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을 내세워 아시아 스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에 이어 중국 호텔과 손잡고 스파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20년 7월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8년 론칭된 스위스퍼펙션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가의 최고급 호텔과 요트에 있는 스파와 프라이빗 클리닉을 통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유통망을 넓히며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퍼펙션은 중국 베이징 중심가에 자리한 포시즌스 호텔 베이징(Four Seasons Hotel Beijing)과 손잡고 호텔 내 스파에서 남성 고객을 겨냥한 얼굴·바디케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스위스퍼펙션 스킨케어 제품을 활용해 얼굴, 어깨, 목 등을 중심으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경락을 자극하는 바디마사지와 함께 습식 면도 서비스가 포함된 젠 테라피(Z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액면분할 1년 새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도 축소되고 있다. 시가총액 3700억원이 빠졌다.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를 늘리고 주가수준을 낮춰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통념이 무너졌다. 급기야 시장의 전망마저 밝지 않다. 액면분할 1년은 맞은 11일 신세계인터내셔널 주가는 전일대비 3.69%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7514억8500만원이다. 지난해 4월11일 3만1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가는 1년 새 32.96%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1조1209억8000만원에서 7514억8500만원으로 3694억9500만원 줄어들었다. 주가 상승 호재로 인식되는 액면분할을 했으나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는커녕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기업 가치는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주식수가 늘어나 한주당 가치는 낮아진다. 신규 투자자 유입이 용이해지면서 거래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주가 상승 효과가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향후 주가 흐름도 불투명하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매수 의견은 유지하면서도 목표 주가는 기존 3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블랙핑크 제니의 공항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ENFÖLD)를 부산에서 선보인다. 일본 의류기업 바로크 재팬 리미티드가 전개하는 브랜드 엔폴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서울에 이어 부산에 엔폴드 매장을 조성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자리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에 엔폴드 매장을 연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지 6개월여 만에 부산에 2호점을 내는 것이다. 엔폴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둘러싸다'는 의미의 엔폴드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실제 수영장에 쓰이는 소재를 벽과 바닥에 활용해 수영장 바닥에서 물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푸른색 점포 내부에는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집기도 곳곳에 배치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3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엔폴드 매장을 확대하며 국내 여성 패션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엔폴드는 몸을 감싸 안는 듯한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이 그리스에 있는 최고급 스파에 제품을 공급하며 럭셔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 스위스 퍼펙션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세계적인 뷰티 대기업들이 유럽의 고급 스파 브랜드를 인수해 사업 확장에 성공한 것처럼 스위스 퍼펙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퍼펙션은 그리스 서쪽에 자리잡은 프라이빗 빌라 울티마 코르푸(Ultima Corfu) 내 스파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오니아해(Ionian Sea)가 내려다 보이는 울티마 코르푸는 지난 2020년 6월 문을 열었다. 1000㎡가 넘는 면적에 인피티니풀, 야외 라운지, 스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 스파에 스위스 퍼펙션 제품이 들어가는 것은 2020년 12월 스위스 퍼펙션과 울티파 코르푸를 운영하는 울티마 컬렉션(Ultima Collection)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이다. 양사는 당시 울티마 스파 바이 스위스 퍼펙션(Ultima Spa by Swiss Perfection)을 론칭했다. 그리스에 있는 울티마 코르푸는 물론, 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스위스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이 싱가포르 소재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선보인다. 이번 싱가포르 론칭을 기점으로 향후 중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퍼펙션은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The Spa at Mandarin Oriental, Singapore)'와 협력해 새로운 페이셜 트리트먼트 시리즈를 론칭했다. 스위스 퍼펙션이 보유한 세포 테라피 기술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식물 세포 추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피부가 젊게 보이는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스위스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피부 개선 및 리프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여섯 가지 핵심 제품군을 준비했다. 트리트먼트 서비스의 경우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펙트 라이트닝(Perfect Lightening),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는 퍼펙트 리프팅(Perfect Lifting), 피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남성 대상의 맨 퍼펙트 리페어(Men Perfect Repair)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
