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유럽서 파격 세일…시장 확대 나서

-5월 부터 4000유로(약 535만원) 할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럽에서 G4 렉스턴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3만 유로(약 4019만원)에서 4000유로(약 535만원)를 할인, 판매한다. 이에 따라 렉스턴 시작가는 2만6000 유로(약 3483만원)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 부터 실시된다.

 

쌍용차는 유럽 딜러사들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면 렉스턴 할인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장 코로나 여파로 대리점을 자유롭게 오고 갈수는 없는 점을 고려, 온라인을 통해 예약 판매한다.

 

당초 G4 렉스턴의 정상 판매가는 3만~4만 유로대로 2.2L 후륜디젤엔진(D22DTR) 3만 유로(약 4019만원)이다. △2L 후륜디젤엔진 프리미엄 4WD 4만200 유로(약 5386만원) △리미티드 4WD 오토 4만7900유로(약 6417만원)등이다. 

 

쌍용차가 유럽에서 G4 렉스턴 할인 판매에 나선 건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할인 판매를 해서라도 많이 팔아 유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려는 전략이다. 

 

할인 대상이 된 렉스턴은 전장 4.85m, 전고 1.96m에 달하며 트렁크 용량은 649리터의 SUV 차량이다. 안전과 편의성을 갖춘 많은 장비가 포함됐으며, 단일 또는 4륜구동 옵션과 7단 자동 기어 박스 옵션이 있다. 최대 7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가 렉스턴 외 코란도, 티볼리 등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G4 할인 판매를 통해 유럽 시장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국내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5월 한달간 선착순 3000대 한정 최대 10% 할인한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은 최대 150만원의 추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대상으로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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