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월 호주 판매 4위…현대차는 누적 3위

현대차 5위, 호주 자동차 시장 두고 韓日브랜드 격돌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에 밀려 주춤한 성적을 기록했다.

 

16일 호주 연방자동차산업협회(FCCAI)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 자동차 시장의 총 판매량은 8만1690대로 이중 승용차가 2만1777대로 26.7%, SUV 3만9171대로 48%, 경상용차가 1만8162대(22.2%) 비율로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달 총 565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호주 자동차 시장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에서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5306대를 판매, 5위에 올랐다. 

 

1위는 1만7583대를 판매한 일본의 '토요타'였으며 2위는 6819대를 판매한 마쓰다, 3위는 5654대를 판매한 미쓰비시가 차지했다.

 

3월 점유율은 토요타가 21.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쓰다와 미쓰비시가 각각 8.3%와 7.3%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6.9%를,  현대차는 6.5%를 차지했다.

 

1분기 누적 판매량은 1위 토요타가 5만71대를 기록하며 21.5%를 점유했고 마쓰다 2만744대로 8.9%, 현대차 1만6694대로 7.2%를 기록, 일본차가 나란히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3위를 기록한 미쓰비시는 1만6623대(점유율 7.1%)를 판매, 4위에 올랐으며 기아차는 5위에 위치했다. 

 

FCCAI는 "호주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확산의 타격을 받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업체들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양한 위생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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