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과 관련된 집단소송에서 이겼다. 악재를 털어내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클랜드 지방법원은 옛 처치캐피탈 Ⅳ(Churchill Capital Ⅳ) 주주들이 루시드모터스가 스팩 합병을 앞두고 생산 전망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언론의 추측에도 불구하고 집단 소송을 제기한 처치캐피탈 주주들이 2021년 초 루시드모터스와의 합병 사실을 알 이유가 없었다"며 "따라서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의 과거 발언이 투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시드모터스와 처치캐피탈이 합병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원고들이 어떻게 합병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처치캐피탈 투자자들은 지난 2021년 롤린슨 CEO의 발언을 문제 삼아 생산 전망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초 처치캐피탈이 제공한 정보와 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중동 첫 오프라인 매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마련했다. 전기차 공장 투자에 이어 현지 판매망을 확충하며 사우디 사업장을 중동 전기차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2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중동 최초의 '루시드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의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와 상위 모델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보도록 매장을 꾸몄다.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스튜디오를 활용해 현지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 중동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중동 국가들은 탈(脫)석유화 정책을 펼치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2016년 국가 중장기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친환경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 현지 정부는 2030년까지 리야드 내 자동차의 3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급망 확충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는 폭스콘과 전기차 생산 합작법인 '벨로시티(Velocity)'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합작사를 통해 독일 BMW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애리조나주에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증설에 나선다. 내년 말까지 최대 생산량을 9만대로 확대하며 전기차 사업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피널 카운티 감독 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루시드모터스와의 매수권 보유 임대차 계약(Lease And Option To Purchase)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의결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애리조나주 피날 카운티 카사 그란데 지역에서 1300에이커(약 526만913㎡)가 넘는 부지를 빌린다. 4년 동안 연간 710만 달러(약 91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한다. 계약이 만료되면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갖는다. 부지 매입에 필요한 실탄을 조달하려면 1억2600만 달러(약 1625억원) 상당의 세입 채권 발행이 선행돼야 하는데 채권 발행 안건이 최근 회의에서 통과됐다. 루시드모터스는 피널 카운티의 승인으로 약 2000에이커(약 809만3712㎡)의 토지를 확보하고 증설에 시동을 건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11월 AMP(Advanced Manufacturing Plant·첨단 제조 공장)-1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생산능력을 3만4000대에서 내년 말 9만대로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첫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혁신 기술을 설명하고자 만든 '테크 토크'(Tech Talk) 시리즈의 세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기술을 소개하고 클레이 모델링, 패키징 방법을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지난달 27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테크 토크 시리즈인 '루시드 스페이스 컨셉'(Lucid Space Concept)에 대한 영상을 담았다.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연했다. 롤린스 CEO는 프론트 오버행(앞바퀴 중앙 부분에서 자동차 맨 앞까지의 수평 거리)과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앙에서 차의 맨 뒤까지 이르는 수평 거리)을 최소화하고 휠베이스(앞바퀴 중앙에서 뒷바퀴 중앙까지의 거리)를 최대치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의 발과 앞바퀴 중앙, 뒷좌석 승객의 엉덩이가 맞닿는 부분과 뒷바퀴 중앙 간의 거리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성인 5명이 탈 수 있는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단거리 레이더 센서, 헤드라이트, 고체형 라이다 등이 통합된 프론트 앤드 모듈을 보여주고 자차에 클레이를 도포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16일 소로스펀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13F)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는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604만5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983만5761주에서 2588만761주로 늘었다. 주식 가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26.70달러)를 반영하면 6억9100만 달러(약 8800억원)에 이른다. 리비안은 최근 주요 투자자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의 4대 주주인 포드는 지난 10일 이 회사 주식 800만주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도 700만주를 처분했다. 보유 주식 수는 1억200만주에서 8690만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9.7%로 낮아졌다.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도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199만3212주를 모두 매각했다. JP모건도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5월 13일자 참고 : 리비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에 이어 루시드모터스가 전기차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촉발한 원자재 가격의 폭등과 주요 부품의 공급난을 더는 견딜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서 "미래에 나올 모델들의 가격대를 살펴볼 수밖에 없다"며 "가격을 절대 인상하지 않겠다고 말한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미국에서 전 차종의 가격을 올렸고 중국에서도 보급형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를 5%씩 인상했다. 이어 최근에도 최저가 모델Y의 가격을 1만5060위안(약 280만원) 올렸다. 한국 시장도 가격 조정의 여파를 비껴까지 못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1일에 이어 15일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퍼포먼스·롱레인지 가격을 최대 440만원 올렸다. 리비안 또한 인상을 추진했다가 취소했다. 선주문된 차량 가격까지 조정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기 때문이다. 전기차 회사들이 가격을 올리려는 가장 큰 이유는 원자잿값 상승에 있다. 세계 3위 니켈 생산국인 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가 로움 세미컨덕터(Rohm Semiconductor, 이하 로움)로부터 실리콘카바이드(SiC) 모스펫(MOSFET)을 공급받는다. 로움의 SiC 기술을 활용해 루시드에어의 충전 성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루시드모터스가 루시드 에어에 로움의 SiC 모스펫을 쓴다"고 밝혔다. 로움은 SCT3040K와 SCT3080K를 공급, 루시드 에어에 탑재된 양방향 온보드 충전기 분더박스와 결합한다. 고주파·고온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내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분더박스의 크기를 줄이고 전력 손실을 감소시켜 충전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로움 측은 설명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우수한 충전 성능을 앞세워 루시드 에어 판매에 집중한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10월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생산한 루시드 에어를 인도했다. 에어 퓨어와 에어 투어링, 에어 그랜드 투어링, 에어 드림 에디션 등 4종으로 가격은 7만7400~16만9000달러(약 9610~2억980만원)다. 드림 에디션은 1회 충전 시 최대 832㎞(미 환경보호국(EPA)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루시드에어는 사전 예약이 작년 3
