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 제치고 러시아 냉장고 시장서 '1위' 기록

시장조사기관 GFK 발표 …삼성전자 3위 차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019년 러시아 냉장고 시장에서 톱3에 올랐다.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러시아 냉장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2019년 러시아 냉장고 시장 점유율을 16.5%를 기록했으며 이는 2위인 하이얼에 3% 포인트 앞선 수치이다. 

 

삼성전자는 9.2%를 기록하며 중국의 하이얼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의 가전업체인 '하이얼' 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러시아 냉장고 시장 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얼은 러시아 시장에서 고급화를 통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특히 고급 멀티도어 냉장고 시장의 48%를 점유하는 등 러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 생산기지들이 셧다운되며 생산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전자의 러시아 루자 공장의 경우에도 지난달 셧다운되기도 해 판매 둔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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