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자회사 스타키스트, 엔지니어 3명 사모아에 급파

참치 통조림 생산시설 개선 작업 긴급 투입 
코로나 사태 속 미국 식량 공급망 유지 목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엔지니어를 미국령 사모아로 급파됐다.

 

미국 식량 공급망 유지를 위한 참치 통조림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현지 공장에 인력을 급파해 수요 확대를 적극적인 대비에 나선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한국 엔지니어 3명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출장 등 해외 여행이 엄격하게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모아 섬에 있는 스타키스트 공장에 긴급 파견했다.  

 

스타키스트 소속인 이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제트기를 임대해 사모아 수도 파고 파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이들이 사모아에 긴급 파견된 것은 고장난 생산 라인을 긴급 보수하기 위해서다. 현지 공장 수리를 통해 시설을 개선, 미국의 식량 공급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타키스트를 포함한 현지 수산식품 회사는 소매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동원그룹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경우 참치 등 식량 생산 및 유통망 유지에 애쓰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시장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2017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180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탄탄한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에 미국 델몬트의 참치캔 사업부문인 미국 최대 참치 통조림 회사인 스타키스트를 인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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