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현지 맞춤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투자를 강화해 인니 정부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토히르 장관은 지난 2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주력하는 배터리, 특히 전기차 생태계 발전에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바틱(인도네시아 전통 염색법)을 적용해 인도네시아 맞춤형인 전기차 100대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작년 3월 인니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에 15억5000만 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완성차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연간 15만대에서 25만대로 생산능력을 점차 키우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했다. 현대차는 완성차 투자에 그치지 않고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도 나섰다. 완성차 공장 인근인 카라왕 산업단지에 11억 달러(약 1조4360억원)를 쏟아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까지 공사가 약 90%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지리자동차 산하 폴스타2 2종이 중국 정부가 발표한 신차 목록에 들었다. 보조금 확보가 유력시되면서 중국 시장에서 LG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중국공업정보화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369차 도로자동차제조업체·제품발표'(道路机动车辆生产企业及产品公告)에 LG의 배터리를 장착한 폴스타2 2종이 포함됐다. 폴스타2는 신차 명단에 들며 향후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정부의 보조금 혜택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5년 10월 중국 난징에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기준 18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었다. 상하이와 둥펑, 디이자동차 등 현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며 중국 시장에서 수주를 늘려갔다. 순탄했던 중국 사업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터지며 급격히 어려워졌다. 중국 정부는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조금 목록에서 배제했다. 이로 인해 난징 공장의 가동률은 10%대까지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출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을 겨냥한 미국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소송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기각됐다. 재판부는 관할권 부재를 인정하고 LG가 전자담배용으로 유통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된 정황이 없다고 판결했다. 하와이 제9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LG화학과 LG화학 미국법인을 상대로 한 현지 주민 야마시타(Yamashita)의 전자담배 폭발 사고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관할권 부재를 기각 사유로 들었다. LG화학이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하와이에 본사를 두지 않으며 법인이나 주요 사업체를 운영하지 않아 법원에 인적 관할권이 없다고 판정했다. LG화학 또는 LG화학 미국법인이 18650 배터리를 별도의 유통 업체에 판매했다는 원고의 주장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오히려 제3자에게 전자담배용으로 배터리를 팔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LG의 주장을 인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매업체나 유통업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전자담배에 사용할 목적으로 배터리를 판매한 적이 없다고 거듭 밝혀왔다. 재판부는 배터리를 전자담배용으로 재판매했다는 원고의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야마시타 씨는 소비자 전자제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시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을 지원할 인프라 건설에 나선다.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해 도로를 닦고 상·하수도 건설을 추진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지원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퀸크릭 시의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인프라 자금 확보를 위한 퀸크릭 시정부와 애리조나주 재무청간 정부 간 협정(IGA)을 승인했다. 애리조나주는 퀸크릭시가 애리조나주 재무청으로부터 특정 투자 건에 대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투자 규모가 5000만 달러(640억원) 이상인 사업만 환급이 가능하다. 퀸크릭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투자가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환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에 동의 여부를 묻는 서한을 보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어 퀸크릭 시의회로부터 승인을 획득하며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돌려받게 됐다. 퀸크릭시는 이를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운영을 지원할 인프라 조성에 쓴다. 3000만 달러는 새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 건설에 드는 전체 비용(약 8000만 달러·약 1030억원) 중 약 38%에 해당한다. 퀸크릭시가 인프라 구축에 본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핵심 광물의 생산을 촉진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전기차·배터리 업계의 광물 조달을 지원하려는 의도다. 현지에 투자한 LG에너지솔루션과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온타리오 주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광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더 많은 광물 생산법'(Building More Mines Act, 2023)으로 불리는 이번 법안은 광산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핵심 광물의 생산을 확대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광물찌꺼기(광미)에서 광물을 회수하는 프로젝트의 허가 간소화 △세계적인 환경 보호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폐광산 복구에 필요한 기술 활용성 확대 △자금 지원 옵션 다양화 △폐광 계획 절차 개선이다. 