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화학 및 섬유 제조업체 도레이 인더스트리가(이하 도레이)가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리튬을 8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탈탄소화 흐름 속 광물 자원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일본 경제지 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레이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80% 이상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나노 여과막(NF막)'을 개발했다. 오는 2028년 3월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NF막은 고분자 재료로 제작해 미세한 구멍이 뚫린 나노 단위 막이다. NF막은 다 쓴 리튬이온배터리를 열처리와 플라스틱 제거 과정을 거쳐 산에 녹여 NF막에 통과시키면 니켈과 코발트 등은 막에 남고 리튬만이 구멍으로 배출되는 구조다. NF막을 리튬 회수용으로 만든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금까지 NF막은 하천수나 지하수에서 농약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설비 등에 활용됐다. 기존 NF 멤브레인은 산에 약하지만 이 기술은 멤브레인 구조를 개선해 내산성을 높였다. 강력한 내산성으로 배터리 물질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레이는 높은 순도와 회수율을 가진 신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연방 자원·북호주 장관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세계적인 철강 회사 포스코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철광석과 리튬 등 광물 협력도 살폈다. 킹 장관은 1일 엑스(X, 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광양에 있는 포스코 제철소를 찾아 놀라운 하루를 보냈다"며 "호주 광부들이 생산한 석탄과 철광석이 강철로 변하는 믿기 어려운 광경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83년 설립 초기 면적이 1507만㎡였으나 2022년 2148만㎡ 수준으로 늘었다. 2023년 기준 연간 조강생산량 2297만톤(t)에 달한다. 작년 말 열연코일 누적 생산량이 5억t을 달성했으며, 연간 30만t의 고성능 전기차 강판(이하 하이퍼 NO)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도 깔렸다. 현재부터 미래까지 포스코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사업장인 셈이다. 킹 장관은 광양제철소를 둘러보며 포스코의 사업 역량을 눈으로 확인하고 광물 협력도 검토했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배터리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리튬은 전 세계 생산량의 46%가 호주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출범한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내각 각료들과 만났다.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사업 현황을 살피는 한편 현지 리튬 사업 추가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당국과의 호혜적 관계를 공고히 한다. 22일 아르헨티나 정부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카사 로사다)에서 니콜라스 포세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부 고위 관료들과 회동했다. 지난달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이후 꾸려진 1기 내각과 최 회장 간 첫 만남이다. 이 자리에는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 플라비아 로욘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측에서는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정성국 포스코아르헨티나 상무보가 동석했다. 최 회장은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에 걸쳐 있는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직·간접적인 현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주익 수소사업팀장이 이번 출장길에 함께 오른 만큼 그린수소 사업을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홀딩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양자컴퓨터 파트너사인 프랑스 '파스칼(PASQAL)'이 삼성전자 출신 인물을 한국 지사 수장으로 영입했다. 국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포스코홀딩스와의 협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칼은 17일(현지시간) 로베르토 마우로를 서울에 거점을 둔 한국 지사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마우로 총괄 책임자는 파트너사와 함께 정부의 양자컴퓨터 생태계 육성 전략에 발 맞춰 파스칼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우로 총괄 책임자는 약 30년 동안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사업 개발 부서에 몸 담아온 '전략통'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곳은 삼성전자다. 그는 18년 동안 삼성전자의 중장기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왔다. △삼성글로벌전략그룹 실무 리더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전략·사업 개발 디렉터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유럽 매니징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략혁신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도했다. 머신러닝, 로봇공학, 클라우드, 디지털 헬스, 5G, 자동차 등에 초점을 두고 관련 유망 기업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했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이 몬테네그로 총리와 회동했다. 당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요청받은 가운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 유럽 철강 시장 공략에 나설지 주목된다. 