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인니 'LNG냉열 냉장시설' 수주…현지 공략 가속

인니 국영 항만공사와 온라인 통해 계약 맺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 있는 텔룩 라몽 터미널의 액화천연가스(LNG) 냉장 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과 인도네시아 국영 항만공사(Pelindo III)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LNG 냉장 시설 건설 관련 계약을 맺었다. 공사 금액 등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시설은 LNG 냉열을 이용해 식품을 저장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LNG 냉열 냉장 시설은 기존 전기냉각식 창고보다 전기료 52~68%, 냉동설비 투자비 25%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항만공사 측은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물론 양국 간 경제적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회사인 위카(WIKA)와 친환경 아스팔트 사업을 위한 기술서비스 협약(TSA)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건설은 위카 자회사인 위카 비투멘이 운영 중인 아스팔트 생산 플랜트에 대한 기술 진단을 진행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카는 대규모 아스팔트 플랜트 투자·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SK건설은 플랜트 최적 가동과 상용화를 도울 예정이다. SK건설은 상용화 이후 위카와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신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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