조지 파리(George Pirie) 온타리오 광업부 장관은 "광산을 여는 데 15년이 걸리지 않아야 한다"며 "현 프로세스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광물 탐사·채굴 프로젝트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배터리·전기차 같은 신기술을 위한 중요한 광물을 확보하려면 광업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의 지분을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LG컨소시엄이 49%를 갖고 세계 최대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니에서 광산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니 국영 광물 지주회사 마인드ID(MIND ID) 측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비즈니스닷컴(bisnis.com)에서 "LG와 CATL 컨소시엄은 각각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의 지분 약 49%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남은 지분은 인니 국영 광산회사 안탐이 가져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중국 화유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인니 시장에 뛰어들었다. 작년 4월 안탐, 인니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 관련 구속력 없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광산 개발 사업에 LG컨소시엄이 49%, 안탐이 51% 지분을 갖는 방안을 두고 논의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인니 정부에 화유가 안탐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르고 한국은 LX인터내셔널만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현지 정부가 중국 기업의 과도한 투자를 우려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 대화 끝에 양측은 원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합작사 'L-H 배터리'가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의 재활용 기술로 추출한 핵심 원재료를 확보한다. 북미 공급망을 확충하고 원재료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혼다는 27일(현지시간) 어센드 엘리먼츠와 북미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한 원재료를 얻기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과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고 있으며 연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 9월 SK에코플랜트로부터 5000만 달러(약 66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해 자금을 확보했다. 혼다는 어센드 엘리먼츠와 협력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희소 금속을 얻고 이를 L-H 배터리에 제공한다. 혼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작년 8월 배터리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미국 오하이오주를 공장 부지로 발표했다. 이어 올해 초 L-H 배터리를 출범하며 공장 건설에 본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사(PT Indonesia Battery Corporation, 이하 IBC)와 니켈 합작사 설립에 시동을 건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생산을 시작으로 인니 진출에 속도를 내며 현지에서 LG컨소시엄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CNBC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다니 암룰 익단(Dany Amrul Ichdan) IBC 위원은 "IBC와 CATL이 합작사 건립에 합의했다"며 "(계약에) 서명했으며 각 사가 출자하고 생산을 준비하고 지식을 이전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니켈 제련에 중점을 두며 고압산침출법(HPAL) 공정을 도입한다. HPAL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켈 원광으로부터 황산에 반응하는 금속을 침출하는 방식이다. 고순도의 니켈 화합물 생산에 용이하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전기차 주행거리도 늘어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1대당 필요한 니켈은 올해 36㎏에서 2030년 41㎏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니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조사(U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7종을 출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합작공장도 추가로 가동하고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22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와드오토(WardsAuto)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지 시장조사업체 울프리서치가 주최한 '울프 글로벌 자동차, 자동차 기술, 그리고 자동차 고객 컨퍼런스'(Wolfe Global Auto, Auto Tech, and Auto Consumer Conference)에서 "연말까지 얼티엄 플랫폼을 활용한 신차 7종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얼티엄 플랫폼은 GM이 2020년 3월 'EV위크'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400마일(약 644㎞) 이상 주행 가능한 얼티엄 베터리와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 성능을 25% 향상시킨 얼티엄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다. GM은 캐딜락 리릭·셀레스틱, 쉐보레 블레이저·이쿼녹스·실버라도, GMC 허머 픽업 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에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했다. 바라 CEO는 "2018년부터 전기차용 얼티엄 플랫폼을 개발해왔다"며 "
