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전력이 독일에서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TenneT)'의 독일법인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 전력망 운영 경험을 보유한 현지 기업과의 회동을 통해 한전은 선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확보, 향후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테네트 독일법인에 따르면 여근택 송변전운영처장 등 한전 대표단은 최근 테네트 독일법인의 바이에루트 사무소를 방문했다. 양측은 개인·상호적 과제,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전과 테네트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만남에서 전력망 운영과 기술 동향, 지속가능한 전력망 구축 방안, 글로벌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한전은 유럽 전력망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과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경험을 확보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네트는 네덜란드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 전력회사로 네덜란드 전력망과 독일 북부·중부 지역의 초고압 송전망을 운영한다. 특히 해상 풍력 발전을 육상 전력망과 연결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네덜란드 디지털 광고 플랫폼 기업 '아제리온(Azerion)'과 손잡고 스마트 기기 기반 오디오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오디오 광고 사업을 본격화, 광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아제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LG전자의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에 광고를 송출하는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TV, 스마트폰 등 커넥티드 기기에 탑재된 오디오 콘텐츠를 광고 매체로 제공하며, 파일럿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탐색한다. 광고주는 아제리온의 플랫폼을 통해 LG전자의 오디오 콘텐츠에 접근, 타겟 맞춤형 광고 송출할 수 있다. 아제리온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플랫폼이다. 게임·오디오·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기반 광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LG전자를 비롯해 라디오 프랑스, 사운드클라우드 등과 협력하며 오디오 광고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기반 광고 수익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올해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4분의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확대 속에서도 중국 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장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은 물론 고객층도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장비 업체 'ASML'이 지정학적 긴장과 수출 통제가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미·EU 간 통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 기술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ASML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산업 행사에서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반도체 산업은 사람들이 협력하고 함께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며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과 수출 통제 조치가 이러한 협력 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케 CEO의 발언은 행사 약 2주 전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직후 공개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유럽 산업계의 우려를 상징하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 관세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의 관세가 부과되며, 한국(26%), 유럽연합(EU·20%), 일본(24%)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이 향후 5년 내 인도 시장이 전체 매출의 최대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 방문해 TSMC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매년 이뤄지는 경영진의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한국도 함께 방문할지 이목이 쏠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레고 세트를 직원들에게만 판매하기로 했다. 높은 외부 수요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만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 소속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기에 대항할 장비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의 대러 제재로 최신 반도체 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자 '기술 자립'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업체 '비트센싱'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따냈다. 투자는 물론 수주 확보까지 순항하며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NXP와 파트너십을 맺어 자동차에 사용되는 레이더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NXP의 레이더 칩과 비트센싱의 레이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비트센싱의 레이더 기술은 경쟁사 대비 범위가 넓고 수평·수직 평면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레이더 솔루션 기업이다.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AI 웰니스 레이더' 등이 대표 제품이다.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인하우스로 개발하는 것이 비트센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하이(High) NA' 레고 세트가 등장했다. 실제 기계를 그대로 구현한 특별한 기념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때아닌 'IT 장애'로 곤혹을 겪었다. 잇단 네트워크 마비로 사무실은 물론 클린룸까지 영향을 받으며 우려를 자아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에너지 회사 '기가스토리지(GIGA Storage)'가 추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유럽 각지에서 ESS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6일 기가스토리지에 따르면 회사는 네덜란드 델프제일(Delfzijl)에 1.2GWh(300MW) 저장 용량을 갖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기가 레오파드(Giga Leopard)'를 진행 중이다. 이는 테슬라 차량 1만6000대에 쓰이는 배터리 용량과 같은 수준이다. 기가스토리지는 작년 4월 알루미늄 제련 공장으로 쓰이던 부지를 매입하며 기가 레오파드에 본격 착수했다. 총 투자액은 3억5000만 유로에 달한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기가 레오파드를 통해 네덜란드 전력망 수요와 공급 차이의 균형을 맞춘다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전력망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약 20%를 흡수해 안전성을 구축한다. 화력 발전소를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TenneT)와 송전 계약도 체결, 기가 레오파드를 델프제일 전력망에 연결했다. 테네트 측은 "우리가 그리드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의 성공적 증시 데뷔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인도 IPO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토요타가 인도 자회사 기업공개를 추진, 최대 8억 달러 자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까지 가세하면서 인도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IPO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오클로와 엑스에너지, 테레스트리얼 에너지 등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을 첨단 핵연료 시범 사업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