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원격지원서비스 '하이케어' 美 출시…"국내는 미정"

엔진 원격고장 진단서비스 하이매트 등 정보 취합해 원격 진단 가능  
미국서 먼저 론칭 후 취약점 보완해 국내 론칭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서 굴삭기 원격지원서비스를 출시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건설기계 시장에서 서비스 역량을 강화,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지역에서 굴삭기 원격지원서비스 브랜드 '하이케어'(HiCARE)를 론칭했다. 

 

하이케어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장비 상태와 운영상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분석하고 또 장비 이상이 생기면 즉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SOS 서비스는 물론 굴삭기 엔진 원격 고장진단서비스 하이매트(Hi-MATE)를 보강하고 오일분석 프로그램과 엔진원격진단시스템(ECD) 등 이 모든 정보를 통합해 공장과 딜러들이 원격으로 장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하이케어 서비스는 북미지역 유저들의 니즈에 따라 개발됐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작업자는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장비 고장 등을 진단받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대의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자의 경우 쓰고 있는 장비를 보다 쉽게 관리 및 진단을 받을 수 있고, 원격으로 손쉽게 회사나 딜러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특정 부품을 기계에 장착해야만 한다. 이는 장비 신규 구입시 주문에 따라 장착해준다. 

 

현대건설기계는 북미에서 먼저 론칭한 뒤 추가 사항을 보완해 국내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지역 장비 유저들의 수요에 따라 프로덕트 서포트 개념으로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원격으로 장비 진단과 점검을 쉽게 해줘 작업자의 작업 효율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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