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대표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가 SK가 투자한 친환경 소재 기업인 TBM을 점찍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즈노는 TBM에서 제공하는 재활용 재료 98% 사용하는 서큘렉스(Circule X) 포장재를 채택했다. 미즈노의 일부 국내 스포츠 의류 포장재에 사용되는 것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서큘렉스 포장재는 국내산 PET 병뚜껑과 스트레치 필름을 사용해 버진 소재의 사용을 최소화한다. 이산화탄소(CO2)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제품 대비 원재료 조달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과정에 걸쳐 약 41% 저감할 수 있다. 미즈노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의류 포장재의 소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TBM의 서큘렉스 포장재의 환경 성능을 평가해 채택했다. 서큘렉스는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미가공 재료 사용을 줄여 CO2 배출량 저감에 기여한다. 반복적으로 재활용돼 포장재와 신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즈노의 포장재로 낙점된 TBM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와 서큐렉스를 생산한다. 2011년 설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소재 기업 TBM이 현지 건설사 오바야시구미와 친환경 천장재를 개발했다. 현지 정부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구마모토현에 지어지는 상업용 건물에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TBM은 지난달 25일 "오바야시구미와 천장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불연재료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천장재에는 TBM의 라이멕스(LIMEX) 기술이 적용됐다. 라이멕스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해 만든 제품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양사는 라이멕스에 금속박 복합시트를 더해 불연성 천장재를 완성했다. 금속박 복합시트를 분리할 수 있도록 해 라이멕스만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무게는 약 1450g/㎡로 알루미늄 천장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내구성이 향상돼 지진이 발생했을 때 천장재가 떨어질 위험이 적고 시공 비용도 덜 든다. 오바야시구미는 해당 천장재를 오피스 빌딩인 '일본생명 구모마토 빌딩'에 쓸 예정이다. 이 빌딩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주오구에 구내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2011년 설립된 TBM은 SK일본투자법인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쓰레기봉투를 출시했다. 산업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순환경제 사업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태국에서 회수한 재생 플라스틱을 50% 이상 배합한 재활용 쓰레기봉투 '써큘렉스(CirculeX)'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대표 편의점 1만3987개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TBM은 지난 2020년 7월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나 폐플라스틱 등 재생 재료를 50% 이상 포함하는 소재 써큘렉스를 처음 선보였다. 당국의 에코 마크 인증을 받아 상업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 가을 가동을 목표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연간 4만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도 설립한다.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와 폐플라스틱류를 회수해 자동 선별·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지난달에는 금속조각·산업폐기물 재활용업체 엔비프로홀딩스(이하 엔비프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TBM은 2011년 설립된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으로 작년 7월 SK일본투자법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SK일본투자법인은 지분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금속조각·산업폐기물 재활용업체 엔비프로홀딩스(이하 엔비프로)와 손잡고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 현지 최대 규모 공장을 설립하고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TBM은 엔비프로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경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TBM이 건설하는 재활용 공장 운영에 협력한다. TBM은 올해 가을 가동을 목표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연간 4만t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 공장을 설립한다. 수명이 다한 라이멕스(LIMEX)와 폐플라스틱류를 회수해 자동 선별·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엔비프로는 산업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라이멕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각 1만t, 총 2만t을 회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요코스카 공장의 효율적인 가동을 위해 전문 인력을 파견,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설비·현장·생산 관리를 돕는다. TBM은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용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촉진법'을 시행한다.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203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인도네시아 최대 화장품 용기 제조사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 화장품 용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최근 '케마스 인다 마주(Kemas Indah Maju·이하 케마스)'와 사출성형용 라이멕스(LIMEX) 펠릿(Pellet)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케마스가 생산하는 콤팩트, 립스틱 등 화장품 용기에 활용된다. 라이멕스는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TBM은 석회석을 50% 이상 포함하면서도 가공성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상용화, 선도 업체로 인정받는다. TBM과 케마스는 라이멕스 기반 용기 개발·홍보에도 손을 잡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23억 달러(약 38조1625억원)에 이른다. 친환경 제품 수요가 늘면서 환경오염을 줄인 소재로 만든 포장재에 시장 규모도 덩달아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첫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내 제조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라이멕스(LIMEX) 가격 경쟁력과 생산체제를 강화, 글로벌 판로를 개척한다. 베트남에는 라이멕스 주원료인 석회석이 풍부해 많은 원료 공급업체와 컴파운드 제조사가 있다. TBM은 우선 라이멕스 펠릿(Pellet)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을 맡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품질·생산관리를 강화한다. 또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파트너사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일본법인이 담당하던 베트남산 라이멕스 펠릿의 선적업무를 현지법인이 담당하게 해 공급망의 효율성을 꾀한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사들의 요구사항 등을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멕스는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설립된 TBM은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TBM이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의 활용처를 넓힌다. 방재 용품에 처음으로 적용하며 친환경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일본 우베 엑스시모(Ube Exsymo Inc·이하 UEXC)와 라이멕스를 활용해 만든 시트를 도메이 인더스트리(Tomei Industries Co., Ltd)에 공급한다. 해당 시트는 침대와 변기, 샤워부스 등 방재 용품 'e-WASH' 시리즈 제작에 쓰인다. 라이멕스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UEXC는 라이멕스를 토대로 플라스틱 골판지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가볍고 단열이 우수한 시트를 개발했다. 라이멕스 기반 시트가 방재 용품에 활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TBM은 이번 공급을 토대로 라이멕스 활용처를 넓히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은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25% 절감을 목표로 내세웠다. 작년 7월부터 편의점과 약국에서 비닐봉투 유료화를 실시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