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오벤처 '에이디셋', 나스닥 우회상장…OCI·삼성·KB·한독 투자 '대박'

에이디셋, 나스닥 상장사 resTORbio와 합병…우회상장 목적
OCI 등 시리즈B 투자 참여…상장 뒤 지분 가치 상승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디셋이 나스닥에 우회상장하면서 OCI·삼성·KB금융·한독이 투자 대박을 기대하게 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디셋은 민간 제약회사 레스토바이오(resTORbio)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에이디셋은 레스토바이오의 100% 자회사와 합병하고, 대신 기존 에이디셋 주주들은 모회사인 레스토바이오 유통주식 75%를 갖게 된다. 사실상 에이디셋이 레스토바이오를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하는 셈이다.

 

양측은 에이디셋의 세포 치료 플랫폼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디셋은 감마 델타 T 세포를 기초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레스토바이오는 노화 관련 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나스닥 상장사다.

 

올해 하반기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에이디셋 바이오라는 이름으로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거래된다. 이에 기존 에이디셋 투자자들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작년 10월 완료한 8000만 달러(약 9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에 OCI바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한독 등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