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베트남 법인 설립…동남아 공략 '전초기지'

-동남아 지역서 첫 법인 세워
-3D 아티스트 등 신규인력 채용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베트남 신규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 비쥬얼스튜디오(NCVVS)를 열고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NCVVS는 현재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게임의 그래픽을 완성할 3D 아티스트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NCVVS는 엔씨소프트가 동남아시아에 최초로 설립하는 현지법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 일본, 대만 등에 법인을 설립해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장인 베트남 시장을 발판삼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가 베트남 시장을 동남아 시장의 전초기지로 선택한 것은 연평균 21.8%로 예상되는 게임 시장 성장률과 동남아시아 10개국 중 4번째로 큰 규모까지 갖춰진 시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 게임 시장에서 RPG 게임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MMORPG 게임의 명가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분류됐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자국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의 서버를 베트남 내에 두지 않으면 셧다운 혹은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도 새로운 법인 설립에 영향을 미쳤다. 

 

더군다나 판호를 받아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 상 국내에 법인이 없다면 허가를 받는 것도 어려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아시아 시장 확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리니지M 등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계속해서 공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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