몬테네그로 총리실은 16일(현지시간) 밀로이코 스파이치 총리가 전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유 부사장과 만났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의 철강 공급부터 현지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파이치 총리는 몬테네그로 국영전력공사(EPCG) 산하 '젤예자라 닉시치(Zeljezara Nikšić)'의 철강 사업 재개를 위한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자력으로 제철소 가동을 재개하고 생산능력을 끌어 올리기 어렵다고 판단, 철강 사업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포스코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다. 젤예자라 닉시치는 터키 철강 회사 '토셀릭(Toscelik)'이 자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 매입한 몬테네그로 기반 회사다. 코로나19로 사업이 휘청이자 토셀릭은 2021년 젤예자라 닉시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9월 공장 근로자 229명을 모두 해고했다. 파산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캐나다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Lithium South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리튬 사우스)'가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을 공동 개발한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소유권 분쟁 등 불필요한 잡음을 미연에 방지하고 '윈윈' 전략을 펼친다. 리튬 사우스는 11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리튬 사우스의 리튬 광산 개발 계획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 리튬 프로젝트(Hombre Muerto North Lithium Project, 이하 HMN 프로젝트)’ 중 이중 관할권 지역에 위치한 비아몬테·노마 에디스 구역 사업화에 협력한다. HMN 프로젝트는 살타주와 카타마르카주에 걸친 3287헥타르 규모 면적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595헥타르 규모 비아몬테·노마 에디스를 포함해 5개의 주요 채굴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비아몬테·노마 에디스 구역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양사가 각각 다른 주정부를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청구권을 보유, 이중 관할권 지역으로 분류되면서다. 포스코는 카타마르카주를 통해, 리튬 사우스는 살타주를 통해 개발 권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컨소시엄을 꾸려 추진하는 청정 수소 공급망 구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 회사와 협력해 생산 기술 솔루션을 도입, 오는 2027년 상업화 목표에 속도를 낸다. 10일 미국 석유화학·에너지기술전문기업 'KBR'에 따르면 회사는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진행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자사 무탄소 암모니아 생산 솔루션 'K-그린'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BR은 기술 라이선스와 독점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한다.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한국석유공사와 그린·블루 암모니아와 수소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사업이다. 사라왁 수소 부문을 관장하는 SEDC에너지와 협력한다. 오는 2027년 말 상업 생산이 목표다. 연산 20만t 규모 청정 수소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다. 현지에서 사용할 그린 수소 7000t을 제외한 전량을 현지에서 암모니아 형태로 변환한 뒤 국내에 들여와 활용한다. 수소를 액체로 운반하기 위해서는 초저온 환경이 필요한데 암모니아는 이를 유지할 필요없이 운반 후 분해하면 된다. 저장과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수소 경제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텍리소스가 포스코홀딩스, 신일본제철(NSC)과의 제강용 석탄 사업 지분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최대 지분을 사들이는 글렌코어와의 계약도 연내 매듭짓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텍리소스는 3일(현지시간) 포스코홀딩스, NSC에 제강 석탄 사업부인 엘크 밸리 리소시스(Elk Valley Resources, 이하 EVR)의 소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 NSC는 2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EVR 지분 77% 인수를 추진 중인 글렌코어와의 계약도 순항 중이다. 캐나다 투자법에 따른 경쟁 당국의 승인 등을 확보, 올 3분기 내 거래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엘크뷰 광산과 그린힐스 광산 지분 각각 2.5%와 20%를 합쳐 EVR 지분 3%로 교환(스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1월 15일 참고 [단독] 포스코, 캐나다 텍리소스 신설법인 지분 인수> 포스코홀딩스는 안정적인 철강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분 스왑을 결정했다. EVR이 채굴하는 고품질 제강 석탄은 포스코홀딩스의 제강 작업에 필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근 홍해에서 피랍된 선박에 포스코의 터키 고객향 철강 수만톤(t)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여파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물류 항로의 위험성이 커지며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아거스 미디어(Argus Media)'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홍해를 지나 아덴만에 진입하기 직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불가리아 벌크선(화물선) ‘MV루엔'호에 선적된 대부분의 물품이 포스코의 강철 코일 4만t인 것으로 나타났다. MV루엔호는 지난 13일 한국을 출발해 터키 겜릭(Gemlik)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포스코는 이 선박을 통해 현지 파이프 제조업체와 완성차 업체에 철강을 납품할 계획이었다. 현재 이 선박은 소말리아 중부 해안에서 벗어난 상태로 전해진다. 현지 당국과 관계 기업들이 협력해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피랍은 예멘의 후티 반군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는 선박을 무차별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홍해 해상 안보가 악화되자 일부 대형 해운사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프랑스 '베올리아'의 친환경 기술을 도입, 국내 수산화리튬 공장 생산성을 개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며 오는 2025년 준공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베올리아는 9일(현지시간) 자회사 '베올리아 워터 테크놀로지(Veolia Water Technologies)'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법인 '포스코리튬솔루션'에 통합 리튬 생산 시스템을 설계·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전남 광양에 짓고 있는 연간 2만5000톤(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에 적용된다. 