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인도 내수 '0대→6883대' 회복…전년比 83.8% 감소

기아차 1661대 판매 3위서 6위로 밀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인도에서 전월인 4월 '0'대 판매 굴욕을 딛고 6883대 차량을 판매했다. 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은 1000대 선으로 후퇴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총 688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수직상승한 수치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4만2502대)에 비해 83.81% 감소했다.

 

수출 물량을 포함한 총 판매량은 1만258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현대차는 총 5만9102대를 판매했었다.

 

현대차의 인도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내려진 인도 정부의 전국봉쇄령이 지난달 초에 이루어지면서 일정기간 영업을 하지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생산량은 전체 능력에 20%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부족과 딜러들의 높은 재고 물량으로 인해 생산이 제한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6개월동안 첸나이 공장의 생산을 빠르게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속도는 추후 인도 자동차 시장의 회복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의 두배가 넘는 1만5000여건의 예약을 받았고 출고되지 못했던 차량을 포함해 총 1만1000여대의 차량을 배송했다. 

 

또한 850개 쇼룸과 1000여개의 서비스매장들도 기능을 재개해 수요가 정상화된다면 첸나이 공장의 정상화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매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정상화를 시작했다"며 "크레타, 베르나, 베뉴, i20, 그랜드 i10 니오스 등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가 있다"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들어냈다. 

 

5월 인도 자동차 시장은 급감했다. 인도 1위 '마루티 스즈키'는 총 1만370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88.68% 판매량이 급감했다. 3위는 마힌드라로 총 3867대를 판매했고 타타가 3153대, 르노가 1753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월 1만5644대를 판매하며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던 기아차는 1661대를 판매하는데 3위(2월)에서 6위로 밀렸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도전에 직면해있다. 하지만 새로운 코로나19 관련 대응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달 안에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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