[더구루=오소영·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자동차, 튀르키예 코치그룹과 현지에 최대 4조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포드가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 파트너로 SK온을 대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최종 낙점한 셈이다. 포드는 2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코치그룹 등과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은 수도 앙카라 인근 산업단지에 위치한다. 연말 착공해 2026년 생산 예정으로 초기 최소 25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최대 45GWh로 확대돼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셀 생산시설이 될 것이라고 포드 측은 설명했다. 포드는 튀르키예 배터리 합장공장을 발판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와 E-트랜짓 등을 포함해 전기차 9종을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는 2024년까지 승용차 3종과 상업용 차량 4종을 공개하고 2026년까지 6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드는 튀르키예 배터리 합장공장을 설립한다. 또한 독일의 배터리 조립 시설과 튀르키예에서의 니켈 전지 생산 공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포드는 SK온과 튀르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 산하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차세대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고출력·고토크를 특징으로 하는 스포츠카에 전고체 배터리가 어울리지 않다고 봤다. [유료기사코드] 마세라티의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 차량 개발을 이끈 다비데 다네신(Davide Danesi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마세라티가 전고체 배터리를 쓰는 최초의 스텔란티스 브랜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통로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제품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일본 닛산은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었다. 토요타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생산에 2조엔(약 19조원)을 투입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를 주목하는 가운데 마세라티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네신 담당은 "전고체 배터리는 출력대 중량비(Power to Weight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Corporation, 이하 일렉트라)가 대규모 블랙매스를 처리해 희귀 광물 추출에 성공했다. 기술력을 입증해 황산코발트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공급망 강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는 "공장 규모(plant-scale)의 블랙매스를 처리해 니켈과 망간, 코발트 등 주요 광물을 회수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분쇄해 가치가 없는 성분을 제거한 후 남은 검은색 가루 형태의 중간원료를 뜻한다. 일렉트라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 북쪽에 재활용 파일럿 공장을 짓고 2022년 12월부터 가동해왔다. 블랙파우더를 산·염기성 용액에 녹여 금속을 추출하는 '습식 제련 공정'을 적용했다. 약 3개월 만에 생산량이 초기 목표인 75t을 넘었다. 일렉트라는 현재까지 달성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일럿 공장의 가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총처리량과 추출 규모를 수주 안에 확정하고 여러 공급사와 계약 조건을 논의한다. 파일럿 공장의 성공 노하우는 온타리오주에 지어질 황산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암 예측, 테스트 기술 개발기업 아르테라(Artera)가 존슨앤존슨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테라는 존슨앤존슨, 코트,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 월든 카탈리스트 벤처스, 타임 벤처스, 브라이어 캐피탈, 더 팩토리 등 7개 기관과 11명의 앤젤투자자들로부터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아르테라는 이와함께 아르테라AI 프로스테이트 테스트라고 불리는 국소 전립선암 치료 효과 테스트도 본격적으로 배포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테라는 암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AI 테스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르테라의 기술을 활용하며 국소 전립선 암 환자에 대한 개인화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아르테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아르테라AI 프로스테이트 테스트의 미국, 글로벌 배포에 속도를 낸다. 또한 다른 암에 대한 테스트 기술 개발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아르테라 관계자는 "미국 암 협회는 2023년에만 28만8000건 이상의 새로운 전립선암 사례가 발생하고 3만4000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의사들은 아르테라의 테스트를 활용해 환자를 검사하고 예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최고의 명주로 꼽히는 마오타이가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에서 마오타이를 비롯한 백주 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자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지난해 5월 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을 처음 론칭하고 젊은층 공략에 들어갔다. 오리지널, 매실맛, 바닐라맛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중국 백주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자 발빠르게 활로를 찾기위해 움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 전체 백주 생산량은 지난 2016년 1358만톤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백주 생산량은 절반에 가까운 671만톤에 그쳤다. 6년 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지난 2016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만9312톤에 달했던 마오타이 생산량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 이후 증가율은 △2017년 8.9% △2019년 16.0% △2019년 0.5% △2020년 0.6% △2021년 10.2% △2022년 2.7%를 기록했다. 마오타이는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층을 겨냥한 공식 앱 i마오타이(i茅台)도 출시했다. 앱 내 플랫폼을 통하면 각종 한정판매 주류에 대한 예약, 주력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