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전력공사 이사회 의장에 '한전 출신' 정복화 전 본부장 선임

-JPS "한전·동서발전서 30년 이상 근무…경험·지식 풍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자메이카 최대 전력기업의 이사회 의장에 한국인이 선임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메이카전력공사(JPS)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정복화 전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장을 선임했다.

 

정복화 의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화학팀장, 호남화력본부 환경안전팀장, 본사 녹색환경팀장, 동해바이오화력본부 발전운영실장, 동해바이오화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정복화 의장은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많은 업계 지식과 강력한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기업이다. 자메이카 송·배전 설비를 100% 보유·운영하고 있고, 자메이카 총 발전 용량의 약 58%를 운영 중이다. 앞서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11년 7월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지분 40%를 인수한 바 있다.

 

한국동서발전과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자메이카 올드하버에 190㎿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했다. 이는 자메이카 최초의 가스복합 발전소이다. 자메이카 총 발전 용량의 약 19%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자메이카는 유류 발전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 변동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전기 요금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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