[더구루=김도담 기자]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며 연일 반공 메시지를 밝히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행보에 중화권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나 동남아, 대만, 홍콩 등 비 공산당권 화교 매체에서 호기심 어린 가십성 기사를 내는 반면 공산당 1당 독제 체제인 중국 본토에선 정작 이렇다 할 보도 자체가 없어 눈길을 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조짐이 보이자 중국 고객이 주타깃인 신계세면제점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대만의 ET투데이신문은 지난 21일 '한국의 한 기업인이 5일째 '공산당이 싫다'고 말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뉘앙스로 보도했다. 대만(옛 국민당)은 2차대전 직후 중국 공산당 정부에 패해 본토에서 밀려난 역사적 배경 아래 반중 정서가 강하다. 이 언론은 한국 언론을 재인용해 정 부회장의 연이은 발언을 소개하며 "그가 주주나 계열 기업이 중국인 불매운동 같은 압력을 두려워 않고 반공과 민주주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세계 산하 이마트가 1997년 중국에 진출했다가 2016년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결국 이듬해 완전 철수했다는 내용을 함께 소개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삼성그룹 오너 일가라는 점, 중화권에서도 인기 많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하이엔드 뷰티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이 프랑스 알프스 최고급 스키리조트에 공급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을 울티마 쿠쉐벨 벨데레르 호텔 내 스파에 공급한다. 울티마 쿠쉐벨 벨데레르 호텔 스파 공간에서 개인별 치료가 필요한 경우 스위스 퍼펙션과 함께 케어받을 수 있다. 스위스 퍼펙션은 지난 1998년 스위스에서 탄생, 현지 생산하는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다. 에센스 가격만 최대 100만원에 이르며 세계 주요 고급 호텔과 스파, 클리닉에서 이용되고 있다. 유럽의 왕족과 교황, 유명 배우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유경 총괄사장 주도로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를 인수했으며 지난 7월 중국 이커머스 '티몰'의 명품 전용 상품관 '럭셔리 파빌리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하며 중국 시장에도 가세했다. 스위스 퍼펙션을 선보이는 호텔 울티마 쿠쉐벨 벨데레르는 전문 스키어들은 970m의 수직 낙하와 30% 경사에서 르 프라(Le Praz)로 떨어지는 새로운 블랙런에 도전할 수 있다. 초호화 서비스를 동반한 스키 체험이 가능하다. 객실은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속가능한 원면 생산과 사용을 지향하는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Cotton made in Africa, CmiA)의 이니셔티브 브랜드가 된다.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EGS(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일 함부르크의 AbTF(Aid by Trade Foundation)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CmiA에 참여한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독일 브랙스(BRAX), 네덜란드 졸로패션(Jolo Fashion)그룹도 함께 한다. CmiA는 세계 최대 통신판매 그룹인 OTTO가 지난 2009년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그린 프로젝트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에서 친환경 재배공법으로 아프리카의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면화 생산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의 농민들에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한 목화 재배를 촉진해 환경을 보호하고 소규모 농업인과 그 가족의 근로와 생활 환경을 개선을 목표로 한다. CmiA 표준에 따라 일하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10개국
[더구루=김도담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이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퍼펙션은 최근 홍콩 인기배우 문영산(文詠珊)을 브랜드 엠배서더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스위스 퍼펙션은 1998년 스위스에서 론칭하고 현지 생산하는 고급 스킨케어 브랜드다. 에센스 가격만 최대 100만원에 이르며 세계 주요 고급 호텔과 스파, 클리닉에서 활용 중이다. 특히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주도로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했으며 지난 7월 중국 이커머스 '티몰'의 명품 전용 상품관 '럭셔리 파빌리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었다. 홍콩 출신 배우 문영산(33)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화권에선 인기 배우이다. 14세 때 모델로 데뷔해 21세에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문영산은 "유럽 여행 스파에서 처음 만난 브랜드"라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소비자가 스위스 퍼펙션의 독창성과 우수한 품질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