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략 모델 '루이나' 850만원대 할인 판매

2020년 신형 모델도 포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이징현대가 소형 세단 모델인 루이나의 할인에 나섰다. 2020년 신형 모델 판매 가격이 850만원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쿤밍지역 매장에서 루이나에 대한 1000위안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할인 대상이 된 모델은 루이나 2020 1.4L 수동 모델을 비롯한 21개 트림이다. 2020년 신형 모델 뿐 아니라 2017년 재고 모델 모두에 동일한 할인이 제공된다. 

 

이에 가장 저렴한 엔트리 트림에 경우 공식가격은 4만8900위안(약 8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루이나는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낮은 트림의 경우 기능면에서 빠진 것이 많아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충격 흡수를 잘하지 못하고 주행 중 노면 소음이 비교적 크게 들린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와 함께 베이징현대는 구형 중국형 투싼을 처분하기 위해 기존 판매가에 3만~3만2000위안(약 514만~548만원)을 할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15만5900위안에 판매된 투싼(2019년 280TGDi GS)은 12만5900위안에 판매된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중국 경제가 멈춰서며 1분기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는 28% 감소했다. 베이징현대가 전년 대비 22%, 둥펑위에다기아차의 경우 판매량이 38%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소비가 주춤하면서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가 크게 줄었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중국 전역에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판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