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뉴욕에서 아시아계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시아 브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연내 미국 100호점 돌파가 확실시 되는 SPC '파리바게뜨'가 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뉴욕에서 아시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에 따른 지역 경제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뉴욕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ong Island City)의 인구구조를 집중조명했다. 뉴욕타임즈는 "아시아 인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수 민족 그룹이 됐다"며 "아시아계 거주자의 급증은 정치·사회·경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커뮤니티를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뉴욕시의 아시아인 인구는 34만5000명 이상 증가해, 도시 전체 인구의 15.6%를 차지한다. 아시아인은 뉴욕의 5개 자치구 모두에서 성장한 유일한 주요 민족 그룹이다. 뉴욕타임즈는 "이들 지역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따라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주요 상업 지역에는 많은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한국 베이커리 체인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한·중·일의 매장이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미국 내 아시아 브랜드
[더구루=김다정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캔자스시티에 진출한다.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인 '아이홉'(IHOP)과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내 다점포 오픈이 예상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내년 9월 미국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오버랜드파크에 새 매장을 오픈한다. 미국 유명 팬케이크 프랜차이즈인 아이홉과 부동산 자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가맹계약은 아이홉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4년전 부터 팬케이크 브랜드인 아이홉과 파리바게뜨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파리바게뜨측에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랜드파크 출점과 함께 향후 캔자스스티와 위치토 지역으로의 확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캔자스시티와 그 주변 지역의 여러 잠재적 위치를 탐색하고 있다"며 "2022년 캔자스시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10년 내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한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출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수익성이 높은 ‘가맹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워 상반기에만 71건에 달하는 신규 출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연말 미
[더구루=김다정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K-베이커리' 열풍을 타고 올해 상반기 71건에 달하는 신규 출점 계약을 맺었다. 연말 100호점 돌파가 확실하면서 파리바게뜨 '2030년 1000호점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올해 상반기에 71개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보스턴 및 새로운 시장인 신시내티 등의 출점 계약이 포함됐다. 올해 연말까지 신규 계약은 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대런 딥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계획보다 일찍 '100호' 프랜차이즈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파리바게뜨가 로켓처럼 도약할 준비됐다"고 전했다. 미국 내 파리바게뜨 인기는 연초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22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데 반해 올해는 1분기 2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분기 43개에 달하는 신규 가맹점을 유치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내 100호점 오픈과 10년 내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4월 9일자 참고 SPC 파리바게뜨, 미국 출점 가속도…"10년 내
[더구루=김다정 기자] 파리바게뜨의 캄보디아 초기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우려 장소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코로나19 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이동경로를 발표하면서 프놈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감염 우려 장소로 지정했다. 지난 24일 이후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해당 매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파리바게뜨 매장을 비롯해 다중 이용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확인됐다"며 "감염 우려 장소로 지정된 곳에 대해 방문하지 말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입장에서는 1호점을 오픈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비상이 걸린 셈이다. 앞서 지난달 SPC그룹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현지 파트너업체 HSC그룹과 함께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인 ‘벙깽꽁점’을 오픈했었다. 벙깽꽁점은 수도 프놈펜 내 최대 상업지역으로 꼽히는 벙깽꽁에 390㎡ 규모 3층 단독 건물로 자리 잡았다. 캄보디아의 가족 중심적인 문화와 카페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고려,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구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캄보디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신시내티에 1호 매장을 내고 오하이오주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현지 레스토랑 브랜드와 지역사업자 계약을 체결하고 오하이오 지역에 100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최근 신시내티 시장에서 브랜드 첫번쨰 프랜차이즈를 출점하기 위해 중국계 미국인 레스토랑이자 멀티브랜드 프랜차이즈 '아이 린'(Ai Lin)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린은 연내 처음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신시내티에 오픈한다. 오하이오주에 처음 진출하게 된다. 아이린 측은 "파리바게뜨도 브랜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신시내티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도 신시내티 1호점 출점에 거는 기대가 크다. 마크 멜 파리바게뜨 최고개발책임자(CFO)는 "파리바게뜨는 신시내티 시장에 잘 맞을 것"이라며 "매일 구운 신선한 크루아상, 바게트, 페이스트리와 동일한 품질을 제공하는 옵션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전역의 베이커리 카페가 되기 위한 우리의 목표에서 신시내티 시장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서부 지역의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라며 성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