베올리아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원료염 정제 등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생산 핵심 공정이다.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화학적 공정인 'HPD 증발·결정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HPD 증발·결정화 기술은 수자원을 재사용해 폐수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응축수의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수자원 회수율이 94% 이상에 이른다는 게 베올리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물 사용량은 최소화하고 리튬 생산량은 극대화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양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내달 첫 삽을 뜬다. 소재부터 배터리까지 현지 통합 밸류체인 구축이 가시화되며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BNI 인베스터 데일리 서밋(BNI Investor Daily Summit) 2023' 직후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과 LG 컨소시엄의 양극재 공장이 건설이 오는 11월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IBC와 LG 컨소시엄 간 지분 소유권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양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는 다수의 인도네시아 국영기업(BUMN)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극재 합작 공장은 중부 자바에 위치한 바탕 통합 산업 단지(KIT) 내 275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KIT 전체 면적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니켈 정제시설 △양극재 처리시설 △배터리셀 생산시설 등을 건설한다. 연간 20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진달리 리소스(Jindalee Resources·이하 진달리)'의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상업 생산에 돌입할 경우 파트너사인 포스코의 북미 리튬 공급망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진달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진행한 투자자 발표에서 '맥더밋 칼데라(McDermitt Caldera)' 프로젝트 2차 시추 작업을 다음달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사전 타당성 조사(PFS)에 착수했으며,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진달리는 작년 진행한 1차 시추 작업에서 탄산리튬 등가물(LCE) 매장량이 1000ppm 등급 기준 2150만t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추정치인 1330만t에서 62% 증가한 수치다. 진달리는 현재 62개의 시추 구멍을 뚫어 매장량을 검증하고 있다. 멕더밋 칼데라는 오리건주와 네바다주의 국경 도시인 멕더밋 서쪽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진달리는 멕더밋 칼데라 프로젝트가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탐사·개발 프로젝트라고 보고 있다. 최종 개발 허가를 받으면 오리건주에서 이뤄지는 첫 리튬 광산 채굴 프로젝트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타오바오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개편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중국 이커머스 사업부인 '티몰 그룹'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의 웹사이트에 대해 7년만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타오바오 업데이트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 대응한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유치,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되찾는다는 목표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우선 로그인 시간을 연장했으며 장바구니에서도 할인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포럼인 타오지앙후(Taojianghu)를 재도입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타오바오 모바일 버전을 변화된 웹사이트에 대응해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쇼핑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이커머스DB를 인용, B2C 전자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20년 인수한 베데스다(Bethesda) 산하 게임 스튜디오들을 폐쇄하며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게임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게임전문매체 IGN은 8일(현지시간) MS가 베데스다 산하 아케인 오스틴을 비롯해 탱고 게임웍스 등 다수의 게임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레드폴을 개발한 아케인 오스틴, 알파독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등은 폐쇄된다. 라운드하우스 게임즈는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로 합병되며 엘더 스크롤 온라인 작업에 투입된다. MS는 이번에 폐쇄되는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던 개발자 중 일부는 다른 팀으로 이동해 게임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서 '타이틀과 자원의 우선 순위 재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베데스다의 구조조정이 기존 게임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와 같은 방향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수만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