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재생에너지 펀드에 600억원 투자…ESG금융 강화한다

IBK자산운용의 'IBK 스톤피크 GRF' 통해
지난 달 4000억원 지속가능채권도 발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은 재생에너지 인프라 펀드에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강화 목적으로 보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IBK자산운용의 'IBK 스톤피크 GRF 재간접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가칭)'에 5000만 달러(약 611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 스톤피크 GRF는 스톤피크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가 조성 중인 재생에너지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사용될 자금을 조달하는 특수목적 채권을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4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스톤피크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는 최대 11억5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목표로 재생 에너지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호주 금융기관과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스톤피크는 지난해 맥쿼리 캐피탈 한국 지사의 인력을 영입한 바 있다.

 

스톤피크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는 인프라 중심의 사모투자 기업이다. 휴스턴, 뉴욕, 오스틴에 사무소를 두고 1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주로 수명이 긴 유형 자산 비즈니스와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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