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품질 문제가 드러나며 추락하고 있는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증언이 나왔다. 보잉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현직 보잉 엔지니어는 보잉이 품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수백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 엔지니어 샘 살레푸어(Sam Salehpour)는 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보잉 787 라인 항공기에 대한 안전 우려를 표했다. 그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가 조립 결함으로 인해 비행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며 "결함이 해결되지 않으면 비행기가 비행 중에 추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잉이 조립 과정에서 동체의 두 부분을 결합한 후 여러 대의 비행기에서 발견된 작은 부적합 틈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안전 문제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검사를 위해 모든 보잉 787 제트기를 착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샘 살레푸어는 "지금 상태의 B787 항공기에는 내 가족을 태우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운항 중인 787기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샘 살레푸어는 지난 1월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문건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이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737 맥스(Max)와 중장거리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의 결함을 추가로 발견했다. B737 맥스의 비행 중 동체 비상문이 뜯겨나가는 사고로 안전 논란에 휩싸인지 한 달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보잉의 737 맥스의 엔진 방빙 시스템(Engine Anti-Ice System) 등에서 결함을 발견했다. 항공기 기체표면에서 비행 중 착빙하기 쉬운 부분에는 엔진 방빙 시스템이 장착된다. 엔진 카울(cowl)과 날개의 전연은 엔진으로부터의 추출된 블리드 에어로 따뜻하게 하고, 윈드 실드나 피토관 등은 전기로 가열해준다. B787은 모두 전기를 사용한다. FAA는 새로 공개된 맥스 문제로 인해 항공기 엔진이 작동을 멈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 문제로 인해 결빙 조건에서의 작동으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두 엔진 모두의 추력이 손실될 수 잃을 수 있어 장치 개선과 조종사 머리 위 패널의 배선 교체를 요구했다. FAA의 지적에 보잉은 성명을 내고 "FAA가 지적한 결함은 광범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공중위협 감시·분석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수주전은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과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IAI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도입 사업 입찰서를 접수했다. 방사청은 작년 11월에 수주전 참여 기업에 한해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방사청은 "새로운 AEW&C는 북한 미사일을 감시하고 영공을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이 AEW&C를 추가 도입하는건 공군이 운용 중인 4대의 보잉 E-737 항공기 임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피스아이(Peace Eye·평화 감시자)로도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는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아군 전투기에 작전을 지시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날아다니는 전투지휘사령부인 셈이다. 공군은 사업비는 22억6100만 달러(약 2조900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다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다낭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 항공기 부품은 보잉에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산업은 다낭하이테크파크에 4800억동(약 260억원)을 투자해 2만㎡(약 6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은 1분기에 착공한다. 올 4분기에 1차 투자 단계를 시작하고, 오는 2029년 2분기까지 전체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다낭 공장에서는 보잉사의 항공기 B737, B787, B737 Max의 후미 차체, 보조동력장치(APU) 도어, 날개 유지 관리 인터페이스 제어(MIC 윙 팁), 경사형 윙 팁, 윙 박스, 윙렛, 플랩 페어링 지지대 및 항공기 금속 가공 시설을 2단계에 걸쳐 생산한다. 케이피항공은 공장 건설에 앞서 작년 5월 다낭 하이테크 파크와 다낭산업구역청, 다낭대학교 산하 다낭과학기술대학교, 대한항공 등 파트너들과 지원 및 투자유치, 교육, 인력 고용, 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피항공의 다낭 공장은 다낭의 두번째 항공·항공우주 기술 투자 프로젝트이다. 2020년에 가동에 들어간 미국 유니버설 알로이 코퍼레이션(UAC) 산하의 다낭 선샤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증강 현실 훈련 시스템 개발사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Red6 Aerospace, 레드6)의 전투기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TA-4J 스카이호크 전술기에서 가상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접목,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는 T-7 레드 호크 고등훈련기에 레드6 증강현실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레드6의 AR 플랫폼(ATARS)은 특수 제작된 AR 헬멧을 통해 조종사의 훈련을 돕는다. 실제 기체를 활용한 조종사 간의 전투 훈련은 많은 비용이 들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도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을 통해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조종사는 기체에 탑재된 특수 헬멧을 착용한 채 비행하면서 고글에 비치는 증강현실 그래픽을 통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전투 상황을 경험한다. 조종사에게 현실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면서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토마스 버거슨(Thomas Bergeson)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우리는 미래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혁신할 완전 합성 실외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T-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 세인트루이스 공장을 확장한다. 첨단 실험실 등 3개 항공기 제조 시설을 지어 보잉의 전투기 생산 라인을 늘리고, 6세대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NGAD) 프로그램의 수주를 노린다. 26일 세인트루이스 공항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보잉이 새로운 시설을 수용하기 위해 62만3215㎡를 즉시 추가 임대하고 2026년 말까지 9만7124㎡ 더 추가할 수 있는 옵션 요청을 승인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보잉의 발전된 방어와 보안 무기 시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개발팀 팬텀 웍스(Phantom Works)의 공장이 있다. 보잉은 이번 확장 공사로 전문 실험실과 테스트 시설, 조립 건물 및 유지보수 센터 등을 건설한다. 보잉은 "세인트루이스 확장 프로젝트에 18억 달러(약 2조3800억원)가 소요되고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잉의 시설 투자는 미래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 공군이 추진하는 차세대 공중지배 전투기(NGAD) 항공기를 수주하기 위해서다. 