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물류망 구축' 기아차, 인도 물류 확대 개선 

차량 운송보다 싼 가격과 빠른 속도 강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내 물류 시스템에 철도를 포함시키는 등 물류망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인도 철도 당국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인도법인은 아난타푸르공장은 생산된 셀토스 등 모델을 철도를 통해 운송하기로 하고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특히 철도 당국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벵갈루루 철도당국은 기아차와 마루티스즈키의 차량 운송에 철도망을 투입하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구제적인 운송요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인도 내 물류망에 철도를 도입하는 것은 기존 차량 운송보다 가격경쟁력이 높고 빠른 운송 시간 때문이다. 

 

실제로 셀토스 100대를 철도로 운송할 경우 총 경비는 190만루피(약3090만원) 수준으로 1대당 비용이 31만원으로 운송비를 50% 가량 줄일 수 있다. 

 

기아차는 철도 운송을 통해 인도 물류망 확대가 수익성과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기아차는 카니발에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마힌드라, 타타 등을 단숨에 제치고 마루티스즈키와 현대차에 이어 인도시장 3위에 올라섰다. 

 

기아차는 하반기 소네트로 명명된 소형 SUV모델과 프리미엄 MPV 모델 등 출시,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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