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롯데, '해태제과 파트너' 가루비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

-13일 '이상한 연구소' 설립…각사 강점 살려 제품 공동개발 
-20일부터 기획시리즈 신제품 5종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롯데가 국내 해태제과 파트너인 일본 대형 제과기업 가루비와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일본 가루비와 함께 지난 13일 '이상한 연구소'를 설립, 각 사의 이점을 살려 신제품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가 '이상한 연구소'를 콘셉트로 기획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1호 협업 제품으로 '새로운 만남, 시작이 많은 4월에 먹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렌다'는 테마로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 

 

또 양사는 신제품 출시를 알리기 위해 동영상도 제작했다. 웹동영상 '이상한 탐험대 결성!'편과 '감자칩 신선이 되는 나무'편을 제작,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것.

 

해당 영상은 배우 후지오카 히로시가 이상한 연구소 소장으로 등장, 거대한 과자가 서식하는 '이상한 숲'의 존재를 알고 동료 연구원 '가루롯데'와 함께 탐험해 나간다는 내용을 그렸다. 

 

 

롯데와 가루비가 연구소 설립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 건 세미나에서 만나 협력을 논의하면서 부터다. 일본 양대 제과업체인 이들은 지난해 공동 워크숍을 실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연구소 설립 목표는 과자 중에서도 껌, 초콜릿, 사탕, 비스킷, 아이스크림 사업을 가진 롯데와 스낵, 시리얼 카테고리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가루비가 손을 잡고 양사의 기술과 지식을 더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가는 것에 방점을 둔다.  

 

이에 양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해, 공동 테마를 콘셉트로 홍보 등 공동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기존 제품이 아닌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주력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과자업계를 이끌고 있는 양대 업체가 본래의 가치에 맛과 즐거움에 더하기 위해 신제품 기획에 나섰다"며 "'이상한 연구소'에서 만들어지는 상품 및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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