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뉴시즌스마켓이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지구의 달’을 맞아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CSR)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입점 브랜드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는 30일까지(현지시간) 한 달간 ‘지구의 달 : 건강한 토양을 위한 1%(Earth Month: 1% for Healthy Soil)’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전 매장에서 63개 파트너 브랜드 상품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상품 매출의 1%를 기부한다. 매장 내 기부에 참여하는 상품은 ‘지구의 날(Earth day)’ 표지판을 붙여 표시했다.
기부금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비영리 단체 ‘제로 푸드프린트(Zero Foodprint)’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식음료 업체들을 모집해 매출의 1%를 재생 농업에 지원하도록 한다. 재생 농업은 화학 비료 대신 퇴비를 쓰고 땅을 갈지 않는 방식의 농업이다. 해당 단체는 기업들로부터 기금을 모금해 농부들에게 보조금 형태로 지급한다.
뉴시즌스마켓의 이번 캠페인은 ESG 경영 강화와 동시에 입점 브랜드와 파트너십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유통업체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공급망 전체로 확대해 공생 관계에 있는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또 지역 농업 생태계를 지원하면서 지역 농가에서 나온 고품질 식자재를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뉴시즌스마켓의 지구의 달 캠페인은 지난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째다. 누적 27만 8140달러(약 3억 7500만원)를 모금했으며 회사 추산 6648톤의 탄소를 감소시켰다.
앤터니 민(Anthony Myint) 제로 푸드프린트 전무이사는 "뉴시즌스마켓의 지구의 달 캠페인은 기업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농부들과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그동안 참여 브랜드들은 캠페인을 통해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는 고객들이 환경친화적 식품 체계를 구축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