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블리츠웨이가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지난달 '블리츠웨이 재팬'의 공식 설립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일본 도쿄 지사 설립을 위한 현지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코믹스·애니메이션·피규어 등 서브컬쳐계의 세계 최대 시장인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전략이다. 블리츠웨이 재팬은 일본 내 유력 콘텐츠 IP(지적재산권)에 대한 라이센스 확보와 일본 시장 내 제품 유통,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블리츠웨이는 피규어 제작 및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일본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아스트로 보이 (철완 아톰)’, ‘볼트론’과 같은 제품들을 메가히트시키며 대중과 매니아들로부터 호평받은 바 있다. 블리츠웨이가 일본계 서브컬쳐 IP를 활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던 만큼, 이번 일본 지사 설립 이후 새롭게 발표할 작품에 대한 국내외 피규어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서브컬쳐 인구는 2020년 기준 1866만명(전체 인구 5명당 1명 수준)으로, 증가세는 향후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블리츠웨이가 공시를 통해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CB)를 약 20억원에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CB의 권면금액은 6.7억원 규모다. 향후 블리츠웨이가 이번에 인수한 CB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기존에 보유 중인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더해 약 12.19%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배우 주지훈과 정려원 등이 소속된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키이스트 부사장 출신의 홍민기 대표가 설립한 국내 연예기획사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가 원천 IP(지적 재산권) 개발을 위한 인프라 강화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지난 3월 영화, 드라마 콘텐츠 제작 자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원천 IP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돌입했다. 지난 5월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까지 인수하며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메타버스, 라이프스타일 굿즈 등 모든 콘텐츠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고현정 주연의 JTBC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비밀’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블리츠웨이가 VFX(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를 설립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 블리츠웨이는 영화, 드라마 기획, 제작부터 VFX, 피규어 제작까지 통합 진행하는 토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블리츠웨이는 영화, 드라마, 게임의 디지털 효과 작업을 위한 VFX 전문 스튜디오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VFX 스튜디오는 지난달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작품과 NFT(대체불가토큰)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의 VFX 작업부터 미래산업인 메타버스와 NFT 프로젝트까지 통합 진행하기 위해 VFX 스튜디오를 만들게 됐다"며 "IP(지적재산권) 개발과 영상, 디지털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조형 작업을 통한 피규어 제작과 VFX 제작 방식은 기술적 측면에서 매우 비슷하다”며 “디즈니, 유니버셜스튜디오, 토에이, 선라이즈 등 글로벌 유명 파트너사들이 블리츠웨이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VFX 분야에서도 빠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리츠웨이는 지난 3월 정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리츠웨이가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피버를 인수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25일 밝혔다. 콘텐츠피버는 SBS ‘배가본드’, JTBC ‘괴물’ 등을 제작한 김지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오는 4월 20일 KBS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너에게가는속도493km’(이하 ‘너가속’)을 제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너가속’의 제작 및 방영을 고려해 사명을 콘텐츠피버에서 블리츠웨이스튜디오로 사전 변경을 요쳥했고, 김지우 대표가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말했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창립작품인 ‘너가속’은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16부작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를 집필한 허성혜 작가와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 스페셜-한여름의 꿈’의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블리츠웨이는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3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양수한다고 밝혔다. 향후 전환 시 블리츠웨이의 지분율은 36.7%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를 신규 선임해, 김지우 배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리츠웨이가 국내 1위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과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로부터 동시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유일한 경우로 블리츠웨이는 자체 IP(지적재산권)을 강화해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는 한편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17일 블리츠웨이는 크래프톤, 두나무, KAI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초록뱀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크래프톤이 100억원, 두나무가 50억원, KAI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30억원, 초록뱀 히스토리 NFT 투자조합 2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블리츠웨이는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크래프톤과 두나무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츠웨이는 디즈니, 유니버셜스튜디오, 소니 등 할리우드 제작사의 캐릭터 피규어, PC 게임 피규어, K팝 아이돌스타 피규어 등을 만들었다. 블록버스터 IP를 개인이 소장할 수 있는 피규어 형태로 만드는 뛰어난 개발력을 갖고 있다. 국내 1위 배우 매니지먼트기업 키이스트 총괄 사장 출신인 배성웅 대표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