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사, 현지 인재양성 지원

사우디 프린스 모하마드 빈 파드 대학교와 MOU 체결
대학교 전담 교육 프로그램 지원해 인재 양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사(IMI)가 사우디 에너지 도시 교육 발전에 힘쓴다. 지역 대학과 협력을 맺고 교육 발전을 도와 인재양성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주에 킹 살만 에너지 파크(King Salman Energy Park, SPARK)와 함께 프린스 모하마드 빈 파드 대학교(PMU)의 교육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MOU를 통해 대학교 내 전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 및 개발 기회를 넓혀 젊은 사우디 인재양성을 돕는다. 

 

사이프 알 카타니 스파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MI와 PMU와의 이번 협약 체결은 스파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국가 인력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한다"며 "우리는 젊은 인재가 생산적인 구성원이 되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업계와 사우디 왕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협력으로, 다른 기관과 기업들의 지식 전달과 경력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IMI는 PMU에서 제공되는 학문성 우수성을 활용해 사우디의 젊은 인력개발을 지원한다. IMI의 기업 발전과 사우디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원과 그 부양가족의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IMI가 창출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분야에 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 <본보 2020년 11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 합작사 사우디 IMI, 해양플랜트 전진기지 탈바꿈>

 

이사 빈 하산 알 안사리 모하메드 빈 파드 프린스 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은 사우디 비전 2030 목표 실현에 기여한다"며 "특히 PMU 대학교는 IMI 요구에 맞춘 전용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 및 제공에 대해 IMI와 또 다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MI는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496만㎡(150만평)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180만평)와 필적할 만한 규모로 연간 40척 이상의 선박 건조가 가능하다. 합작조선소 건설에는 약 5조원이 투입돼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면적 50㎢의 에너지 도시 메가 프로젝트 스파크는 완공 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세계 에너지, 산업 및 기술 허브로 부상시킨다는 목표다. 14㎢에 걸쳐 구축된 인프라, 도로, 유틸리티 및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된 1단계와 전용 단계 중 80%를 완료한 상태이다. 완공 시 사우디의 연간 GDP에 60억 달러 이상 기여하고, 최대 10만 개에 달하는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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