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생건, 샤프란 내세워 日 세제시장 '노크'… TJI, 포트폴리오 확대

자회사 토일레터리 재팬 통해 샤프란 신제품 전국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사업 포트폴리오에 세제를 추가하고 열도 공략에 나선다. LG생건dl 세제 간판 브랜드인 '샤프란'의 약산성 세제를 일본에 출시, 고급세제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지난 5일부터 샤프란의 행복 고래 시리즈인 '약산성 젤 세탁세제'를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세탁세제 보다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강화됐으며, 특히 약산성(pH 5.3)으로 피부 자극이 적다. 

 

여기에 석유계 계면활성제와 착색제와 형광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성분 99%가 생분해 돼 친환경적이다. 또 7일 동안 발효된 천연 허브 식초를 함유하고 있어 실내 건조에도 상쾌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생건은  '소금 들어간 베이킹 소다'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소금 들어간 베이킹 소다는 미네랄이 풍부한 사해의 천연 소금을 함유했으며, 세탁 세제와 함께 사용하면 베이킹 소다가 냄새 세정력을 높이고, 소금이 세탁효율을 상승시킨다. 또한 도마 세척 혹은 타 버린 냄비나 프라이팬 냄새제거에도 효과적이다.

 

LG생건은 세제 라인을 일본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일본 생활용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생건은 지난 2016년 일본 생활용품 유통사 '토일레터리 재팬'(TJI)을 인수하면서 뷰티사업에 이어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했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TJI는 제조업체와 유통사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내의 총판 개념의 유통전문업체다.

 

업계 관계자는 "LG생건은 토일레터리 재팬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세탁세제 사업을 추가한 만큼 일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