만간 공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철도청은 CREC4의 재정적 이점과 기술력을 높게 샀다. CREC4의 입찰가(34억 디르함)는 수주전에 뛰어든 타 기업 대비 훨씬 낮았다. CREC4 다음으로 낮은 입찰가는 또 다른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해외엔지니어링(C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호주 리튬 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 이하 LIT)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LIT은 재활용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LI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비야디와 3년 동안 배터리 재활용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이 호주 내 비야디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쓰인 수명이 다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LIT은 비야디의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폐배터리 수거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비야디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작년 첫 판매 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비야디는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현지 진출 2년여 만에 호주 전기차 시장의 14%를 차지했다. 엔바이로스트림의 2024년 4분기(호주 회계연도 기준 4~6월) 폐배터리 회수량은 총 445만 톤(t)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등에 쓰이는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수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242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비야디를 파트너사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자체 개발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내년 상반기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7년 만에 AP 시장에 다시 뛰어든 가운데 성공적으로 반도체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IT 분야 팁스터 ‘요게시 브라(Yogesh Brar)’에 따르면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샤오미가 만든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이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올렸다. 샤오미는 칩셋 자체 개발을 위해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UNISOC'와 손을 잡았다. UNISOC의 5G 모뎀을 장착한다. 생산은 TSMC의 2세대 4나노미터(N4P) 공정으로 이뤄진다. 퀄컴 플래그십 칩인 '스냅드래곤8 젠1(1세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요게시 브라의 관측이다. 스냅드래곤8 젠1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하이엔드급 기기에 탑재된 SoC다. 샤오미가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칩 생산에 성공할 경우 칩 공급망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반도체 공급사였던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샤오미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튀르키예 배터리 제조사와 손을 잡는다. 현지에 공장을 짓고 튀르키예 내 배터리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선전(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자회사 간펑리튬배터리가 튀르키예 '이이트 아쿠(YİĞİT AK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5억 달러를 투자해 터키에 연간 5GWh급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한다. 간펑리튬과 이이트 아쿠의 합작 공장은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팩을 생산한다. 계획된 연간 생산능력은 5GWh이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한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선박,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고체배터리, 고출력배터리 기술에 집중한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 간펑리튬이 튀르키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현지 전기차 산업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 매출 규모는 올해 4억1193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 7억9560만 달러로 증가, 연평균
[더구루=홍성일 기자] 검은 신화: 오공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을 흔들고 있는 중국에서 게임 지식재산권(IP)과 관광지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여행 문화는 게임을 좋아하는 Z세대들을 중국 국내 여행객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게임 속 배경이 실제로? 중국 관광지와 게임 IP의 흥미진진한 협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15억8000만명 증가한 36억7400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봉쇄 정책에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관광산업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Z세대들의 중국 국내 관광 수요다. 이들은 해외여행에 비해 비용, 시간 부담이 적고 복잡한 수속 절차가 없는 국내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국내 관광 수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Z세대들은 특전사식 여행(최대한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장소를 여행하는 것), 공연 중심 투어, 역발상 여행(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 등 콘셉트가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전쟁 중 사지절단 부상을 입은 환자들의 환상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 이란과 전쟁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6디그리스(6Degrees)라는 스타트업은 절단 환자 환상통 완화 목적으로 개발한 VR게임 '마이무브(MyMove)'를 부상 군인들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다. 마이무브는 현재 이스라엘 보건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환상통은 실체 일부가 절단됐거나 원래부터 없었던 환자들이 겪는 통증으로,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서 불편함, 통증 등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환상통의 원인은 아직도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절단 후 나타나는 두뇌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있다. 6디그리스가 개발한 마이무브는 일종의 거울치료가 가능한 VR게임이다. 하체 일부가 절단된 환자에게는 축구를 하는 게임을 체험하게해 마치 다리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주는 것이다. 실제로 전투 중 왼쪽 발목이 절단된 부상 군인이 마이무브를 통해 환상통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다른 군인들은 마이무브 사용 이후 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