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아이오닉EV, 호주 전기차 판매 2·3위…1위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1100대 판매, 전기차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2·3위를 차지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올들어 총 140대가 판매되며 호주 전기차 판매 순위에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103대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정확한 수치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1100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슬라의 모델3가 차지했다. 

 

호주 전기차 시장은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둔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3월 호주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7.9%나 감소했다. 승용차 부문의 타격은 더 커서 같은 기간동안 25%나 감소한 결과를 보여줬다.  반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전기화 차량들의 판매량은 증가했다. 

 

테슬라 실적을 제외한 데이터 기준 지난달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1.3%가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코나는 모든 파워트레인 부문에 있어서는 16.7%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일렉트릭 모델의 판매량은 일정수준을 유지했다. 

 

아이오닉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도 상승하며 전 라인업에 걸쳐 소폭 상승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업계에서는 호주의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점점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변하고 있다"며 "뉴사우스웨일스 정부가 전기차 장려책인 'Net Zero' 등을 발표하는 등 가까운 미래 차량을 교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선택을 돕기위한 장려책들이 꾸준히 발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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