[더구루=홍성환 기자]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PIF)가 보유한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의 지분가치가 작년 4분기 15조원이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들어 기술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PIF의 루시드모터스 지분가치는 386억 달러(약 46조원)로 지난 9월 말 258억 달러(약 31조원) 대비 50%(128억 달러·약 15조원)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 루시드모터스의 주가가 37.7% 하락하면서 22일(현지시간) 종가(25.51달러) 기준으로 259억 달러(약 31조원)로 줄었다. PIF는 지난 2018년 당시 자금난을 겪고 있던 루시드모터스에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현재 PIF는 이 회사 주식 10억1525만여주를 보유 중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포드, BMW 등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투자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왔는데, 가상자산 거래소 주식을 매입하며 간접적인 투자에 나선 모습이다. 10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자료를 보면 한국투자공사는 작년 4분기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8700주를 매수했다. 9일(현지시간) 종가 214.50달러를 반영하면 190만 달러(약 23억원) 수준이다. 투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국투자공사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처음 투자해 눈길을 끈다. 한국투자공사는 그동안 암호화폐 직접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내비쳐왔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앞서 작년 7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국부펀드가 투자할 만한 자산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또 지난 4분기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와 리비안의 주식도 각각 10만2700주, 4만7200주씩 처음 매입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7월, 리비안은 11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리비안은 상장 직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채용 행사를 열었다. 공장 증설과 후속 모델 출시에 대응해 인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으며 생산·물류 분야의 직원을 뽑고자 이뤄졌다. 신입 직원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에 투입된다. 시급은 18달러(약 2만원)며 건강보험과 치과·시력보험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 뽑힌 사람에게는 1000달러(약 120만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루시드모터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생산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루시드모터스는 연간 3만4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올해 2만대 이상, 내년 말까지 9만대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주 공장에 285만ft²를 추가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베어스 워크샵'(Bear's Workshop)이 공개한 영상에서 새 건물을 조립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본보 2022년 1월 10일 참고 루시드모터스 美공장 증설 현장 포착>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에어 드림 에디션'의 배송 지연에 대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는 미국 최대 로펌 덴튼스(Dentons)가 이 회사의 전신인 아티에바(Atieva) 지분의 소유권을 인정해달러며 제기한 소송을 일단락 지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러웨어주 형평법원은 루시드모터스와 덴튼스가 주식 이전에 합의함에 따라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아프리카 세이셸에 기반을 둔 페이퍼컴퍼니 파이시스(Pisces)로부터 주식 175만주를 덴톤스에 양도할 예정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종가(28.70달러) 기준 5022만5000달러(약 600억원) 규모다. 앞서 덴튼스는 작년 7월 루시드모터스의 지분 소유권을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텐튼스는 상하이 치첸규밍 인베스트먼트이 중국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퓨처의 설립자 자 웨팅을 상대로 낸 소송을 지원하며 수임료 대신 아티에바 지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1년 8월 5일자 참고 : 루시드모터스, 상장 1주일만에 송사 휘말려…대형로펌 '덴튼스' 제기> 덴톤스는 당시 소장에서 "루시드모터스는 파이시스의 주식 양동에 대한 합의를 완료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모터스가 이르면 2025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 공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남서부 항구 도시 제다와 북서부 스마트 시티 네옴이 후보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앤드류 리버리스(Andrew Liveris) 루시드모터스 이사회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자동차를 성공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어 사우디 공장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이나 투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시드모터스는 2025~2026년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다와 네옴이 잠재 투자지로 거론되고 있다. 전자의 경우 제다에 들어선 왕국 최초 자유 경제도시 '킹 압둘라하 이코노믹 시티'(King Abdullah Economic City) 인근이 유력하다.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대주주인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 PIF는 2018년 약 10억 달러(약 1조1870억원)를 투자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루시드 주식 10억1525만2523주를 보유 중이다. PIF의 지원에 힘입어 루시드모터스의 사우디 투자는 가시화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첫 전기 세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부터 벌어진 해킹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주력한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내부적으로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MS가 보안 개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다수의 보안 사고가 발생해 이용자의 신뢰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MS는 중국에 기반을 둔 해커 그룹 '스톰-0558(Stome-0558)에 아웃룩 이메일이 해킹됐다. 이 해커그룹은 확보한 MSA(Microsoft Account) 고객 서명키를 사용해 아웃룩 이메일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 토큰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기업용 이메일에 접속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해킹 그룹에 공격을 받은 조직은 약 2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러시아 해커 그룹이 MS 일부 최고경영진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들은 최고경영진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일부 소스 코드에 접근하기도 했다. MS 경영진은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사이버 공격에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이 영국 약국 유통망을 뚫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백신 제조 기술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에 투자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영국 의료서비스 기업 파마닥터(Pharmadoctor)에 따르면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NVX-CoV2601'이 영국 바스 라이프스타일 약국에 론칭됐다. NVX-CoV2601은 기존 노바백스 1가 코로나 백신에서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종인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국건강보험(NHS)은 지난 18일 2024년 코로나 예방 접종 백신 명단에 NVX-CoV2601를 포함시켰다. NHS는 노바백스 백신 약국 사용 허가 배경에 대해 노바백스에 대한 현지인 신뢰도를 꼽았다. 파마닥터가 현지인 16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4%가 노바백스 백신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경쟁사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6% 선호를 훌쩍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