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서 X씨드 생산 개시…'포스트 코로나' 전략 시동

6월 X씨드 출격으로 SUV 비중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러시아 출격을 앞둔 X씨드 생산에 돌입,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있는 아브토토르의 조립공장에서 X씨드의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X씨드를 6월 1일에 러시아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X씨드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의 4가지 버전 가운데 SUV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다. 

 

X씨드는 지난해 출시 이후 디자인면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2020 레드 닷 디자인'을 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부문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에서 출시될 X씨드는 1.4 T-GDI엔진과 1.6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특히 X씨드는 기아차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13%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기아차는 연내 신차 7개 모델을 러시아 시장에 투입해 점유율 13%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총 22만5900여대의 차량을 판매해 1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기아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1월 출시된 셀토스와 함께 X씨드 등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차는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서 SUV 점유율이 낮아 지난해 상반기 기준 SUV 판매 비중은 21%다. 반면 현대차는 크레타, 싼타페 등 SUV 비중이 58.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SUV 시장이 50%에 육박하고 SUV 판매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 전체를 견인하고 있다"며 "X씨드 투입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기아차 러시아 판매 정상화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