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조지아공장 생산' 안면보호기, 캘리포니아 병원에 납품

텔루라이드, 안면보호기 기증 전면 배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안면보호기가 캘리포니아 지역에도 납품되기 시작했다. 

 

기아차 북미권역본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안면보호기를 9만5000개를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션비에호 미션 병원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달 20일부터 '엑셀레이트 더 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지아공장 내에 안면보호기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코로나19 유행 가운데 방역 일선에 있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의 개인보호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월 최대 20만 개의 안면보호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안면보호기는 플라스틱 소재로 얼굴을 이물질로 부터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안면보호기는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 주변 지역에 기부되기 시작해 캘리포니아와 뉴욕, 앨라배마 등에도 공급될 계획이었다. 

 

이에따라 지난달 23일(현지시간)에는 1만5000개의 안면보호기를 조지아 방역 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번 안면보호기 기부를 위해 '텔루라이더스'라는 자원봉사자 그룹을 꾸렸다. 

 

이들은 주황색으로 도색된 '텔루라이드'를 타고 다니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텔루라이더스는 텔루라이드에 안면보호기를 싣고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병원들에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다. 

 

한편 기아차는 이전에도 미국의 노숙자 및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기관을 통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전역에 N-95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등도 기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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