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쉐린 출신을 미국법인에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북미 타이어 시장 핵심 영역인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은 10일(현지시간) 커티스 브라이슨 부사장을 승용차·경트럭(PCLT) 부문 영업 총괄로 임명했다.
브라이슨 부사장은 타이어 분야에서 14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미쉐린 북미법인에서 영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 익사이드 테크놀로지 등에서 근무했었다.
브라이슨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타이어에 합류해 기쁘다"며 "북미 PCLT 시장을 주도하는데 역량을 집중,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도 "브라이슨 부사장이 한국타이어와 함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미국 시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서 핵심 시장으로 그의 강력한 영업 능력과 미래지향적인 고객 접근 방식이 결합하면 향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를 중심으로 미국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