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이브미디어, 나스닥서 '자산 토큰화' 승부수…솔라나 AI '기웃기웃'

RWA·STO 특화 합작 법인 설립 위한 논의 진행 中
사업 다각화…주가 부양해 상장 유지 위한 안간힘

[더구루=김현수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K-콘텐츠 지식재산권(IP)·인공지능(AI) 기술 플랫폼 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가 자산 토큰화에 나선다.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인 솔라나 AI(Solana AI)와 협력해 무형 자산인 K-콘텐츠 IP를 누구나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토큰 증권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최근 상장 폐지 위기를 넘긴 가운데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모양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27일(현지시간) 솔라나 AI와 실물 자산(RWA) 및 토큰증권발행(STO)에 특화된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7~8월 상용 플랫폼 출시가 목표다.

 

케이웨이브미디어가 구상하는 플랫폼의 핵심은 K-콘텐츠 IP의 '조각 투자'다. 영화나 K팝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으로 쪼개 기관투자자는 물론 일반 투자자도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첫 상품으로는 한국 영화 3편의 토큰 증권과 한정판 디지털 K팝 포토카드가 거론된다.

 

기술 파트너로 솔라나 AI를 낙점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 대비 처리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해 대규모 거래 처리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웨이브미디어 입장에서는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와의 연결고리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현재 하이브(HYBE),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KQ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이웨이브미디어가 이들의 IP를 토큰화 대상으로 활용할 경우 플랫폼의 초기 흥행력은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STO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은 주가를 부양해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승부수'로 읽힌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지난 1월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유지되면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요건 미달 통지'를 받았고, 한 달 뒤 최소상장증권시가총액(MVLS) 요건을 재충족하며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본보 2026년 2월 25일 케이웨이브미디어, 나스닥 상장 유지 '청신호'…시가총액 요건 회복>

 

다만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협의는 '진행 중'이며 계약 체결 확정 단계는 아니다. 파트너 증권사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7~8월 출시 일정이 실제로 지켜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첫 시험대라는 평가다.

 

김태우(테드 김, Ted Kim) 케이웨이브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금융 혁신의 융합이라는 흐름에 주목한다"면서 "고가치 한국 엔터테인먼트 자산에 새로운 유동성 경로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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