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美자회사, 유명 크리에이터 '레시 시두' 영입

-나이키, 볼보, IBM 등 다수 브랜드 협력 경험…글로벌 광고제서 수상경력
-바바리안, 글로벌 크리에티브 디렉터 영입해 비즈니스 가속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 미국 자회사가 유명 크리에티브 디렉터를 영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미국 자회사 바바리안은 유명 크리에이터 레시 시두를 영입, 바바리안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바바리안 에이전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역할을 수행한 레오 리온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레시 시두는 바바리아에 입사하기 전 디지털에이전시 아카(AKQA)에서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이곳에서 그는 △나이키 △볼보 △IBM △로레알 △코카콜라와 같은 브랜드와 함께 일했다. 아카 이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프라메스토어의 가상현실 스튜디오를 이끌며, HBO와 니켈로디언의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그는 칸 국제광고제로 불리는 세계 최대 광고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영국 디앤드에이디(D&AD) 광고제 그리고 클리오 국제광고제(Clio Awards) 등의 수상 경력을 통해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스티븐 모이 바바리안 최고경영자(CEO)는 "바바리안은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작업을 제공하기 위해 레시 시두를 바바라인에 영입했다"며 "그의 디지털 경험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창의력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바바리안에서 미래를 구축하기에 완벽하다"며 역량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바리안은 제일기획이 지난 2009년 인수한 온라인 광고회사다. 제일기획 품에 안긴 뒤 바바리안은 삼성, 키엘 및 음향기기 전문업체 JBL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과 협력했다. 2016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주연을 맡은 360도 가상현실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2008년 영국 오프라인 독립 광고업체 BMB를 사들인 데 이어 바바리안그룹을 인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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