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지난해 대출 늘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줄어들어

대출잔액, 전년비 23.8% 증가
누적 세전이익, 6.2% 감소
“업계 내 금리 경쟁 영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대출이 대폭 늘어났다. 다만 은행권 내 금리 경쟁으로 인해 수익은 소폭 감소했다.

 

6일 신한베트남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총 자산은 대출 확대와 조달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37조 동(약 13조58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23.8% 급증한 약 136조 동(약 7조8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SBV)의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SME)과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수익 구조를 보면, 순이자이익(NII)은 약 7조9600억 동(약 4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8%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 순이익은 약 2980억 동(약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6% 줄었다.

 

외환거래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8030억 동(약 4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증권 매매 이익은 전년 대비 63배 증가한 2906억 동(약 17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 순이익은 약 1090억 동(약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소폭 증가했다. 반면 총 영업비용은 약 3조3820억 동(약 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6% 늘어났다.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약 6조790억 동(약 3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8%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비용은 전년 대비 약 11.1% 감소한 약 6680억 동(약 400억원)이었다. 지난해 누적 세전이익은 약 5조4120억 동(약 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2% 감소했다.

 

수익 감소와 관련해 신한베트남은행은 “업계 내 금리 경쟁으로 인해 조달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고객 대상 우대 금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마진 압박이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달러 대비 베트남 동화 환율 변동성 역시 달러화 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은행 영업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은 20.53%, 예금대비대출비율(LDR)은 78.93%, 부실채권비율(NPL)은 0.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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