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합작 조립공장 100% 정상 가동 

베트남 정부, 자동차 판매 부양 위해 소비세 50% 인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멈춰섰던 현대자동차의 베트남 내 합작사의 조립 공장이 완전 정상 가동을 하고 있다. 

 

현대탄콩 외에도 토요타 등 베트남 자동차 시장 주요 브랜드들도 알제히 공장 재가공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탄콩모터스의 합작사인 현대탄콩의 난빈 조립공장은 지난 23일 재가동을 시작, 100% 정상 가동되고 있다. 

 

현대탄콩은 직원들에게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체온 검사, 안전 장갑 등을 착용하고 조업하고 있다. 또한 공장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해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탄콩 뿐 아니라 다른 경쟁업체들의 생산도 재개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20일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으며 혼다는 23일 부터 자동차와 오토바이 생산을 재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장도 27일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 서서히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아직 생산을 재개하지 않았다.

 

베트남 정부도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은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베트남 정부는 차량 구매시 내야하는 소비세 50% 인하 정책을 꺼내 들었다. 

 

다만 소비세 혜택은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현대탄콩의 판매량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탄콩은 지난 1분기 총 1만5362대를 판매하며 토요타를 제치고 베트남 승용차 시장 1위에 올랐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6792대) 보다 1430대 감소했다.

 

현대차 1분기 실적을 견인한 효자 모델은 엑센트와 그랜드 i10이었다. 

 

엑센트는 1분기 동안 총 4440대가 판매됐다. 특히 3월 판매량이 2월 보다 32.5% 급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랜드 i10의 경우 1분기 386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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