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중국 최대 산업 자동화 시스템 및 솔루션 공급업체인 중콩그룹(浙江中空·SUPCON)과 손을 잡고 조선소의 자동화 수준을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중국 중콩그룹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IMI의 스마트 안전과 현장 모니터링 솔루션을 맡긴다. 중콩그룹은 이번 MOU에 따라 중앙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풀서비스 조선소인 IMI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콩그룹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자동화 및 정보에서 최고 수준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있는 중콩의 역량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중콩그룹은 1993년에 설립된 하이테크 기업이다. 혁신적인 산업 제어와 정보 기술을 갖춘 산업 전체 솔루션을 위한 연구 개발, 제조, 마케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시스템 통합에 중점을 뒀다. 중국 국유기업, 정부, 군 기관 등에 '스마트 시티 네트워크' 기술을 공급해왔다. IMI는 2017년 사우디에 HD한국조선해양과 아랍에미리트(UAE) 람프렐과 사우디 국영 아람코, 바흐리가 만든 합작조선소이다. 정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현지 국영 해운사 자회사와 계약을 맺고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2022 사우디 해양 회의'에서 바흐리(Bahri) 자회사 바흐리 로지스틱스(Bahri Logistics)와 최첨단 창고·물류 서비스를 통한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사우디 해양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IMI 약속을 지원하고 IMI가 고객에게 위험을 줄이고 비용을 낮추며 응답 시간을 단축하는 고도로 반응하는 현지화된 공급망을 제공한다. IMI는 바흐리 로지스틱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3개의 창고와 총 33개의 매장 운영·관리한다. 이들 창고는 3만㎡를 차지하며 IMI 야드의 존(Zone) C와 D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상업용 선박, 근해 잭업 리그, 리프트 보트를 위한 신규 건조 활동에 중점을 둔다. 33개의 매장은 다양한 야드 존에 분포된다. 바흐리 로지스틱스는 내륙 운송과 통관을 포함해 지역과 국제 공급업체에서 IMI 부지까지 신규 건설과 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와 협력을 확대한다. 사우디 현지 조선소에서 군함을 생산해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 박람회에서 IMI와 공동 분야 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장한다. MOU 체결식에는 압둘라 알 아마리(Abdullah Al-Ahmari) IMI 최고경영자(CEO), 박문영 현대중공업 전무이사, 아흐메드 빈 압둘라만 알 사디(Ahmed bin Abdulrahman Al-Saadi) IMI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협력을 갱신,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도크에서 군함을 생산한다. 또 연구, 개발, 선박 건조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군용 선박 엔진 기술력을 높이는데도 양사가 협력할 예정이다. 압둘라 알 아마리 IMI의 CEO는 "IMI와 현대중공업 간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함 건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사(IMI)가 사우디 에너지 도시 교육 발전에 힘쓴다. 지역 대학과 협력을 맺고 교육 발전을 도와 인재양성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주에 킹 살만 에너지 파크(King Salman Energy Park, SPARK)와 함께 프린스 모하마드 빈 파드 대학교(PMU)의 교육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MOU를 통해 대학교 내 전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 및 개발 기회를 넓혀 젊은 사우디 인재양성을 돕는다. 사이프 알 카타니 스파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MI와 PMU와의 이번 협약 체결은 스파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국가 인력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한다"며 "우리는 젊은 인재가 생산적인 구성원이 되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업계와 사우디 왕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협력으로, 다른 기관과 기업들의 지식 전달과 경력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IMI는 PMU에서 제공되는 학문성 우수성을 활용해 사우디의 젊은 인력개발을 지원한다. IM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