미 공군은 내년에 6세대 전투기 계약 체결을 목표로 비밀리에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GAD는 향후 5세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에어택시 스타트업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합작사 파트너인 키티호크(Kittyhawk)가 지난해 폐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보잉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에어택시 스타트업 키티호크(Kittyhawk)이 보유한 위스크 주식 전량을 인수했다. 이에 위스크 지분 100%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키티호크가 지난해 에어택시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양사간 협력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위스크는 2019년 보잉과 키티호크가 합작해 세운 기업이다. 위스크가 개발하는 제품은 조종사 없이 비행하는 6세대 eVTOL다. 해당 기체는 조종사 없이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해 가까운 도시의 승객을 실어나른다. 위스크는 이달 열리는 파리에어쇼에서 eVTOL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키티호크는 과거 구글에서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세바스티안 스런이 2010년 설립한 에어택시 스타트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인도 벵갈루루에 새로운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상업·방위 시장으로 인도를 강조한 만큼 연구개발 센터를 지어 항공기 개발과 연구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인도 벵갈루루에 2억 달러(약 265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 다만 R&D센터가 언제 열릴지는 미지수다. 2억 달러를 투자해 17만4000㎡ 면적에 조성되는 센터에는 수천 명의 엔지니어와 기타 직원이 수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차량에 대한 연구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이라는 보잉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 시설은 보잉의 투자 지역 중 가장 큰 구모이다.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를 희망하는 보잉은 주요 상업·방위 시장으로 인도를 강조해왔다. 또 인도 R&D센터에서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방안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 항공기를 제작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와 보잉이 인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대중과 정부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다. 보잉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737 일부 모델에 대한 감항성 지침(AD)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737대의 보잉 737NG에서 동체 표면에 균열이 생겼다는 보고를 받고 737 운영자가 항공기 결함을 점검하도록 감항성 지침을 내렸다. FAA는 규칙 제정 공고(Notice of Proposed Rulemaking, NPRM) 항공기 전체의 스킨 랩 스플라이스 검사 대상이 됐다며 감항성 지침을 촉구했다. 감항성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말한다. FAA는 팽창, 버클 또는 주름이 선행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감항성 지침이 채택되면 항공사는 느슨한 페인트, 변색, 밀폐제 오류 등을 검사해야 한다. NPRM에 나열된 B737NG 모델에는 B737-600, B737-700, B737-800, B737-900, B737-900ER가 포함된다. 이들 기종의 항공기 외관의 스킨 랩 스플라이스 관한 것으로 금속 스킨이 서로 결합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FAA는 "이번 감항성 지침은 특정 스킨 랩 스플라이스가 광범위한 피로 손상(WFD)의 대상임을 나타내는 설계 승인 보유자(DAH)의 평가에 의해 촉발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2035년까지 새로운 항공기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향후 10년 이내 새로운 중형 비행기 '보잉 797'을 제조하지 않는다.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갱신을 미룬다. 데이비드 칼훈(David Calhoun)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조만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며 "새로운 기체를 개발할 가치가 있는 개선 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추진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고객은 항공기가 수년 동안 시장에 남아 있기 때문에 획기적이기를 원한다. 보잉은 고객이 기존 모델에 비해 20~30% 비용 절감을 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그는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가 보잉이 앞으로 나아가기 전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라며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출시가 늦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성은 물론 배출가스 테스트를 충족시킬 수 없고, 상당한 성능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새 항공기 출시는 없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중국 상용 항공기가 승객과 화물 수요의 강세에 힘입어 향후 2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잉은 미·중 갈등에도 중국 항공기 시장을 싹쓸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보잉은 27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내고 중국의 CMO(상업 시장 전망)을 발표를 통해 향후 20년 동안 상업용 항공기 규모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잉은 20년 수요 예측 '2022년 보잉 상업 시장 전망(CMO)'에서 이같은 추정치를 밝히며, 증가하는 여객 수송과 화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지역 항공기를 8500대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보잉은 "팬데믹이 중국의 단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 및 항공 화물에 대한 수요가 2041년까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의 상용 항공기는 2041년까지 약 3900대에서 9600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승객과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8485대의 새 항공기가 필요하다"며 "중국 항공사들이 구형 항공기를 보잉 737 MAX, 787 드림라이너, 777X와 같은 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MAX) 7 제출한 서류가 불완전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보잉 737 MAX 7에 대한 기관의 지속적인 인증 검토의 일환으로 주요 문서가 불완전하고 보잉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란 원(Ian Won) FAA 항공 안전 사무소 이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보잉에 보낸 서한에서 "보잉에 재앙적인 위험으로 분류되는 '인적 요인 가정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일부 주장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FAA는 "재앙적 위험 상황에서 인적 요인 가정에 관한 정보가 누락돼 불완전하기 때문에 보잉의 제출에 대한 일부 검토를 완료할 수 없다"며 맥스의 배송 일정 변동에 우려를 표했다. FAA 서한에 따라 안전 평가에 인적 요인 가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기관에 확인해야 하며, 다른 것이 있는 경우 이를 확인하고 검토를 위해 제출해야 한다. 보잉은 오는 12월 말까지 FAA로부터 MAX 7과 MAX 10을 인증해야 한다. 이 기간 인증을 하지 않으면 의회로부터 면제를 받지 않는 한 비행기를 크게 지연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현대식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